[궁금한 이야기y]

129만원 블랙박스가

 불러 온 두 남자의 폭행 공방

 누가 진실을 말하나

 블랙박스 업체 사장과 

손님 간 폭행 공방





궁금한 이야기y 467회 미리보기 


[갈등의 씨앗, 129만원 블랙박스]


  지난 9월 말, 평범한 운전자 안대영(가명)씬

 블랙박스를 환불하려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다고

 한다. 1년 전, 6년에 거쳐 총 129만원을 내는 

조건으로 블랙박스를 계약했다는 대영씨. 하지만 

최근 차량 긁힘 원인을 확인하던 중 블랙박스가

 녹화되고 있지 않았다는 걸 알게 된 그는 

그 길로 블랙박스 가게를 찾아가 환불을 

요구했다고 한다. 하지만 황당한 건 가게 사장의

 태도. 환불을 요구하는 대영씨에게 대뜸 욕설을

 하더니 그를 가게 밖으로 불러내 폭행을 했다는

 것이다. 갑작스런 상황에 위협을 느끼고

 휴대폰을 꺼내 카메라 촬영 버튼을 눌렀다는

 대영씨. 하지만 그가 음성 녹취를 하는 줄 

알았던 것일까? 갑자기 폭행당하는 사람처럼

 연기를 시작한 사장은, 곧이어 스스로 자신의 

뺨을 때리더니 피해자인 것처럼

 경찰에 신고까지 했다는데.





  결국 대영씬 그 날 자신이 겪은 일과 직접

 촬영한 영상을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려 

설명한다. 그렇게 해당 글은 순식간에 퍼졌고,

 성난 벌떼 같이 들고 일어나게 된 회원들. 

손님을 상대로 블랙박스를 비싸게 판 것은 물론

 폭행에 자해 공갈까지 했다며 사장에게

 비난의 목소리를 퍼붓기 시작하는데...


“진상치러 왔냐 *발새끼야? 나 왜 때려 *발놈아.

때리지 마세요. 저 살려주세요. 저 좀 살려주세요!“

-대영씨가 촬영한 폭행 동영상 중


[누가 진실을 말하고 있나?]


  하지만, 업체 사장인 백대만(가명) 씨의 주장은

 대영씨의 말과는 많이 달랐다. 사장의 주장에

 의하면 대영씨는 블랙컨슈머, 한마디로 진상 

손님이었다고 한다. 사건 당일, SD카드를 먼저 

확인하고 도움을 드리겠다며 정중하게 

요청했지만, 대영씨가 먼저 언성을 높이고 

삿대질을 하며 가게 내에서 소란을 피웠다는

 것이다. 심지어 욕설을 포함 자신을 비하하는

 막말까지 퍼붓자 순간 화를 참지 못하고 

몸싸움까지 벌이게 되었다는데. 오히려 진상 

손님인 대영씨가 조작된 동영상을 커뮤니티에

 올리는 바람에 신상이 털려 영업방해까지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그렇게 한사코 

쌍방폭행이라며 억울함을 감추지 못하던 

백대만씬 그 날 두 사람의 모습이 찍힌 가게 

내부 CCTV영상을 보여주겠다며 제작진을 

부른다. 그런데, 안대영씨 역시 그 날 폭행 이후 

촬영된 또 하나의 영상을 우리에게 보여주는데... 

과연 두 사람 중 누구의 말이 진실인 걸까?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블랙박스 업체 

사장과 손님 간 폭행 공방, 사건 당일의 진실에

 대해 추적해본다. 




[출처]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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