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y]

두 친구의 진실 게임 

누가 살인자이고 

누가 목격자인가 

 1심 재판에서 무죄 

유일한 증인 목격자 





궁금한 이야기y 469회 미리보기 


두 친구의 진실 게임, 

누가 살인자이고, 누가 목격자인가?

 

[범인 없는 살인 사건]

 

지난 1월, 세 친구의 운명은 한순간에

 뒤바뀌었다. 오랜만에 모여 늦은 시간까지

 천씨 집에서 술자리를 이어갔던 세 사람. 

그런데 평소처럼 수면제를 먹고 잠이 들었다가

 깬 집주인 천씨의 눈앞엔 믿기 힘든 상황이 

벌어져 있었다. 침대 아래 같이 술을 마시던 

동네 형님 이씨가 칼에 찔려 죽은 채 있었고.

일행 중 나머지 한 명인 고씨는 이미 사라진 

상태였던 것. 뭔가 큰일이 벌어졌다고 생각한 

천씨는 경찰에 신고했는데... 경찰 수사 결과, 

사건을 신고한 천씨가 이씨를 살해한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그날 살인 현장에서 사라진

 고씨가 천씨를 이씨의 살해범으로 지목했고, 

그날의 상황을 상세하게 증언했던 것이다. 

술자리 도중 두 명이 심한 말다툼을 했고, 

화가 난 천씨가 칼로 이씨를 찔러 살해했는데 

그 자리에 있으면 자신도 화를 당할 것 같아

 도망쳤다는 것이 고씨의 주장. 게다가 수면제를

 먹고 잠들어 그 상황을 못 봤다는 천씨의 주장과 

달리 그가 내연녀에게 7차례나 전화를 건 

통화기록이 확인되자, 천씨가 자신의 범행을 

자백했다는 것이다. 





이렇게 한 시골 마을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은

 천씨의 우발적인 범행으로 마무리되는 듯 

보였으나, 6개월 후인 지난 8월 살인 혐의로 

기소된 천씨가 1심 재판에서 무죄로 풀려나게 

된다. 법정에서 천씨가 자백을 번복했고, 

유일한 증인인 목격자 고씨가 행방불명이 되어 

천씨의 범죄를 증명할 수 없게 된 것. 


세 명밖에 없었던 방 안. 죽은 자는 있는데 

죽인 자는 없어진 묘한 상황이 된 것이다. 

과연 그날 밤 그 방 안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 


[천씨와 고씨, 두 친구 중 살인자는 누구인가]


무죄를 받고 풀려난 후에도 집에서 숨어 살 듯이

 아무도 만나고 있지 않다는 천씨. 그가 자신의

 억울함을 꼭 풀어달라며 우리에게 얘기를

 꺼내놓기 시작했다. 폭력 전과가 있는 자신을 

경찰이 범인으로 몰아갔다는 것이 그의 주장.

 게다가 그날 밤 다툼이 있었던 것은 오히려

 이씨와 고씨이며, 자신은 둘이 싸우는 것까지

 보고는 수면제를 먹고 잠이 들어 그 이후 

상황은 전혀 모른다는 것이다. 


“내가 잘못이 없는데 살인자라 하니까

 저 심정은 어떻겠습니까.

나는 이 혐의를 벗고 싶습니다.”

- 피의자 천씨


하지만 우리가 만난 고씨는 여전히 천씨가

 살인을 저질렀다며 우리에게 그날의 상황을

 자세히 묘사하기까지 했다.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 현장에 남은 흔적들은 누가 거짓말을

 하는지 밝혀줄 수 있지 않을까?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 Y>는 세 남자의 운명을

 가른 그 날, 그 방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누가 거짓을 말하고 있는지 당시 현장을 

고스란히 재현해 혈흔과 자상의 위치를 

분석하여 그 진실을 파헤쳐본다. 




[출처]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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