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1198회 미리보기

 

인형 육아녀 [인천광역시]

인형 네 남매를 키우는 여자

 

어느 버스 회사에 아주 놀라운 인기 스타가

있다는 제보! 서둘러 찾아가 보니 새근새근

잠들어있는 아기의 모습이 보이는데. 그런데

자세히 보니… 사람이 아니고 인형이다?!

게다가 그 인형을 정성스럽게 보살피는 한 여자!

오늘의 주인공, 아기 인형과 사랑에 빠진

정여름(28세) 씨다.

주인공이 정성스레 돌보던 아기 인형의 정체는

바로 리본 돌(re-born doll)! 피부 주름과

실핏줄은 물론, 크기와 몸무게마저 실제 아기와

똑 닮았고, 해외에서는 불임, 난임 부부를 위한

심리 치료 도구로 활용하기도 한다는데.

여름 씨는 이 리본 돌을 하나도, 둘도, 셋도 아닌

무려 넷씩이나 키우고 있단다! 게다가 유모차와

카시트 같은 아기용품부터, 수십 벌의

아기 옷까지 전부 구비하고 있다는데.

실제 육아용품을 사용해가며 인형에게 젖병을

물리고, 정성 들여서 씻기고 재우는 건 물론,

진짜 아기 돌보듯 유모차에 태우고 외출까지

한다는 여름 씨. 이렇게 인형을 돌본 지가

벌써 16년이 넘었다는데.

일찍이 부모님을 여의고 공허한 어린 시절을

보냈던 여름 씨. 심한 우울증으로 괴로워하던

그때, 우연히 순간포착에서 리본 돌 공예가의

방송을 보게 되었다고. 리본 돌에 대해 알게 되고,

인형을 키우기 시작하며, 우울했던 자신의 마음도

함께 돌봐왔다는 여름 씨. 자신에게 인형은

가장 외롭던 시절 좋은 친구가 되어주었던

존재라는데. 그녀와 인형 네 남매의 특별한

이야기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35마리 말들의 대부 [제주특별자치도]

말들의 슈퍼맨 아빠?

35마리의 유기馬를 돌보는 남자

 

말 많기로 소문이 자자하다는 한 남자. 그런데

그 말의 정체가 초원을 힘차게 가로지르는

말(馬)?! 68만 평 드넓은 곶자왈에서

35마리 반려馬를 키운다는 대부,

김남훈(49세)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마을 공동부지를 임대해 수십 마리의 말들을

돌본다는 주인공. 그런데 말들의 상태가

심상치 않다. 다리를 절고, 빨갛게 충혈된 눈에,

여기저기 상흔이 가득한 말들. 알고 보니 모두

학대를 당했거나 버림을 받고 도축 직전에

구조되어온 유기馬들이라고.

말 농장을 운영했던 할아버지 덕에, 어릴 때부터

말과의 교감이 친숙했던 주인공. 그러다 우연히

퇴역 경주마들의 도축 영상을 보고 충격을 받아

국내 유일의 '말 보호소'를 꾸리게 되었다.

매일 아침 동네 풀밭에서 싱싱한 풀을 베어

먹이고, 직접 농사짓는 건초에 영양만점

사료까지! 24시간 말들을 위해 사는 말들의 대부.

각자의 사연으로 버림받은 말들에게 드넓은

자연을 선물하고 싶다는 돈키호테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방송일시 2022년 9월 20일 (화) 오후 09:00

 

 

[출처]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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