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연인이다 563회 미리보기

 

웰컴 투 도깨비 산장 자연인 김성수&정지섭

 

해발 700m의 산 중턱. 한 사람이 걷기에도

비좁은 외길에 ‘도깨비 산장’이라 쓰인 이정표가

있다. 거짓말처럼 눈앞에 나타난 누군가의

보금자리는 신비로운 기운이 감돌고,

이내 기묘한 분위기를 풍기며 산장의 주인이

나타난다. 그런데, 한 사람이 아니라 두 명?

작은 체구에도 일당백을 해내는 일명 도깨비,

김성수(53) 씨와 거대한 풍채에 섬세한 감수성을

지닌 정지섭(62) 씨. 생전 일면식 없던 두 사람은

3년 전, 이곳에서 특별한 동거를 시작했다.

 

“의지할 수 있는 동료, 이 사람이다 싶었어요”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영혼의 성수 씨.

그는 복싱을 배우다 불경에 빠져 절에 들어가

생활하는가 하면, 우연히 산삼을 발견하고

그 손맛에 심마니가 될 정도로 즉흥적이었다.

하지만 그런 그에게 변치 않을 평생의 목표가

생기게 된다. 바로, 암 투병 중인 아내의 건강회복.

아내를 위해 산 생활을 하기로 마음먹은 그는,

깊은 산속에 보금자리를 짓기로 한다. 목표는

뚜렷했지만, 막상 혼자서 터전을 일구려니

외로운 싸움에 지쳐가던 그때, 삼을 캐러 나갔다가

산에서 캠핑을 하고 있는 한 남자와 마주하게

된다. 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이는 남자에게서

진정성을 느낀 성수 씨. 이 사람이라면 믿고

의지할 수 있을 것 같았기에, 자신과 함께

산 생활에 합류할 것을 제안하게 되는데...

 

 

 

 

“도깨비를 만난 게 내 인생의 반환점이에요”

 

부유한 집안에서 자랐다는 지섭 씨.

안정적인 공무원 생활도, 대기업 보험 회사 팀장도

했었지만, 친인척의 보증을 서준 이후 인생은

꼬일 대로 꼬여갔다. 봉급에 압류가 들어오기

시작해, 결국 회사를 그만두고 동창과 함께

사업을 운영했지만, 그 결과 또한 좋지 못했다.

지친 마음을 달래려 노지 캠핑을 시작했다는

지섭 씨. 어느 날, 캠핑 중이던 그에게 한 심마니가

나타났고, 산에서 함께 살아보자는 제안을 해온다.

줄곧 산 생활을 동경해왔던 지섭 씨에겐 반가운

제안이었고, 베테랑 산꾼인 그와 함께라면

자신의 로망을 빨리 이룰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렇게 지섭 씨의 운명은 180도 바뀌었다.

 

예고 영상 

 

 

‘산’이라는 연결고리로 이어진 두 사람.

지섭 씨가 합류한 산골에는 많은 변화를

맞이했다. 3년에 걸친 대공사 끝에, 텐트와

움막뿐이던 집은 튼튼한 지붕과 낭만 있는

테라스, 자연과 동화된 오픈 주방까지 갖추게

됐다. 혼자라면 엄두도 내지 못했던

태양광 패널까지 힘을 합쳐 뚝딱 설치해내고,

시원한 맥주 한 캔과 대왕 계란말이,

능이와 산삼이 들어간 백숙을 먹으며 피로를

씻어낸다. 성격도, 살아온 환경도 다르지만,

세상 어디에도 없는 동료가 된 두 남자의 산골은

오늘도 웃음으로 물들어 가고 있는데...

 

행복 두 배! 웃음 두 배! 자연인 김성수 씨와

정지섭 씨의 이야기는 방송일시 2023년

7월 19일 수요일 밤 9시 10분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만날 수 있다.

 

 

[출처] mbn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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