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테마기행 미리보기

 

해피 아일랜드 브루나이·칼리만탄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보르네오섬

하나의 섬, 열대 우림을 품은 수상(水上)한 두 나라

브루나이와 인도네시아 칼리만탄!

그들이 행복한 이유를 찾아간다.

 

세계테마기행 최초로 소개하는

황금의 나라, 브루나이 다루살람

24K 순금으로 빛나는 수도, 반다르 스리 브가완

없는 게 없는 거대한 수상 도시, 캄퐁 아예르

브루나이가 지켜온

울루 템부롱 국립공원의 '녹색 보석'

악어의 눈을 피해 잡는 최고의 진미(眞味)! 우당 갈라

 

보르네오섬의 인도네시아, 칼리만탄

두 개의 강이 만들어낸 물 위의 인생, 반자르마신

쪽배 위에서 열리는 유쾌한 장터

록바인탄 수상 시장

오랑우탄의 안식처, 탄중 푸팅 국립공원

 

행복을 찾아 전 세계를 여행하는

일러스트레이터 '밥장'

브루나이·칼리만탄의 미소를 그리다.

 

1부. 수상(水上)한 낙원 – 9월 18일 저녁 8시 40분

 

<세계테마기행>의 첫 브루나이 다루살람

(Brunei Dalussalam) 여행기!

 

브루나이 다루살람은 ‘평화가 깃든 땅’이라는

뜻이다. 20세기 초반 석유와 가스가 발견되며

동남아시아의 경제 부국으로 성장한다. 덕분에

수도 반다르 스리 브가완에는 24K 순금으로

치장한 모스크가 그 광채를 자랑한다. 강력한

이슬람 율법을 따르는 절대 왕정국가지만

브루나이에는 상상을 초월하는 복지 정책이 있다.

교육비 무료, 물값보다 싼 기름값, 병원비까지도

단돈 1달러(BND1)면 가능하다! 일요일 오전,

수도에서는 사람들이 경찰차와 구급차의

‘호위’까지 받으며 도로 위를 달리는 호사도 누린다.

국민의 건강을 위한 정책이다.

 

수도에서 10분이면 닿을 수 있는 수상 마을,

캄퐁 아예르(Kampong Ayer)! 마을 토박이인

수상 택시 운전사 하지 씨의 집에 초대받아

진짜 수상가옥을 방문한다. 직사각형의 집에는

지금까지 동남아시아에선 만나지 못한 특별함이

숨어있다. 본격적인 마을 탐방에 나서니,

다양한 편의시설이 있다! 40여 개의 마을이

모여 있는 만큼 소방서부터 경찰서, 모스크,

학교까지 있을 건 다 있는

수상(水上)한 삶을 만나보자.

 

두드려야 먹을 수 있는 음식?

나시 카톡(Nasi Katok)! ‘쌀(nasi)’을 사기 위해

아파트 창문을 ‘두드리는(katok)’ 행위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밥과 소스, 간단한 반찬 한 종류만으로

뚝딱 준비하는 브루나이식 패스트푸드,

나시 카톡을 맛본다. 두드려라, 그러면 먹을 것이니!

 

캄퐁 아예르의 노을을 즐기기 위해 보트를 타고

강으로 나간다. 맹그로브 숲에서 만난 귀여운 숲의

주인공은? 강물에 비쳐 일렁이는 저녁노을,

수상(水上)한 낙원의 하루가 저물어 간다.

 

 

 

 

2부. 브루나이 골든 루트 – 9월 19일 저녁 8시 40분

 

브루나이, 이대로만 여행 가면 된다?!

밥장 일러스트레이터가 소개하는

브루나이 여행의 ‘골든 루트’를 소개한다.

 

첫 번째 목적지는 브루나이의 ‘녹색 보석’이라

불리는 열대 우림, 템부롱(Temburong) 지구다.

예로부터 브루나이 본토와 오지 중에 오지로

손꼽히던 템부롱이 연결된 것은 2020년

술탄 하지 오마르 알리 사이푸딘 대교

(Sultan Haji Omar 'Ali Saifuddien Bridge)가

건설되면서부터다. 30km의 다리를 건너

브루나이의 녹색 보석을 찾으러 가자.

 

단 한 그루의 나무도 벨 수 없는 땅!

천혜의 자연환경이 보존된 울루 템부롱 국립공원

(Ulu Temburong National Park). 자연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는 브루나이 최초의 국립공원이자

보호구역이다. 현지 가이드 동행은 필수다.

빼곡한 나무와 857개의 계단을 오르다 보면

만나는 경이로운 세상에는 원시 야생의

생태계가 살아 있다.

 

템부롱 지구에서 만날 수 있는 브루나이 최고의

진미가 있다! 악어와 경쟁하며 먹어야 하는

민물새우, ‘우당 갈라(Udang Galah)’는

일반 새우보다 서너 배 비싼 가격을 자랑한다.

귀하신 몸을 잡기 위해 엘펀 씨와 함께 라부 강으로

향한다. 낚싯대와 작살을 이용해 우당 갈라 잡이를

시작한 엘펀 씨. 과연 악어의 눈을 피해서

우당 갈라를 잡을 수 있을까?

 

수도 반다르 스리 브가완 근교에 있는

또 다른 골든 루트, 캄퐁 아예르의 신시가지로

향한다. 1990년대 국가의 재활성화 프로젝트로

조성된 신시가지에선 지금까지 보지 못한

수상 마을을 만날 수 있다. 현대식 주택이 즐비한

신시가지에는 물 위의 축구장도 있고 주민들을

위한 쉼터도 있다. 신시가지의 집은 어떤 모습일까?

 

수도의 밤, 불빛 가득한 골든 루트로 가자!

29개의 황금 돔이 빛나는 또 하나의 황금 사원,

자메 아스르 하사닐 볼키아 모스크다.

볼키아 국왕의 25주년을 기념해 만든 모스크는

수도의 밤을 금빛으로 수 놓는다. 불빛이 가득한

골든 루트 여행의 마무리는 역시 야시장!

야밤에 출출한 배를 달래러 가동 야시장

(Gadong Night Market)으로 간다. K-드라마의

열렬한 팬이자 가동야시장의 볶음 요리 전문가

쉐라 씨가 선보이는 화려한 불 쇼! 쇼! 쇼!

불맛의 향연, 황홀하기만 하다.

 

 

 

 

3부. 이보다 행복할 수(水) 없다

– 9월 20일 저녁 8시 40분

 

보르네오섬의 인도네시아 영토,

칼리만탄(Kalimantan)은 무려 섬의 4분의 3을

차지한다. 울창한 열대 우림과 수많은 강줄기를 따라

칼리만탄 사람들의 시끌벅적한 일상을 만난다.

 

일상 하나, ‘물의 도시’라고 불리는 도시.

바리토강(Barito River)과 마르타푸라강

(Martapura River)의 삼각주에 위치한

반자르마신(Banjarmasin)이다. 마쓰니아 씨네

농장에서 수확한 작물을 싣고 이른 아침부터

수상 시장으로 향한다. 물길을 따라가다 만난

큰손 단골손님 덕에 시장에 가기도 전에 완판의

기적을 세운다. 덕분에 가벼운 배와 마음으로

수상 시장 구경에 나선다. 그렇게 도착한

록바인탄 수상 시장에 ‘재키 찬(성룡)’이 떴다고

난리가 났는데?! 인사 한마디, 손짓 한 번에

상인 아주머니들의 웃음이 터지고 때아닌 팬미팅이

벌어진다. 누구보다 행복한 표정의

수상 시장 아주머니들과 보내는 즐거운 한때!

 

일상 둘, 수장 시장 인근 학교에서는 8월 17일

인도네시아 독립기념일을 기념하는 조회가

한창이다! 시장 구경을 마친 재키 찬이 이번에는

초등학교 일일 미술 선생님으로 변신한다.

아이들과 마음을 교감하며 그려낸 그림 속에는

미소와 희망이 가득하다.

 

일상 셋, 보르네오섬의 또 다른 주인,

‘숲에 사는 사람’이라는 이름의 오랑우탄

(Orangutan)을 만나러 탄중 푸팅 국립공원

(Tanjung Puting National Park)으로 간다.

여름 휴가철이면 풀-부킹(full booking)!

사전 예약이 없다면 갈 수도 없는 곳이다.

스피드보트를 타고 시원한 강바람을 만끽하며

달리다 보면 국립공원의 첫 번째 캠프

탄중 하라판(Tanjung Harapan)에 도착한다.

대장 오랑우탄 로제르와 오랑우탄 가족들이

환영하는 칼리만탄의 열대 우림 속 풍경을

만나보자. 전 세계에서 온 수많은 관광객 앞에서

‘먹방’을 선보이는 대장의 늠름한 자태에

눈을 뗄 수 없다!

 

 

 

4부. 다시 만난 행복, 달콤한 인생

– 9월 21일 저녁 8시 40분

 

탄중 푸팅 국립공원 탐험은 계속된다. 공원 내에는

숙박시설이 없어 전통 보트인 클로톡(Klotok)에서

숙식을 해결해야 한다. 2층짜리 클로톡을 타고

즐기는 열대 우림 드라이브! 클로톡을 타고

도착한 오늘의 목적지, 캠프 리키(Camp Leakey)는

오랑우탄을 비롯한 야생동물을 만나기에 가장

좋은 장소다. 1971년 인도네시아 최초로 설립된

오랑우탄 재활 센터이자 야생동물들의 안식처!

캠프 안으로 걸어가는 길 곳곳에서

숲의 ‘진짜 주인’과 함께 산책을 한다.

 

다시 돌아온 ‘황금의 나라’ 브루나이 다루살람

(Brunei Dalussalam). 수도 반다르 스리 브가완

(Bandar Seri Begawan)에는 금으로 치장한

호텔이 있다?! 더 엠파이어 브루나이

(The Empire Brunei)는 높은 층고에 입구부터

금으로 장식돼 마치 신전에 들어온 것 같은 기분이

들게 한다. 호텔은 브루나이 사람들에게도

손꼽히는 명소! ‘인생 사진’을 건지기 위해

호텔을 방문한 브루나이 국립대학의 졸업생들도

만났다. 그들이 생각하는 ‘브루나이에서

사람들이 행복한 이유’를 들어보자.

 

아침에만 열리는 투통 시장을 구경하다 맛본

브루나이 고추의 아찔한 매운맛! 눈물이 찔끔,

얼얼한 혀를 달래는 밥장 일러스트레이터에게

누군가 달달한 꿀을 건네는데?! 쏘지 않는 벌이

만들어낸 황홀한 달콤함, 주사기로 채취하는

켈루루트 꿀(Kelulut Honey)을 찾아

타스비 씨네 농장으로 출발한다!

 

남중국해를 끼고 있는 브루나이의 동쪽 바다에는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를 할 수 있는

세라사 해변(Serasa Beach)이 있다.

인근 바다에는 난파선이 가라앉아 있어

다이빙 포인트로도 유명하다. 여름의 끝자락,

푸른 브루나이 바닷속 풍경을 담기 위해 바닷속으로

풍덩 뛰어든다. 물놀이로 허기진 배, 이번에는

바다의 맛을 즐길 차례다! 왕궁에 납품하는

물고기, 바라문디(Baramunddi)를 맛보자.

 

■ 기 획 : 김경은 CP

■ 방송일시: 2023년 9월 18일(월) 9월 19일

9월 20일 9월 21일(목) 저녁 8시 40분

■ 연 출 : 오성민(㈜더스튜디오다르다)

■ 글/구성 : 김민아

■ 촬영감독 : 권도훈

■ 큐레이터 : 밥장(일러스트레이터)

 

 

[출처]e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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