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스페셜 636회 미리보기

 

나는 산다 : 로켓걸과 후크팬

 

무려 30여 년이라는 시간의 차이 속에 마치

평행이론과 같은 삶을 살아 온 이들이 있다.

 

10월의 어느 날, 낯선 이로부터 도착한 편지 한 통.

편지를 읽으며 한 번도 마주한 적 없던 이에게

한 남자는 묘한 동질감을 느낀다. 지난날을

떠올리며 한 자씩 정성스레 답장을 써 내려가는데….

 

깊어가는 가을, 한 통의 편지로부터 시작된

‘두 사람’의 감동적인 인생 스토리가 펼쳐진다.

 

예고 영상

 

 

▶ 잊을 수 없는 그 날의 기억

: 2013년 그리고 1984년

 

2013년 여름, 고등학교 체육 교사 한정원 씨는

교직원 연수를 가던 중 버스에 왼쪽 종아리가

깔리는 교통사고를 당했다. 왼쪽 다리 절단이라는

믿기 힘든 결정이 내려졌고, 결혼과 출산 후에

어렵게 얻었던 체육 교사의 자리가

위태롭게 흔들렸다.

 

한편 1984년, 전기기사로 일하던 석창우 씨는

전기 점검 도중 2만 볼트에 감전되는 사고를

겪고 양팔과 발가락 두 개를 잃었다.

그의 나이 겨우 서른 살, 둘째가 태어난 지

한 달 반만의 일이었다.

 

 

 

 

▶ 두 사람을 일으킨 단 한 가지 마음, 간절함

 

변함없이 체육 교사 한정원이고 싶었던 그녀는

이를 악물고 재활에 임했다. 그녀는 당시

고등학교 1학년이었던 제자들이 고3이

될 때까지 꼭 돌아가겠노라 약속했고,

1년 7개월 후 그 약속을 지켰다. 그녀는

왼쪽 다리에 의족을 착용한 채로 휠체어 테니스,

조정, 배드민턴 등 각종 스포츠를 섭렵하며

자신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병원 생활 내내 석창우 씨의 고민은

단 한 가지였다. 자녀들에게 아무것도 못 하는

아버지로 남고 싶지 않았던 것. 의수를 착용해도

스스로 할 수 있는 건 거의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린 아들이 그림을 그려달라고

부탁해왔다. 한 번도 제대로 안아준 적 없는

아들을 위해 아버지는 의수에 펜을 끼우고

아침부터 밤이 될 때까지 그림을 그렸다.

그렇게 그의 첫 작품이 탄생했다.

 

▶ 운명과 숙명 사이

 

현실은 늘 우리에게 좌절을 안겨 준다.

두 사람 역시 피해 갈 수 없었다.

한정원 씨가 새로 접한 스포츠에 재미를

붙이기 시작할 때마다 환부에 말썽이 생겼다.

2차 수술로 이어지는 상황이 되자 담당 의사는

왼쪽 다리에 무리가 가지 않는 스포츠, 골프를

권했다. 엉겁결에 시작하게 된 골프는

그녀의 삶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석 화백도 마찬가지였다. 그림을 배우고 싶어

미술학원에 찾아갔지만, 의수를 착용한 사람을

받아주는 곳은 없었다. 퇴짜를 맞은 그가 찾은

곳은 서예학원. 그러나 붓을 잡는 것조차도

쉽지 않았다. 의수에 테이프를 칭칭 감아가며

붓을 고정해야 했고, 양팔이 없으니 획 하나를

긋는데도 온몸을 써야 했다. 몸살을 견디고

코피를 쏟아가며 그는 연습을 거듭했다.

그러던 중 생동감 넘치는 스포츠 선수들의

모습에 매료되었고, 그는 ‘수묵 크로키’라는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된다.

 

양팔과 헤어진 것이 운명이라면

의수로 그림을 그리게 된 것은 숙명이다.

-의수 화가, 석창우

 

▶ 한계는 없다! 로켓걸과 후크팬

 

동네 아이들은 의수를 찬 석창우 화백을

‘후크선장’이라고 불렀다. 그는 기왕에 동화 속

주인공이 되는 거라면 ‘피터팬’이 더 좋았다.

그는 자신을 ‘후크팬’이라 바꿔 불렀다.

 

후크팬의 그림은 곳곳에 알려졌다.

학교 교과서에도 수록되었고, 2014년에는

소치 동계패럴림픽 폐막식 공연에도

초청될 만큼 주목받았다.

 

그리고 언젠가 패럴림픽 종목으로 골프가

선정될 때, 국가대표가 되는 게 꿈이라는

한정원 씨. 그녀의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KLPGA 통산 5승에 빛나는 김지현 골퍼가

함께 라운딩에 나섰다.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은 정원 씨에게 김지현 프로와의 라운딩은

새로운 전환점이 되어줄 것인가?

 

“골프는 18홀이다. 한 홀을 실패했다면

다음 홀에서 잘하면 된다.”

-의족 골퍼, 한정원

 

시련은 누구에게나 주어진다.

하지만 그 시련을 새로운 삶의 출발점으로

삼는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세월의 차이 속, 거울을 마주하듯 닮은 삶을

살아왔던 이들의 영화 같은 사연은 10월 10일

일요일 밤 11시 5분 SBS스페셜에서 방영된다.

 

방송일시: 2021년 10월 10일(일) 밤 11시 5분

 

연출: 강범석 / 글·구성: 신은미

 

 

[출처] sbs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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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스페셜]

리얼 캠으로 본

 대한민국 2020 

소방대원 보디캠

 CCTV 블랙박스

 휴대전화 카메라 





sbs스페셜 623회 미리보기


리얼 캠으로 본 대한민국 

‘2020’

 

​올해 초 코로나를 시작으로, 각종 산불·화재와 

길고 길었던 장마를 견뎌내야 했던 한반도. 

코로나가 만들어 낸 사각지대에서는 아동학대와

 음주운전으로 인한 수많은 참극 또한  

빚어졌는데··. 이러한 사건·사고들의

 최전선에서는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었을까? 

그 해답은 모든 현장을 기록하고 있었던 

수백 수천 개의 눈, ‘리얼 캠’에 있었다!


각종 사건 사고 현장을 처음으로 마주하는 

소방대원의 보디캠을 비롯해 CCTV, 블랙박스,  

시민 한 명 한 명의 휴대전화 카메라까지. 


연출 없는 리얼한 영상으로 담긴 

대한민국의 2020년을 공개한다. 





■ 코로나의 적, ‘방역 빌런’들


방역수칙 준수가 절실한 요즘이지만, 

여전히 YOLO에 취해있는 젊은이들이 있다?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로 밤 9시 이후 영업이 

금지된 기간, 단속팀은 방역수칙을 어기며 

영업장을 떠나지 않는 20대 손님들로부터 

황당한 답변을 듣는데.


저희 여기 다시 오기 힘들어요. 

5분이면 끝난다니까요. 거기서 기다리신다면서요.

- 단속 당시 홀덤 바를 이용 중이던 한 20대 손님


코로나19 바이러스가 3차 대유행까지 거쳐 오며 

곳곳에 숨어있는 '방역 빌런'들을 마주해야 

했던 2020년. 반면 팬데믹 최전선에서 여전히

 생존과의 사투를 벌여온 사람들의 이야기 

역시 리얼 캠에 생생히 기록돼왔는데….


3월 대구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그 치열한 현장을 안방 1열에 전한다! 




■ 예측불허의 자연재해, 

그 속으로 뛰어드는 사람들


"진짜 이 불이…. 이 불이 정말로 꺼지긴 할까?"

- 고성 산불 현장 출동대원 정한산 소방사-


"우선은 어떻게든 구조를 해야겠다.

우리가 거기서 할 수 있는 거는

 그거밖에 없기 때문에…."

-가평 수해 현장 출동대원 조영 소방장-


  ‘5월, 고성 산불이 인명 피해 없이

 12시간 만에 진압되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뉴스 속 간단한 결론과는 달리

 당시 현장의 상황은 결코 간단하지 않았다. 

눈앞에서 이는 거센 불길과 화마(火魔) 속에서 

소방관들의 생사를 넘나드는 그 뜨거운 진압

 상황이 일인칭 시점으로 담겼다. 

 한편, 불과의 사투가 얼마 지나지 않은 여름,

 대한민국은 무자비한 물 폭탄으로 또 한 번

 수해와의 전쟁을 치러 내야만 했다.  


삶의 공간을 위협하며 차오르는 물의 공포를

 기록했던 시청자들의 제보 영상.


자연이 주는 경고에 맞서 사람들을 구하는 현장

 또한 생생하게 영상으로 포착됐다. 모두가 

알고 있지만 아무도 몰랐던 그 날 

비극의 현장 속을 들여다본다.



■ 천재(天災)보다 무서운 인재(人災)


코로나가 만든 사각지대에는 비극이 숨어있었다. 

전년도 대비 상승한 아동학대 신고 건수.

코로나로 음주단속이 느슨할 거라는 착각에 

음주운전 역시 증가했다.

특히 올 한 해는 국민의 공분을 산

 아동학대·음주운전 사건이 유독 많았는데··.


“어떻게 하면 그렇게 만들 수 있는지. 

정말 사람이 봐도 이해를 할 수가 없어요.

사람으로서는 생각할 수가 없는 일이에요.”

- 16개월 입양아 사망 사건 위탁모 인터뷰 중


 “한국은 음주운전에 대해서 매우 가볍게

 여기는 것 같아서 청원서를 보냈습니다

제 딸이 음주운전의 마지막 피해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 음주운전 사고로 사망한 

대만인 유학생 부모님 인터뷰 중


폐쇄 회로와 블랙박스 안에 담긴

 충격적이고 가슴 아픈 현장들. 

비극이 되풀이되는 것을 막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 될 인재(人災)들을 짚어본다.


■ 당신에게 ‘2020년’은 어떤 한 해였습니까?


“이 코로나의 숨은 주역은 각종 불편을

 참고 참아 주시는 시민 한 분 한 분이에요.

그 한 분 한 분의 힘으로 우리가

 코로나를 이겨낼 수 있지 않을까….”

- 강릉시 코로나19 중점시설 지도 관리 담당 선경순


전 지구를 위협한 팬데믹과 자연재해,

 그리고 수많은 사건·사고 속에서 

힘을 모아준 사람들이 있어 오늘도 

우리는 위기를 극복해 나가고 있다. 


리얼 캠을 통해 치열했던 2020년의

 사건·사고들을 되돌아보며 

우리가 그려야 할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2020년 12월 27일 일요일 밤 11시 5분에 방영되는

SBS스페셜 <리얼 캠으로 본 대한민국 ‘2020’>에서 

그 답을 찾아본다.


예고 영상


 



  [출처] sbs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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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스페셜]

나는 산다 

박위의 휠터뷰 

 낙상사고

 전신마비 판정 

6년째 휠체어


 



sbs스페셜 622회 미리보기 


나는 산다 : 박위의 휠터뷰


한 해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만큼 

혹독한 2020년이었다.   

코로나19로 누군가는 가족을 잃었고, 

또 누군가는 청춘을 바쳐 일했던 직장에서

 물러났다.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말 못 할 우울증에 시달리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모두에게 힘들었던 2020년. 그 끝자락에서 

한 청년의 이야기를 전하려 한다. 


▶ 불행은 예고 없이 찾아온다. 


잘생긴 외모, 타고난 운동신경, 호탕한 성격까지

 겸비하며 친구들 사이에서 ‘이촌동 공유’라 

불리는 청년이 있었다. 그의 이름, 박위!

무엇 하나 모자랄 것 없던 청년

은 6년 전 취업난으로 모두가 허덕일 때

인턴으로 근무했던 회사에서 정직원 제안을 

받았고 탄탄대로의 인생을 예약해두었다. 

첫 출근을 앞두고 친구들과 축하 파티를 즐긴

 그가 다음 날 눈을 떴을 때, 그는 

중환자실에 누워있었다. 


“이 사람은 평생 누워서 지낼 겁니다.” 


낙상사고로 목뼈가 부러진 그에게 

의사는 전신마비 판정을 내렸다. 


불행은 누구도 봐주지 않았다. 그의 나이 28세였다. 




 

▶ 시련은 극복할 수 있는 사람에게만 주어진다. 

  

그 후 6년이 지난 지금,

박위 씨는 어떻게 살고 있을까? 


의사의 판정이 무색할 만큼 그는 혼자서

 밥도 먹고, 한강에서 산책도 하고, 운전까지

 한다. 기적 같은 지금의 일상이 가능했던 건 

피나는 재활과 언젠간 일어난다는 믿음 때문이었다. 

 

“죽는 날까지 못 걷는다고 할지라도 

나는 걷는다는 희망을 품고 산다.” 

 

아직 마비가 풀리지 않은 두 다리, 6년째 

휠체어를 타고 있지만, 그에겐 문제 될 것이 없다. 



  

▶ 지우고 싶은 말 한마디  

 

한편 그를 지켜보는 부모의 마음은 편치 않다. 

매사에 긍정적인 아들이 대견하지만, 혼자서 

아등바등 애를 쓰는 모습을 보면 마음 한구석이

 저려온다. 사실 아버지는 아들에게

 털어놓지 못한 비밀이 있다. 


“장가가지 말고 나랑 오래오래 살자” 


사고가 있던 날, 외출하는 아들에게 아버지가 

무심코 했던 말은 지독한 현실이 되어버렸다. 

6년 전 그날의 마지막 말 한마디를 

아버지는 오늘도 사무치게 후회한다. 


▶ 이심전심, 휠터뷰!


하반신 마비의 상태에서도 독립적인 삶을 꿈꿨던

 박위 씨는 혼자 할 수 있는 것들이 생길 때마다

 영상으로 기록했고, 자신과 비슷한 상황에 놓인

 사람들을 위해 유튜브 채널에 공유했다. 반응은 

뜨거웠다. 재활 환자들은 물론이고, 우울증을

 겪는 사람, 생의 의지를 잃었던 사람까지 

그를 보고 용기를 내기 시작했다. 


사람들이 전해오는 감사 인사에

 박위 씨의 마음도 움직였다. 

그들의 삶을 직접 만나서 들어보기로 결심한 것. 


“저와 만나고 싶으신 분을 찾습니다!”

 

유튜브를 통해 모집한 만남 신청에

 약 600여 통의 메일이 쏟아졌다. 

수많은 사연 속에서 박위 씨는 누구를 만나게 될까? 


그들의 삶을 통해 박위 자신의 내면에도 

변화가 찾아올까? 


‘전신마비’라는 절망의 순간을 

새로운 인생의 시작점으로 바꾼 박위 씨의 이야기가


12월 20일 일요일 밤 11시 5분 <SBS스페셜>에서 방영된다. 


 예고 영상




  [출처] sbs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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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스페셜]

N잡 시대 

부캐로 돈 버실래요?

 온라인 플랫폼 부캐 

동영상 크리에이터 

본캐보단 부캐 

부캐를 선택하다 


 


sbs스페셜 621회 미리보기


N잡 시대 부캐로 돈 버실래요?


◆ 2020년 남녀직장인 1천600명 대상

 N잡 설문 조사 결과, MZ세대의 압도적 차지!  


 ‘N잡러’란, 2개 이상 복수를 뜻하는 ‘N’과 직업을 

뜻하는 ‘job’, 사람을 뜻하는 ‘~러(er)’가 합쳐진 

신조어로 ‘여러 직업을 가진 사람’이란 뜻이다.


 ‘평생직장이란 없다’라고 말하는 요즘의

 직장인들. 그 자리를 ‘N잡’이 대신하고 있다. 

실제로 ‘N잡러’가 점점 늘어나고 있고 우리는

 지금을 ‘N잡 시대’라고 부른다. 


근로시간 주 52시간의 적용과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는 ‘N잡 시대’를 부추겼다. 

그중 MZ세대의 N잡 활동이 가장 활발한데, 

그들에겐 특징이 있다. 경제적 목적보다는 

다른 이유로 N잡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  그 이유는 무엇이고, 

그들의 일상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 ‘부캐형 N잡러’의 등장! 취미로 시작한 일이 

수익을 벌어주는 부캐가 되다


 ‘부캐’란, 게임에서 사용하던 용어로

 ‘본캐릭터’ 외에 새롭게 만든 ‘부캐릭터’의 

줄임말이다. 지금은 많은 사람이 사용하면서

 ‘평소의 나의 모습이 아닌 새로운 모습이나

 캐릭터’를 칭하는 말로 쓰이고 있다.


 여의도 건설회사에 재직 중인 이동주 씨(28)는 

퇴근 후 목동에 있는 필라테스 학원으로 

출근한다. 건강을 위해 시작한 운동이었지만 

그 매력에 빠져 필라테스 강사 자격증까지

 취득했다. 직장인인 본캐(본캐릭터) 외에 

부캐(부캐릭터)가 생긴 것이다. 주위에선

 어떻게 두 가지 일을 같이하냐고 묻지만,

 동주 씨는 힘들기는커녕 부캐를 갖게 된 

이후에 오히려 삶이 즐거워졌다고 말한다. 


 회계사로 근무 중인 윤혜진 씨(34). 그녀 또한 

취미로 시작한 다이빙의 매력에 빠져 

프리다이빙 강사로 활동 중이다. 바쁜 일정에도 

강습을 하지 않는 날에는 취미를 위한 개인 

수영도 놓치지 않고 있다. 시간을 쪼개가며

 본캐와 부캐 활동을 놓지 않는 혜진 씨. 

그녀의 상반된 본캐와 부캐의 하루가 궁금하다.




◆ 시대의 변화와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한 부캐


 주 52시간 근로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직장인이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게 됐다. 

전자회사에 다니는 직장인 이강원 씨(35)는

 재택근무를 하면서 평소 취미였던 그림 

그리기와 테니스에 할애하는 시간이 늘어났다.

 특히 테니스 치는 시간이 늘면서 나만의

 운동복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테니스 선수의 얼굴을 직접 그려 옷을 만들어 

입고 SNS에 사진을 올렸다. 그런데 예기치 

못한 일이 벌어졌다. SNS로 어디서 주문할 수

 있냐는 문의가 쇄도한 것이다. 처음엔 재미로

 판매를 시작했지만 찾는 사람들이 꾸준히 

생기면서 지금은 월급 외의 부가 수입을 얻고 

있다. 자신은 그림만 그려주면 옷 제작과

 배송 등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그래서

 비교적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고

 부캐를 이어가고 있다는데. 어떻게 가능한 걸까? 


 김용환 씨(41)는 일주일의 시간을 들여 쓴

 문서 하나로 매달 부수입을 얻고 있다. 

백화점 입점 브랜드를 관리하는 회사에서

 영업 일을 한 지 12년. 그동안 쌓인 자신의

 업무 노하우를 PDF 파일로 작성해서 재능공유 

플랫폼에 올려두기만 한 것이다. 처음에는 

쓰면서도 ‘과연 내가 쓴 책을 구매해서 읽는 

사람이 있을까?’ 고민했지만 생각보다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특히, 전자책의 경우 자신이 

받는 인세의 비율이 높아서 이보다 더 좋은 

부업은 없다고 말한다. 





◆ 추가수익 창출하는 취미 생활 1위

 ‘유튜브 등 SNS’. 대세는 동영상 크리에이터!


 다양한 자취인들의 집을 소개해주는 채널을 

운영 중인 크리에이터 정성권 씨(31). 본인이 

사는 모습을 보여주며 소통하고 싶어 만들었던 

채널이 어느덧 구독자 수 2만 명을 넘어섰다.

 채널의 인기로 본캐에 버금가는 수익도 벌고 

있다는데! 하지만 수익에만 욕심을 낼 수 없다고

 말하는 성권 씨. 그 이유는 무엇일까?


 의사 세 명이 의학 정보를 쉽고 편하게 알려주는

 채널이 있다. 현재 구독자 약 64만 명을 보유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 진행자 세 명 모두 의사인 

본캐와 크리에이터인 부캐를 가지고 있지만, 

한 명은 부캐가 하나 더 있다. 바로 웹소설 작가

 이낙준 씨(36)! 가장 최근에 쓴 작품은 누적 

다운로드 수 1,700만을 넘겼고 웹툰으로까지 

제작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웹소설을

 쓴 지 3년 만에 거둔 성과, 하지만 그는 누구나 

시작할 수 있다며 ‘웹소설 전도사’를 자처하고

 있다. 그는 어떻게 성공적인 부캐를 얻을 수 

있었을까?  


◆ 본캐보단 부캐! 부캐를 선택하다!


 주대성 씨(33)는 번듯한 직장을 관두고 N잡러가

 됐다. 하루에 유튜브 편집, 탁송, 배달, 대리운전

 일까지 여러 개의 일을 동시에 하고 있다. 

부캐로 N잡러를 선택한 것이다. 비록 전보다 

몸은 더 힘들지만, 직장을 다닐 때보다 시간을 

자유롭게 쓸 수 있어 현재 삶에 만족한다고 

말한다. 게다가 일한 만큼 수입이 생기니 

경제적으로도 힘들지 않아 본캐를 포기한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단정적으로 말씀드려도 될 정도로 

부캐 캐릭터는 늘어날 것 같습니다.

-서울대학교 소비트렌드센터 전미영 교수-


저는 그냥 좋아하는 일을 했을 뿐인데 

용돈이 생기더라고요. (이강원)


좋아하는 걸 하는데 또 수입도 있으니까, 

그것도 좋은 것 같아요. (윤혜진)


좋아하는 일을 하며 

새로운 수입도 만들어주는 부캐! 


부캐를 통해 돈도 벌고 자아실현을 이루고 

있는 사람들이 궁금하다면 2020년 12월 13일 

일요일 밤 11시 5분 에서 만나보자.


예고 영상




 [출처] sbs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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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스페셜]

나를 찾아줘 

#MBTI 

와썹맨 박준형 

슬기로운 MBTI 생활

 16가지의 유형으로

 성격을 분류


 


sbs스페셜 620회 미리보기


나를 찾아줘 #MBTI


올 한 해, 10대에서 30대 사이에서 사람의

 성격유형을 판단하는 도구인 MBTI가 

유튜브와 SNS를 중심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외향적인지(E) 내향적인지(I), 

감각적인지(S) 직관적인지(N), 사고를

중시하는지(T) 감정을 중시하는지(F), 

판단형인지(J) 인식형인지(P)에 따라 모두 

16가지의 유형으로 성격을 분류하고 각각의 

유형이 갖는 특징과 선호를 공유하는 것이다. 

 

이러한 인기를 반영하듯 MBTI 유형별 선물과 

화장품, 연애 유형, 직업 유형, 연봉 순위 등 

다양한 스토리텔링과 연관된 상품이 만들어지고 

있다. 젊은 세대가 MBTI에 열광하는 이유는

 뭘까? MBTI로 나눈 성격유형은 정말 믿을 수

 있는 것일까? 나에 대해 알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기 위한 도구로 MBTI를 잘 활용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이번 주 은 MZ세대 

젊은이들의 사주, MBTI를 본격 탐구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 나를 찾아줘, 뺌! MBTI의 세계에 

반백 살 쭈니 형, 박준형이 뛰어들었다. 


젊은이들의 뺌! 형 박준형이 MZ세대의 

사주 MBTI의 세계를 탐험한다. MBTI 연구소에서

 정식 검사를 받고 자신이 어떤 유형인지, 

그 유형이 자신을 얼마나 정확히 설명하는지

 확인해 보고 MBTI란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도 알아본다. 

사실, MBTI가 주목을 끌기 이전에도 사람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을 이해하고 알 수 없는

 미래에 대비하려고 애써왔다. 과연 사주 명리, 

사상의학, 타로는 MBTI와 무엇이 같고 무엇이

 다른지, 뺌! 형의 나를 찾는 여정에서 살펴본다. 




▶ 우리가 아는 그 인터넷 무료검사가 

MBTI가 아니다? 


MZ세대 사이에서 올해 MBTI가 인기를 끈 

이유로 코로나바이러스로 대면 접촉이 줄어든

 상태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많이 갖게 된 것, 

그리고 스마트폰으로 쉽게 성격유형을 확인해

 온라인으로 공유하기 쉽다는 점도 꼽힌다.

 실제로 포털 검색창에서 ‘MBTI’를 찾으면 바로 

눈에 띄는 것이 ‘16 퍼스낼리티즈’라는 무료검사

 사이트이고, 연예인과 유명인들이 자기의

 유형을 찾는 곳도 이곳이다. 그런데 전문가들은 

이 사이트는 MBTI와 무관하다고 한다. MBTI는

 정신분석학의 대가 칼 융이 심리 분석을 통해

 인간 유형을 분류한 연구를 참고로 미국인 

캐더린 브릭스와 그녀의 딸 이사벨 브릭스 

마이어스가 개발한 것이다. MBTI의 M과 B는 

각각 마이어스와 브릭스의 머리글자다. 무

료 성격검사 사이트를 운영하는 영국 본사에 

MBTI와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직접 확인해 본다. 


▶ 슬기로운 MBTI 생활은?


심리학과 교수들 상당수는 사람을 유형으로 

나누는 방법론에 회의적이다. MBTI는 자기보고

 형 선호분석이며 자신을 이해하는 데 

부분적으로 도움은 되지만 신뢰할만한

 검사 도구는 아니라는 것. MBTI를

 상담 현장에서 활용하는 전문가들은 한계점은

 인정하면서도 오랜 시간 검사 결과가 

누적되면서 신뢰도도 높아졌다고 주장한다. 

그럼에도 과몰입은 금물이고, 검사를 통해 

나타난 유형으로 한 사람의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다기보다 그것을 어떻게 해석해서 어떤 

목적에 사용할 것인지가 중요하며, 무엇보다

 유형에 사람을 가둔다거나 다른 사람을 

판단하는 꼬리표처럼 여기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과연 MBTI를 어디까지 

신뢰하고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MBTI를 이용해 

나의 성격과 다른 사람의 성격을 더 잘 이해하고 

가족 간의 갈등이나 직장에서의 소통 문제를 

보다 현명하게 푸는 방법을 실제 사례를 통해 

알아본다.


방송일 12월 6일


예고 영상




 [출처] sbs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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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스페셜]

발칙한 이방인들

 낯선 혹은 날선 

한국이야기

 PD 겸 진행자 재재 

이인권 아나운서





sbs스페셜 619회 미리보기


발칙한 이방인들 - 낯선 혹은 날선 한국이야기


[SBS스페셜]이 국적 초월 다큐멘터리

 <발칙한 이방인들 - 낯선 혹은 날 선 

한국 이야기>를 선보인다. 한국에 사는 외국인의

 시선에서 다사다난했던 2020년을 돌아보고, 

한국사회의 다양한 이슈에 대해 이야기해보는 

토크 포맷 결합형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문명특급>에선 예능적인 요소를 많이

 부각하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지적 허영심도 

있는 편이고 좀 그런 똘똘해 보이는 걸 좋아해요.

평소에 다큐멘터리를 즐겨보는 편이기도 해서, 

이런 제안이 와서 개인적으로는 반가웠습니다. 

또 다른 좋은 도전의 기회가 되지 않을까?

 라는 기대가 많이 돼요.

-재재, SBS ’문명특급‘ PD 겸 진행자 –




 

▶연반인 재재, 

진지한(!) 다큐멘터리 프리젠터로 나서다 


밀레니엄 세대들의 신문명을 전하는

 SBS <문명특급>의 PD이자 진행자 재재! 

젊은 세대들이 즐겨듣는 ‘숨듣명(숨어서 

듣는 명곡)’ 콘텐츠가 빅히트를 치면서, 

<문명특급>은 올해만 1억 뷰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 특히 게스트에 대한 철저한 자료조사, 

출연자들이 가지고 있는 본연의 매력을 끌어내는

 새로운 진행방식이 큰 인기를 끌며, 재재는

 ‘연예인들이 좋아하는 진행자’, ‘유튜브계의

 유재석’으로 불릴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별칭이 연반인(연예인 반 +일반인 반)인 만큼, 

예능감각을 자랑하는 재재가 ‘진지한’ 의 

프리젠터로 나선 이유는 무엇일까?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에서 밝힌 재재의 반전, 그는 사실 

진지한 프로그램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고 

고백하는데.. 다큐멘터리 도전에 나선 재재, 

과연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까? 




▶ 발칙한 이방인들, 

낯!선! 시선으로 2020년 대한민국을 말하다!  


국내 거주 외국인 250만 시대, 외부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2020년 한국은 어떤 모습일까? 


한국 거주 4년 차부터 12년 차까지, 완벽에

 가까운 한국어를 구사하는 터키인 제렌, 

前 벨기에 싱크나이드스위밍 선수 출신 옐란, 

서울시 공무원인 영국인 폴 카버, 서울대 

정치학과에 재학 중인 미국인 맥사라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을 연반인 재재가 

직접 만나본다. 네, 넹. 네네, 옙 의 차이?/ 

한국인은 웃을 때 박수를 친다?/ 마지막

 고기 한 점이 남으면 서로 눈치 보다 결국 

남긴다? / 외국인들에게 신기하고 낯선! 

우리는 미처 인식하지 못했던! 진짜 한국 

이야기가 공개된다. 출연자에 대한 철저한 

자료조사 그리고 유쾌 상쾌한 재재의 입담은 

예능에만 통하는 게 아니었다. 다큐멘터리에서도

 재재는 외국인들과의 특급 케미를 만들어냈다는데... 





▶ 한국말만 듣고 외국인과 한국인을 

구분할 수 있을까? 외국인들이 출제하는

 한국어 듣기능력 시험! 


터키에서 왔다 하면 왜 히잡을 쓰지 않느냐고

 질문을 받는다. 미국인이라고 하면 무조건 

개방적이고 유쾌할 거로 생각한다. 한국말을 

배우고 싶어 왔는데, 늘 영어로 질문을 받는다... 

한국인들이 갖고 있는 외국인에 대한 편견은

 어떤 것이 있을까? 이에 제작진은 흥미로운

 실험을 한 가지 진행했다. 이른바 ‘숨은

 한국인을 찾아라!’ 실제 모습을 보지 않고 

오직 한국말만 듣고 한국인과 외국인을

 구분할 수 있을까? 인터뷰를 많이 해본 

재재와 한국어 능력이 거의(?) 완벽한

 SBS 이인권 아나운서가 지원군으로 합류했다. 

완벽에 가까운 한국어를 구사하는 외국인들, 

자신만만하게 외국인을 찾아낼 수 있으리라 

확신했던 이인권 아나운서조차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는데... 게임 결과는 어떻게 됐을까? 


▶ 2020년 최대 이슈,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칭찬 일색인 외국인? vs 국뽕이라 비판하는 재재?  


2020년 대한민국을 되돌아보기 위해 마련한 

이슈 토크 현장, 2020년 최대 이슈는 역시나 

코로나19였다. 외국인들은 국적 불문, 한국의

 코로나 대처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칭찬 일색이었다 해도 무리가 아닐 정도. 반면, 

한국인 재재는 하루 1,000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나왔던 신천지 상황/ 마스크 대란 /최근 3백 명이 

넘고 있는 지역 감염/ 등 아쉬운 점을 지적했다.

 한국의 코로나19 대처를 둘러싸고 외국인과

 한국인이 뒤바뀐 것 같은 상황, 왜 외국인들은 

한국인들보다 한국의 코로나 대처에 이토록 

후한 평가를 하는 것일까? ‘소위’ 말하는 

선진국들이 코로나19 대처를 너무 잘못했기 

때문이다. 의료붕괴 직전인 벨기에 / 총리와 

보건당국 책임자가 감염된 영국 / 유럽 전역에

 번지고 있는 5G 음모론 / 하루 10만 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미국 등 외국인 

출연자와 현지 가족들과의 영상통화를 통해 

각국의 코로나19 상황을 생생하게 전한다. 

 

▶ 발칙한 이방인들, 날!선! 시선으로 

2020년 대한민국을 말하다 -

류호정 의원 원피스 등원 논란


외국인 폴 카버 씨가 한 언론사에 칼럼을

 기고했다. 제목은 ‘옷은 사람을 말하지 않는다.’,

 바로 류호정 의원 원피스 등원 논란에 대한 

칼럼이었다. 한국 사회에서 ‘젊은 여성’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그대로 드러낸 이슈라는 것. 

그래서 프리젠터 재재가 류호정 의원을 직접 

만나 원피스 등원 논란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외국인 출연자들이 말하는 젊은 여성 정치인

 이야기, 그리고 한국에서 처음 봤다는 

폐지 줍는 할머니, 한국은 많은 것이 좋지만 

아이 키우기는 불가능한 나라다... 등 한국의

 문제점에 대한 날 선 이야기들이 공개된다.


예능 감각에 진지함을 더한 모습으로 

프리젠터로 나선 재재와 준비된 입담을 가진 

이방인들의 특급 케미스터리

 <발칙한 이방인들, 낯선 혹은 날선 

한국 이야기>는 오는 11월 29일 일요일 

밤 11시 5분 'SBS스페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외국인이 말한 문제는 한국인인 

제가 느끼는 것과 다르지 않았어요. 

다 함께 노력해서 고쳐 나가자‘라고 우리가

 얘기해도, 세상은 진짜 좀처럼 변하지 않거든요.

이것에 대해서 회의를 느낀 분들이

 많을 거예요. 저도 그런 사람 중 하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건 잘못됐다고 

말하는 누군가가 있고 계속해서 세상에 관한

 이야기를 멈추지 않는다면 지금보다

 더 나은 미래와 희망을 가진 사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재재, SBS ’문명특급‘ PD 겸 진행자 –


예고 영상




[출처] sbs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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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스페셜]

조선 아이돌 

이날치 

범 내려온다 흥 올라온다 

한국관광공사 홍보영상

 얼터너티브

 팝밴드 




sbs스페셜 618회 미리보기


조선 아이돌 이날치 범 내려온다 흥 올라온다


1분 반짜리 짧은 영상. 우리에게 익숙한 국내

 명소들이 등장한다. 이를 배경으로 이전에는

 본 적 없는 옷차림의 춤꾼들이 진지한 모습으로 

아낌없는 춤사위를 선보이는데, 이들이 리듬을

 타는 음악은 익숙하면서도 낯설다. 이 

묘한 매력에 이끌려 이 영상을 무한 재생하게 된다. 

 

“비트도 쫀득거리고 중독성 오짐.   

가사나 뜻 몰라도 일단 들으면 

자동으로 발이 까딱거림. 

거기에 구수한 판소리까지 훅 치고 들어오니까 

나도 모르게 정신줄 놓게 됨” - 유튜브 댓글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다는

 이 영상은 한국관광공사가 관광유치를 위해

 내놓은 홍보영상이다. 지난 9월 동영상

 포털사이트에 처음 공개된 후, 현재 3억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국내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영상에 쓰인 배경음악이 주목을 받고 

있는데, 얼터너티브 팝 밴드 이날치의 

‘범 내려온다’라는 곡으로, 판소리 수궁가의

 결정적 장면을 밴드 음악으로 옮겨왔다. 





이날치는 소리꾼 4명과 베이시스트와 

드러머 등 총 7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이 처음 등장한 건, 지난해 한 라이브 영상을

 통해서지만, <전우치>,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부산행>과 최근에는 드라마 

<보건교사 안은영>까지, 100편이 넘는 영화의

 음악을 맡아온 장영규 씨를 중심으로

 故 김광석 씨의 밴드에서 드럼을 담당했던

 이철희 씨, 장기하와 얼굴들의 베이스를 

담당했던 정중엽 씨 그리고 판소리를 전공한

 소리꾼들까지 그들의 화려한 음악 경력을 합치면

 무려 150년이 넘는다. ‘짬바(?)’ 넘치는 

이날치의 모든 것을 전격 공개한다. 



   

▶ 우리는 왜 이날치에 열광하나? 

 

어렵고 멀게만 느껴졌던 판소리. 그런데 우리는

 왜 이날치의 ‘범 내려온다’에 춤을 추고

 노래를 따라 부르는 걸까? 우리는 

이날치 음악의 비밀을 분석해 봤다.  


“미국 힙합 중에서도 랩을 되게 빠르게 하는 

힙합하고 붙여놔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것 같아요.” 

-대중음악평론가 김작가 인터뷰 中-

 

판소리가 힙합처럼 들릴 수 있을 거라고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이날치>의 음악은 판소리

 가사를 래퍼가 랩을 뱉어내듯 빠른 템포로 

처리해 마치 랩음악을 듣는듯한 느낌을 준다.

 

“가장 포인트가 되는, 하이라이트가

 되는 구절이 계속 맴돌게 되잖아요” 

-국악인 박애리 인터뷰 中-

  

이날치는 판소리 <수궁가>의 가사를 그대로 

옮겨오는 대신 ‘범 내려온다’와 같은 특정 가사를

 반복해 부르는 후렴구를 만들어냈다. 

전문가들은 이 후렴구의 강한 중독성이 사람들로

 하여금 따라부르게 한다고 분석한다. 이날치의 

음악을 즐겼을 뿐인데 어느새 판소리 수궁가를 즐

기게 된 것이다. 

 

“사람들을 춤추게 만들 수 있었던 것은

 베이스라인 덕분이거든요.”  

-대중음악평론가 김작가 인터뷰 中-

 




이날치는 일반 밴드에서는 볼 수 없는

 악기 구성을 도입했다. 기타를 과감히 빼고

 베이스기타 두 대와 드럼으로 소리꾼들의 

노래를 받쳐준다. 이것은 소리꾼 옆에서 장단과

 추임새를 넣어주는 고수의 역할을 대신하면서 

특유의 리듬감을 불어넣는다. 이날치의 음악을

 듣는 사이 그루브와 흥은 하나가 되고 랩과

 타령의 경계가 무너지고 전통과 현대의

 구분이 사라진다. 

 

▶ 이날치의 일상 그리고 음악 이야기

 

대중의 주목을 받으면서 끼니를 챙길 틈도 없이

 바쁘다는 이날치 멤버들은 요즘 전에는 해본 적 

없는 경험을 하고 있다. 각종 공연과 방송 출연 

그리고 톱스타들만 찍을 수 있다는 휴대전화

 광고까지, 또 이날치의 공연이 있을 때마다

 찾아오는 찐팬들도 생겨났다. 

 

“전통음악을 하면서 대중과 소통을 하는 건 

쉽지 않은 경험인 것 같아요.  

이게 가능한 일이 됐다는 것? 

그게 큰 의미인 것 같아요”  

- 이날치 소리꾼 안이호

 

이날치 활동만으로 바쁜 와중에도 멤버들은 

시간을 쪼개어 각자 해왔던 음악 활동을 

이어간다. 그중에서도 소리꾼 안이호 씨는 

총 네 시간 분량의 판소리 <적벽가>의 완창을

 준비한다. 그가 판소리 완창에 나선 이유는 뭘까? 

 

사람들은 이날치가 국악의 현대화, 대중화를

 이뤄내고 있다고 평가하지만, 이날치 멤버들은 

이렇게 평가되고 규정되는 것을 거부한다. 

전통음악을 다루고 있는 것은 맞지만 이들이 

음악을 하는 건 오직 음악을 즐기기 위해서다. 

  

“우리가 재미있는 음악을 한번 해보자고 뭉쳤어요.  

그리고 사람들이 춤출 수 있는 음악을 만들어보자”

 -  이날치 베이시스트 장영규

 

“저 스스로도 우리가 얼마나 

더 색다른 것을 하게 될까 기대가 돼요.” 

- 이날치 소리꾼 이나래 


한국 대중음악계에 또 하나의 새로운 길을 튼 

이날치. 11월 22일 일요일 밤 11시 5분

 <SBS스페셜 – '조선 아이돌' 이날치, 

범 내려온다 흥 올라온다>편에서 공개되는 

이날치의 음악 이야기를 보면서 코로나19로

 답답한 마음을 흥으로 날려보는 건 어떨까.



예고 영상




[출처] sbs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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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스페셜]

탐정이 필요하십니까?

 탐정 숨겨진 의뢰 

 명칭 합법화

 잠적해 버린 채무자 

진짜 길 위의 탐정을

 따라 동행 




sbs스페셜 617회 미리보기


탐정이 필요하십니까?


'사기꾼을 찾을 수 있나요?',

 '미행도 할 수 있나요?' 하루에도 수십 번 울리는

 탐정의 전화! 매일 똑같고 평범해 보이는 

일상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우리 삶에는

 다양한 사건, 사고들이 항상 존재한다. 이 때문에 

수많은 사람이 제각각의 이유로 탐정을 찾는다. 

그들은 왜 탐정을 필요로 하는 걸까? OECD

 회원국 중, 유일하게 탐정업 제도가 법제화돼 

있지 않은 우리나라 탐정! 올해 8월 5일 

신용정보법(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이 개정됨에 따라 이제야 '탐정'이라는

 명칭을 쓰는 것이 합법화됐다. 우리는 탐정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을까? 이제껏 우리는

 탐정이 각종 불법을 저지르는 흥신소 업자라고 

오해하거나, 영화 속 셜록의 모습일 거라는

 막연한 환상을 가진 것은 아닐까? 

 오해나 환상 속 탐정이 아닌, 

진짜 길 위의 탐정을 따라 동행했다.   





▶ 돌연 잠적해 버린 채무자, 돈의 행방을 찾아라


'이 모텔 303호에 장기투숙객이 있나요?

 '탐정은 오늘도 누군가를 찾기 위해 길을

 나섰다. 한 중소기업 대표가 물품 대금을 받지

 못한 사건을 의뢰했기 때문이다. 탐정이 찾고 

있는 사람은 의뢰인에게 돈을 지급하라는 법원의

 판결까지 나왔는데도 경제적 능력이 되지

 않는다며 돌연 잠적해버린 채무자. 의뢰인은

 탐정에게 채무자가 정말 모텔에 장기투숙할 

만큼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에 있는지를 

확인해달라고 요청했다. 탐정은 채무자의 채무 

상환 능력의 유무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끼니도 거르며, 그의 행동반경 주변에 잠복했다. 

채무자가 언제, 어디서 나타날지 모르기

 때문이다. 채무자는 정말 의뢰인에게 갚을 돈이

 없었던 것일까? 탐정은 끈질긴 조사와

 잠복 끝에 마침내 채무자가 번듯한 집에 살며, 

외제 차를 끌고, 심지어 여유롭게 골프장까지

 드나드는 모습까지 포착했다. 코로나 사태가

 길어지며, 일부 기업이 고의로 파산하고 돈을 

갚지 않는 행태가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억울하게 피해를 보는 사람들도 

많아지면서 탐정에게 들어오는 의뢰도 늘어나고

 있다. 숨겨진 돈의 행방을 찾기 위해서 날카로운

 추적은 기본이고, 끈기를 가지고 오랜 시간

 잠복해야 하는 탐정의 숙명, 그 이야기를

 함께 들여다본다.


“은닉 재산에 대해서는 한 번만 가지고

 확인되지 않기 때문에 수차례 반복적으로

 확인을 거쳐야 합니다.  실제로 한 두 끼 정도

 못 먹고 굶을 때도 있어요.” - 탐정 A




▶ 약사의 남자친구가 그동안 가져간 돈, 

1억 3천만 원은 어디에?


떨리는 목소리로 한 여성이 탐정 사무소로 

전화를 걸어왔다. 교제하고 있는 남자친구에게

 주는 돈의 액수가 꽤 커져서 의심이 들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남자는 여자에게 교회 

헌금, 값비싼 외제 차, 안마의자 렌탈, 그리고

 심지어 집 보증금을 명목으로 돈까지 빌려 

갔다는 것! 합하면 그 금액이 무려

 약 1억 3천만 원에 달했다. 단순히 연인 간

 일어날 수 있는 문제일까, 아니면 계획적인

 금전 사기 문제일까. 탐정은 이 사건이 단순히

 연인 간의 문제가 아니라, '금전 사기'임을 

직감했고, 중요한 건 계좌 내역 조회보다 

여자의 피해를 중단시키는 일이라고 판단했다.  


“사회 초년생인데, 남자친구에게 받은 물질적, 

정신적 피해를 사기인지 인지하지 못해요. 

강제적으로 돈을 갈취한 것도 아니라 

경찰이 개입할 요소가 극히 적지요. 

그러다 보니 의뢰인은 어디 가서 도움을

 요청할 길이 없는 거죠.” - 탐정 B 





▶'탐정님!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찾아주세요.' 


새벽에 탐정에게 걸려 온 한 통의 전화, 

치매에 걸린 어머니가 사라졌다는 아들의 

다급한 연락이었다. 의뢰인에게 어머니에 대한 

정보를 들은 후, 탐정이 곧바로 사라진 어머니를 

찾아 나선 곳은 의외의 장소였다. 탐정은 

어머니가 실종된 지역이 아닌 거리가 다소 

떨어져 있는 지역으로 향한 것이다. 그리고 

그곳에서 탐정은 의뢰인의 어머니를 찾아냈다.

 사라진 어머니를 발견한 곳은 세상을 떠난 

남편의 산소였던 것! 탐정은 생전에 부부의

 금슬이 좋았다는 의뢰인의 이야기를 듣고, 

의뢰인의 부모가 생전에 함께 살았던 

고향을 먼저 수색했던 것이다. 



“어머니를 아버지 산소에서 발견했다는

 연락을 받고, 한편으로는 너무 기뻤고,

자기 아들도 못 알아보면서 어떻게 

거기까지 갔나 싶었어요.'

아, 이렇게 사람을 찾아내는 게

 탐정이구나' 정말 놀랐어요.”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찾아달라던 의뢰인


탐정을 찾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현실이다. 갈수록 사건, 사고들이 늘어나지만,

 공권력의 사각지대는 언제나 존재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탐정이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닿을 수 있도록, 탐정법의 제도화에 대해

 논의가 시작됐다. 2020년 11월 15일 

일요일 밤 11시 5분에 방영되는 SBS스페셜 

<탐정이 필요하십니까?> 에서는 2020년 

양지로 나온 그 이름, '탐정'의 세계를 들여다본다.


예고 영상 




[출처] sbs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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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스페셜]

당신이 궁금한

 마스크 이야기 

마스크의 역사 

유럽 흑사병

 박한선 교수

 인류학자




sbs스페셜 615회 미리보기


당신이 궁금한 마스크 이야기

 

지난 1월, 국내 첫 코로나 확진자가 생기며

 시작된 대한민국 코로나19 바이러스 전쟁.


확산경로가 불분명한 집단 감염이 끊임없이 

일어나며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장기화로 

이어지자, ‘코로나 공포’라는 신조어가 생기고 

급기야 방독면을 착용하는 사람이 나타날 정도로

 바이러스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이 극에 달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 WHO에서 가장 효과적인 

코로나19 바이러스 예방법으로 내세운 것은 

다름 아닌 ‘거리두기’, ‘손 씻기’, ‘마스크’. 한국의

 질병관리본부에서도 세 가지의 감염병 예방 

수칙을 적극적으로 권고했지만 국민의 관심은

 오로지 ‘마스크’였다. 마스크 수급 부족으로 

인한 마스크 사재기 등 ‘마스크 대란’이 

일어나면서 또 다른 사회문제로 대두된

 ‘마스크’! 도대체 마스크가 뭐길래, 

식지 않는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걸까?





만 24개월 미만의 영아들은 마스크 착용 의무 

대상이 아니지만, 24개월 이상인 영아들은 

마스크 착용이 필수인 상황. 28개월 된 지후의

 집은 매일이 전쟁이다. 마스크를 얼굴에 가져다 

대기만 해도 자지러지듯 울음을 터트리고, 

얼굴을 쥐어뜯으며 상처를 내는 통에 지

후 가족은 어쩔 수 없이 강제 칩거 생활 중이다.


마스크의 사각지대에 있는 놓인 사람은 

영아들뿐만이 아니다. 평소 숨쉬기에 어려움을 

겪는 공황장애 환자들에게도 마스크를 쓰는 것은

 고역이다. 공황장애 3년 차인 김성진 씨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이후로 직장을 잃었다. 

마스크를 필수로 착용해야 하는 상황을 도저히 

견디지 못했기 때문. 중국집 종업원인 최선영 씨

 또한 마스크로 인한 고통을 호소했다. 음식점

 내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특히 더 중요하기 

때문에 매일 공황장애 약을 먹고, 발작이 올 것 

같은 불안함을 견디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마스크 의무화는 우리의 일상을 완전히

 뒤바꿔놓았다. 한 번뿐인 학교 졸업사진을 

찍을 때는 물론이고, 결혼식 또한 신랑 신부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이 마스크 미착용 시

 과태료를 부과해야 한다. 




한국에서는 당연시된 마스크 착용. 그러나 해외, 

특히 서양에서는 여전히 마스크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각국의 지도자들마저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면서 사람들의 

반대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 하지만 

놀라운 점은, ‘마스크의 역사’가 

유럽의 흑사병으로부터 시작되었다는 점이다.

 

종류도 기능도 제각각인 마스크, 그리고 마스크를 

둘러싼 가짜뉴스와 오해들을 직접 파헤치기 

위해 SBS 스페셜에서는 카이스트 연구진들과

 함께 국내 최초 대형규모의 마스크 실험을 

거행했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을 때

 약 4만 개의 비말이 튀는 것을 직접 목격할 수

 있었는데... 그 이후의 실험에서 밝혀진 결과는

 그야말로 충격 그 자체였다.


“아마 미래에 인류들은 마스크를 속옷처럼 생

각할지도 몰라라는 얘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 박한선 교수 / 인류학자 

 

언제 끝날지 모르는 마스크와의 나날들.

 마스크의 A부터 Z까지, 마스크를 둘러싼 

오해와 진실에 대한 진짜 정답을 11월 1일  

일요일 밤 11시 5분 SBS스페셜

 <당신이 궁금한 마스크 이야기>에서 공개한다.


예고 영상 




[출처] sbs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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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스페셜]

일은 내가 할게

 아이는 누가 볼래 

장기화한 코로나19 

자녀 돌봄 

 맞벌이 부부 

CCTV 돌봄 마을 돌봄 




sbs스페셜 614회 미리보기


일은 내가 할게, 아이는 누가 볼래?

  

장기화한 코로나19로 맞벌이 부부의 자녀 돌봄에

 비상이 걸렸다.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모두 문을 닫았지만 회사는 여전히 열려있고, 

출근해야만 하는 상황! 아이를 맡기기 위해

 친정과 시댁을 전전했지만 이제 더 이상은 

힘들다. 그야말로 ‘멘붕’이 온 맞벌이 부부!

  

■ CCTV로 안전하게 돌봄 중(?!) 

 

아이들이 지금 어디 있는지, 학교에 갔다가

 어디에 가는지 너무 불안하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CCTV를 달게 되었어요. 

- 9살, 11살 아이 엄마 정미숙 씨 인터뷰 중 

 

2년 전, 경력단절을 딛고 동네에 작은 커피숍

 운영을 시작한 미숙 씨.  다시 일을 시작한 건

 좋았지만, 문제는 아이들을 돌볼 사람이 없다는

 것이었다. 고민 끝에 낸 해결책이 CCTV! 

게에서 일하면서도 휴대전화에 연결된

 집안 CCTV를 통해 아이들을 돌보고 있는

 미숙 씨. 코로나 이후 아이들 원격 수업 챙기랴, 

밥 챙기랴 CCTV에서 눈을 뗄 수가 없다.  

아이들이 감시받는 것 같아 싫어하는 걸 알지만 

안전을 위해서 더 나은 방법을 찾지 못해 고민이다.





■ 맞벌이 부부가 퇴사를 가장 고민하는 시기, 

초등학교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순간,

 돌봄 공백이 시작된다. 

온종일 돌봄이 되는 유치원과 달리 1시면

 끝나는 아이들. 방과 후 교실과 돌봄 교실을 

최대한 이용해도 오후 5시면 끝이다.  게다가 

이마저도 추첨제, 떨어지면 그야말로 답이 없다. 

 결국 학원을 가든가, 친정과 시댁에 맡기든가, 

아니면 집에 홀로 있어야 하는 것이다. 때문에

 50.5%의 맞벌이 부부가 이 시기에 퇴사를

 고민한다고 한다. 


■ 초등 돌봄 공백을 막기 위한

 맞벌이 부부의 고군분투 


오전 7시 30분에 직장에 출근해 

저녁 7시쯤 퇴근하는 주은 씨 부부. 

이 때문에 아이들의 등하교를 위해서는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처음에는 친정과 시댁의 도움을 받았지만, 

이마저도 점점 힘들어지고, 

결국 3명의 엄마(?!)를 채용했다는데... 


치위생사로 15년째 근무 중인 조영일 씨. 

2살, 5살, 7살, 10살 아이가 넷인 다둥이 엄마로 

아이를 낳을 때마다 퇴사의 위기가 있었지만, 

지금까지 잘 버텨왔다.

그런데! 금방 끝날 줄 알았던 코로나가

 장기화하면서 그야말로 난리가 났다.




막내는 친정엄마가, 5살 7살 아이들은 어린이집

 온종일 돌봄으로 보냈지만, 문제는 

초등학교 3학년인 큰딸을 맡길 곳이 없다는 것! 

고육지책으로 엄마가 일하는 치과에 데리고 

가거나, 아빠가 출근을 미루고 봐주고 있는데... 

올해는 그나마 이렇게 버텨보지만, 

더 큰 문제는 내년이다. 


내년에는 둘째도 1학년이 되는데 

둘 다 데리고 출근하는 건 안 될 것 같고...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에요 

- 다둥이 엄마 조용일 씨 인터뷰 중 


■ 아이 키우기 좋은 나라 1위 덴마크  

최재용 씨는 싱가포르에서 만난 

덴마크인 아내와 국제결혼을 했다.


아이를 낳으며 싱가포르, 한국, 덴마크 중 

어느 곳에 정착할지 고민하다 덴마크를 

선택했다는데... 덴마크는 올해 초, 

미국 시사주간지에서는 선정한 전 세계에서 

아이 키우기 좋은 나라 1위이다.


부모들이 일찍 아이를 맡기고, 

퇴근해서 아이를 픽업할 수 있다 보니 

이제 아이가 혼자 붕 뜨게 되는 

그 공백이 생기지 않거든요

- 빈센트 아빠 최재용 씨 인터뷰 중


우리나라의 공적 돌봄은 12.7%인 

반면 덴마크 공적 돌봄은 63.5%! 

덴마크는 어떤 식으로 맞벌이 부부의

 돌봄 공백을 채우고 있는 것일까. 



■ 마을 돌봄이 필요하다 


학교에서 돌보는 것만으로는 안 되고 

일정 부분은 마을에서 돌보는 게 맞는 것 같아요

-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정익중 교수 


맞벌이 부부의 돌봄 공백을 채워주기 위한 

하나의 방편으로 ‘마을 돌봄’이 떠오르고 있다. 

아이들이 집에서 걸어갈 수 있는 가까운 곳에서 

부모가 퇴근하는 7시까지 아이들을 

돌봐준다는데... 과연 ‘마을 돌봄’이

 맞벌이 부모들의 희망이 될 수 있을까.


10월 25일 일요일 밤 11시 5분 에서는

 맞벌이 부부의 돌봄 공백에 대한 

답은 없는지 해결방안을 모색해본다. 

  

예고 영상




[출처] sbs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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