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스페셜]

부린이와 동학개미

 요즘 것들의 재테크 

자산의 가치는 

다르게 흐른다

이코노미스트 홍춘욱 





sbs스페셜 609회 미리보기


부린이와 동학개미 : 요즘 것들의 재테크

  

▶ 2030 밀레니얼 세대, 요즘 것들의 반란


올해 1분기 주식거래 활동계좌 중 20-30대의

 비중은 무려 50%에 육박했고, 서울 아파트 매입 

역시 30대가 7개월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도대체 무엇이 밀레니얼 세대를

 재테크의 세계로 이끈 것일까? 


“우리 때는 가진 건 없어도 괜한 희망이라도

 있었던 세대. 밀레니얼 세대는 희망을 가질

 권리조차 박탈당한 것 같은 암울한 세대.”

- 이코노미스트 홍춘욱


월급을 차곡차곡 모아 은행 예금만으로 집을 사던 

시절은 끝났다.  전 세계적인 초저금리 시대와 

코로나 팬데믹으로 통화량이 불어나면서 시중

 유동성은 역대 최대치로 늘어났고, 현금의 가치는

 하락했다. 23번에 걸친 부동산 정책에도 도무지 

잡힐 줄 모르는 집값은 미래에 대한 막연함을

 공포로 바꾸어 버렸다. 그리고 불안감과 공포는 

밀레니얼 세대를 ‘新투자인류’로 재탄생시켰다. 





▶ 자산의 가치는 다르게 흐른다!


사회생활 10년차 김창민(가명) 씨는 그동안의 

근로소득을 저축해 현금 3억을 만들었지만, 

서울에서 아파트를 사려면 아직도 갈 길이 멀다고

 말한다. 한편, 20대 정민지(가명) 씨는 재개발

 지역의 원룸을 은행 대출 3억을 받아 구매했다.

 3억이었던 원룸은 재개발 호재로 두 달 사이

 5억이 되었고, 민지 씨는 순식간에

 2억 원의 수익이 생겼다.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고 연봉이 올라도 

부질없는 거예요.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차이가 점점 더 벌어지니까…“ 

- 사회생활 10년차, 무주택자 김창민 씨


현금 3억과 부채 3억. 

과거라면 현금 3억이 빛났겠지만, 지금은 

빚이 도리어 더 큰 자산이 되어버린 것이다. 

그리고 이 살벌한 계산법을 깨달은 밀레니얼 

세대는 더 이상 현금에 목숨 걸지 않고,

주식 투자, 부동산 투자에 뛰어들기 시작했다.

 ‘부린이와 동학개미’로 말이다. 




▶ 부린이의 재테크 #몸테크 #영끌 #청포족 


한때 ‘욜로’를 외쳤던 이종환 씨는 요즘 ‘몸테크’를 

실천 중이다. 몸테크란 ‘몸’+‘재테크’의 합성어로

 미래의 시세 차익을 위해 현재의 불편을 

감수하겠다는 뜻이다. 주말마다 임장을 다니고 

경매 공부를 하던 종환 씨는 올해 초 본인 명의의 

빌라를 구입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지금 그가 

살고 있는 곳은 반 지하 월세방이라는데. 

그가 이렇게까지 몸테크 하는 사연은 무엇일까? 


최지훈(가명) 씨는 결혼한 지 6개월 만에 

신혼집을 옮기기로 결심했다. 전셋집을 내놓고

 김포의 신축 아파트를 ‘영끌’해 구입한 것. 

아내의 통근 시간이 왕복 3시간에 달하는 

거리지만 부부는 이곳으로 가야만 했다. 

결혼 6개월 차, 신혼부부가 청포족이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 안전자산 투자 #은테크 #금테크 #현금 놔두면 바보


통화량이 확대되면서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금’을 찾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조규원 씨는 금이 아닌 ‘은’을 선택했다. 금값이 

오르는 시점에는 은값은 더 큰 폭으로 증가하기

 때문이라는데. 어린 나이지만 철저하고 빈틈없는 

분석으로 투자 노하우를 키워가고 있는

 대학생 조규원 씨. 그는 왜 재테크의 길로 

들어서게 됐을까?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가만히 있으면 뒤로 

밀려나게 되어있어요.  그렇지 않으려면 최소한 

물가 상승이라도 따라가는 어떠한 행위를 

취해야 해요. 그게 바로 투자입니다.” 

- 은테크하는 대학생 조규원 씨


▶ 동학개미의 재테크

 #제로금리 안녕 #치킨값 익절 #빚투


회사에서도, 친구모임에서도 요즘은 모였다하면 

주식이야기다. 대학생부터 사회초년생, 

직장인까지 동학개미들이 대거 뛰어들면서 

지금 주식시장은 열기로 가득하다.  


지난 3월, 코로나 여파로 주가가 급격하게

 하락하자 그동안 주식에 발을 담 그 지 못했던

 개인들의 접근이 쉬워졌고 이후 주가를 

회복하면서 동학개미들의 수익률 또한 증가, 

너도 나도 주린이(주식+어린이) 대열에 합류했다. 

이러한 주식광풍으로 현재 투자자 예탁금은 

60조 원을 돌파했고, 빚을 내가며 투자하는

 ‘빚투’ 또한 16조 원에 달한다. 


전세금 7천만 원으로 200억 원대 자산가가 된 

슈퍼개미 김정환 씨는 요즘 세대의 주식 투자은 

기성세대와는 확연히 다르다고 분석한다. 치솟는 

부동산 가격에 대한 분노의 배 팅이자 미래에

 대한 불안감에서 비롯된 절박한 배 팅이라는데. 

동학개미들의 주식투자는 과연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 


저성장, 제로금리, 집값 폭등. 


가혹한 현실의 벽을 뛰어넘기 위한 

부린이와 동학개미의 사투를  2020년 9월 6일 

일요일 밤 11시 5분 SBS스페셜에서 만나본다.


예고 영상 



 

[출처] sbs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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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스페셜]

나의 수상한 이웃 나탈리 

떴다 그녀 

바람 잘 날 없는

 바닷가 동네

이웃들의 답답한 현실 


 



sbs스페셜 561회 미리보기 

  

나의 수상한 이웃 나탈리 

 

◆ 떴다 그녀! 바람 잘 날 없는 바닷가 동네  

 

경기도의 한 바닷가 마을. 이 일대에선 

유명하다는 지윤희(가명) 씨와 같은 빌라 주민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곧이어 언성이

 높아진다. “어딜 따라붙어! 내가 다 찍고 있어!”

 윤희 씨 손엔 어김없이 휴대폰이 들려있다. 


벌써 수년 째, 휴대폰과 태블릿PC 등으로 

행인들의 사진을 찍는 윤희 씨와 사람들 사이에서

 험악한 욕설, 때로는 폭력까지 오가고 있다. 

인근 지구대에 접수된 윤희 씨 관련 신고건수 

만해도 한 달 평균 약 10여 건. 사흘이 멀다 하고

 들어오는 신고 때문에, 지구대에서도 윤희 씨는

 이미 유명인사라고 했다. 





윤희 씨가 거주하는 빌라의 주인 역시 그녀 

때문에 엄청난 경제적 손실을 입고 있다고 

호소했다. 밀린 월세만 해도 1000만원에 

육박하며, 윤희 씨가 복도와 옥상 등 공용공간에 

짐을 쌓아두고, 매일 이웃과 다툼을 벌이는 

바람에 세입자들이 모두 이사를 가버렸다는 것. 

실제로 이미 윤희 씨가 사는 층은 한 집을

 제외하고 모두 공실이 된 상태. 게다가 

윤희 씨 집 안은 짐들로 꽉 차 발 딛을 

공간조차 없는 상황이다. 

 

“돌발행동을 했을 때 그 피해자가 내 아이가 

될 수도 있고 내 아내가 될 수도 있고 

내가 될 수도 있고 그러니까 불안하죠.”

 

“두 가지에요. 저도 혹시나 해서 다칠까 하는 

그런 거 있잖아요. 감정이 폭발하거나 하는 

경우도 있으니까. 위험할 수도 있고 하나는…. 

안됐고 안타깝고 좀.. 살아갈 수 있게끔

 해줬으면 좋겠는데 해줄 수 있는 건 없고..”

 

◆ 수상한 윤희 씨, 그녀는 왜 그럴까?


이웃 주민들은 조심스럽게 윤희 씨에게 정신적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까 추측한다. 여러 갈등 

때문에 민원도 수차례 제기해봤지만, 해당 지역

 주민센터에서도 뾰족한 해결책이 없는 상황이다.

 

윤희 씨는 제작진에게 30년 가까이 이웃들로부터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당하고 있다고 했다. 

자신을 괴롭히는 배후세력이 이웃들을 시켜 

24시간 자신을 감시, 미행하도록 하고 있다는 것.

 자신도 그 증거를 수집하기 위해 하수인들을 

찍고 있는 것뿐이라는데. 윤희 씨는 끊임없는

 감시 때문에 프랑스 유학·박사과정까지

 밟고서도 제대로 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있는데다, 한통속이 된 집주인이 자신을 괴롭히는

 바람에 살던 집에서조차 쫓겨날 위기라며

 고통을 호소했다. 윤희 씨의 바람은 오직

 하수인들과 그 배후의 만행을 낱낱이 세상에

 알리고, 그들이 처벌받도록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 그들에게만 보이고, 들리는 위협적인 세상 

 

20년째 조현병을 겪고 있는 당사자이자, 현재는 

다른 조현병 환자들의 사회 재활을 돕고 있는

 이정하 씨는 윤희 씨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 것 같다고 했다. 많은 조현병 환자들이

 살고 있는 위협적인 세상의 전형이라는 것.

 정하 씨 역시 얼마 전까지 늘 감시당하고 쫓기는 

위협적인 세상에 갇혀있었다고 했다.

 

“ 제가 제일 무서웠던 건 뭐였냐면 그림자였어요. 

그림자가 살아있는 거야. 눈이 보고 있는 그러한 

느낌을 항상 갖고 있었거든요.”


“ 벽에 소리가 나는 거야. 틱틱틱틱 그다음에 

끽끽끽끽 그리고 깜박깜박깜박. 그게 뭐라고 

그러죠? 점점점 시간이 지나니까 그 소리가 

의문이 드는 거예요. 윗집이다! 윗집에서

 나를 감시하고 있구나.” 


환청, 환시, 망상장애 등을 겪는 조현병 환자들은 

누가 언제 자신을 공격할지 모른다는 불안 속에서

 한시도 긴장을 놓지 못한다고 했다. 남들에게는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는 것들이 느껴지는 

병이기에 더욱 더 이해를 바라기 어려운 병.

 최근 ‘진주아파트방화사건’, ‘조현병 환자 

역주행’사건 같은 끔찍한 일이 발생한 이후 

조현병 당사자들에 대한 불안한 시선은 

더욱 커져만 가는 상황이다. 조현병은 얼마나 

위험하며, 치료는 불가능한 병일까? 


전문가와 병을 극복하고 사회와 더불어 살아가고

 있는 조현병 당사자들이 하나 같이 입을 

모으는 건 ‘조기치료’와 ‘약’의 중요성이다.

 치료시기를 놓쳐 만성화되면, 환자가 치료에

 대한 거부감도 커질 뿐만 아니라 치료 효과도

 현저하게 떨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병의

 특성상, 당사자들이 본인의 병을 인지하고

 치료에 동의하기까지 과정이 결코 쉽지 않다. 

바로 이 때가 가족과 이웃, 지역 사회의 개입이

 가장 필요한 순간이다. 

 

◆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조현병 당사자 가족, 이웃들의 답답한 현실


만약 조현병 환자를 설득하지 못하면, 조현병

 당사자들의 가족·이웃들의 고충은 더욱 커진다.

 환자의 자의에 의한 입원이 어려운 경우,

 가족들의 동의하에 입원을 시키는 보호입원이나

 자·타해 위협이 있는 경우 관련기관의 도움을

받아 응급입원, 행정입원이 가능하다. 하지만 

2017년 정신보건법 개정 이후 실제 입원이 

이뤄지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윤희 씨의 경우는 어떨까. 윤희 씨는 현재

 가족 없이 혼자 살고 있다. 병에 대한 인식이 

없어 윤희 씨 자의로 통원치료나 입원치료는

 기대하기 어렵고, 개인정보보호법 때문에 

지자체에서도 가족과 연락을 취할 수 없어 

보호입원도 어려운 상황이다. 자·타해 위협이

 있는 경우에만 가능한 응급입원, 행정입원도

 불가능하기에 현재 윤희 씨가 치료를 받도록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어려웠다. 결국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이 다시 가족이나 이웃들의 

부담으로 남겨질 수밖에 없는 상황. 윤희 씨와 

이웃들의 사연을 통해 환자의 인권 강화를 위해

 개선된 정신보건법의 한계점을 들여다본다. 

 

◆ 당신의 이웃은 안녕하십니까?

 

우리는 알고 있다. 조현병 환자를 사회로부터 

격리시키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것을.

 하지만 이웃들의 관점에선 치료를 받지 않고 

있는 주변 조현병 당사자가 불안하고 두려운 

존재일 수밖에 없는 것 또한 현실이다. 조현병

 당사자와 주변 사람들, 서로가 서로를 두려운

 존재로 인식하게 되는 악순환의 고리를

 어떻게 끊을 수 있을까?


이번 주 SBS스페셜에서는 조현병 당사자들과

 가족, 이웃들이 겪는 고통을 면밀히 들여다보고, 

조현병 당사자들이 사회에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개선되어야 할 제도적, 사회적 

문제점들을 함께 짚어본다.




[출처] sbs,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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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스페셜]

난독 시대 

책 한 번 읽어볼까

 스마트 폰 보는 뇌는

 책 읽는 뇌와 다르다 

  양손잡이 읽기  





sbs스페셜 560회 미리보기


난독 시대


#책 한 번 읽어볼까


초연결사회, 또는 디지털 시대, 우리는 매일 많은

 시간을 스마트폰과 인터넷을 켜두고 끊임없이 

새로운 정보를 소비한다. 지식은 더 이상 기억에

 저장해두는 것이 아니라 인터넷 검색을 통해 

얻을 수 있으며, 정보를 활용하는 방법을 아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한다. 그런데, 우리는 과연 

쏟아지는 정보를 제대로 이해하고는 있을까? 

정보를 활용하는 방법은 알고 있을까?

 

스마트폰 사용이 일반화되면서 독서량이 

줄어드는 것은 세계적인 현상이다. 사람들은 

점점 긴 글보다 요약본을 선호한다. 문자보다는

 음성, 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정보가 혼합된 

디지털 모니터를 ‘읽지’ 않고 ‘본다’. 그러다보니

 글을 읽어도 맥락을 이해하지 못한다. ‘문해력’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이것은 뇌가 작동하는 

방식이 변하기 때문이다. 진화적으로 집중하기

 어려운 유전적 조건을 갖고 태어난 인간이 

집중력을 기르고 깊은 사고를 할 수 있게 된 것은

 문자 발명과 책읽기를 통해서 가능했는데, 

디지털 기기에 익숙해지면서 사고 기능이 

퇴화한다는 것이다. 이제는 세 줄만 넘어가도

 글을 읽기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한국의 상황은 다른 나라보다 좀 더 심각하다. 

한국인은 초등학교 저학년 때 평생 가장 많은 

책을 읽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독서량이 

줄어들고, 대학입학과 취업준비기에 하락을 

반복하며 사회생활을 시작한 뒤로 다시는 

늘어나지 않는다. 한국인의 독서량과 독해력에

 관한 연구들에 의하면, 한국의 18세 이상

 성인 중 1/4은 일 년에 단 한 권도 책을 읽지 

않고, 과학적인 문자 덕에 문자해독률은 높지만 

문맥을 이해하는 능력(문해력)은 OECD 평균 

이하이며 22.4%는 초등학생 수준 이하에 

해당된다. 청소년은 어떨까? 2015년 국가 간

 학력비교평가(PISA) 읽기영역에서 한국은 

세계 1위를 차지했으나 회가 거듭될수록 

순위가 떨어지고 있고 특히 가장 최근 발표된

 결과에선 교과서를 이해할 수 없는 정도의 

낮은 수준의 독해력을 가진 학생들이 전체의 

32.9%에 이르렀다. 스마트폰 사용 후 독서 시간이

 줄었다는 응답은 일본이 19.3%인데 한국은 

48%이다. 이유가 뭘까?


예고 영상



 

사회전체의 문해력과 사고력이 떨어지는 것은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인간만이 할 수 있다 

여겼던 많은 기능을 인공지능이 대신하고 있고

 장래 현존하는 일자리의 대부분을 인공지능이

 대체할 것이라는 여러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폭주하는 정보 속에서 무엇을 선택하고 

믿어야할지 혼란스런 가운데 가짜뉴스가 

민주주의를 위협하기도 한다. 과연 디지털 

시대에도 책 읽기가 필요할까? 만약 그렇다면

 스마트폰을 멀리하는 것만이 정답일까?

 긴 글을 읽기 어려운 이른 바 ‘난독시대’에 

어떻게 해야 읽고 생각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을까? 

 

이번 주 SBS스페셜은 디지털 시대에 책 읽기는

 왜 필요한지, 한국인의 독서량은 왜 낮으며

 그조차도 유독 빠르게 떨어지고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잘 읽을 수 있을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인공지능,

 디지털 시대에 자녀들에게 어떤 능력을 

길러줘야 할 지 알아보고자 한다.

 




1) 2019 국어 불수능, 사교육으로 해결할 수 있을까? 

 

2019학년도 국어 수능시험은 사상 최악의 

난이도를 기록했다. 상위 4퍼센트에 해당되는

 1등급 커트라인이 84점. 수학이 4등급이어도

 국어 1등급을 받아 의대에 진학했다는 소문에

 충격을 받은 학부모들이 국어 사교육 시장으로

 몰려들고 있다. 출제위원들은 난이도 조절에

 실패했음을 인정했으나 한편에는 학생들의

 전반적인 독해력이 떨어진 것도 한 원인이라는

 주장도 있다. 만15세 학생들을 대상으로 

3년마다 치르는 국제학력비교평가(PISA)에서 

한국은 읽기영역에서 2006년에 세계1위를

 기록했는데, 이후 매회 순위가 하락해

 2015년에는 4~9위에 머물렀다. 문제는 

평균치가 높아 순위는 높아도 최하수준에 

그친 학생이 전체의 32.9%에 이른다는 것이다.

 1/3이 교과서를 이해할 수 없는 정도라는 것이다.

 

2) 스마트 폰 보는 뇌는 책 읽는 뇌와 다르다

 

인간의 유전적 특징은 책 읽기에 적합하지

 않았다. 늘 주변을 살펴야 생존이 가능했기

 때문에 산만한 것이 당연했는데 문자가 

발명되고 책을 읽게 되면서부터야 한 군데 

집중하고 깊은 사고를 하는 것이 가능해진 

것이다. 문명의 폭발적인 발전은 문자 발명 후

 책읽기를 통해서 가능했는데, 문제는 책을 

읽지 않게 되면 뇌가 움직이는 회로 자체의

 변형이 생긴다는 것이다. 특히 스마트 폰과

 디지털 기기를 통해 유입되는 방대한 양의

 정보는 하나하나 살피기보다는 훑어 읽을

 수밖에 없고 이것이 뇌의 특정한 기능을

 저하시키고 독해력을 떨어뜨린다는 것이다. 

 

3) 책이라면 ‘학을 떼게’ 만드는 한국의 책 읽기 교육

  

독서량 조사에서 한국이 독특한 점은 평생 책을

 가장 많이 읽는 때가 초등학교 저학년 때이고 

나이가 들수록 독서량이 줄다가 사회생활을

 하면서부터 다시는 회복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책과 관련된 긍정적인 경험이 없어서다. 많은 

부모들이 자녀들이 어릴 때는 책을 권하는데,

 아이들은 책읽기가 좋아서라기보다 부모가

 원해서 하는 숙제로 여기고 그나마도 초등학교

 고학년만 돼도 부모들은 학교성적에 직접 

도움이 안 되면 책읽기를 권하지 않는다. 

학교에서는 개개인의 특성에 맞지 않는 

권장도서나 고전을 읽게 하지만 읽기가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에겐 고통일 뿐이다. 

그런 기억은 성인이 되어서도 다시 책을 

가까이 하지 못하게 만든다.   

 

4) 책과 다시 가까워 질 수 있는 몇 가지 방법

 

강원도 홍천여고는 함께 책 읽기로 유명한 

학교다. 한 학교에 독서모임이 무려 83개, 

전교생 590명 중 340명이 모임에 참여하고 

있다. 중학교 때 책을 한 권도 안 읽고 스마트폰에 

빠져 있던 학생들도 독서모임에 가입해 친구들과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자연스럽게 

책벌레가 된다. 책과 담 쌓은 사람도 책벌레로 

만드는 ‘함께 읽기’를 포함, 책과 가까워질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제안한다.   

 

5) ‘양손잡이 읽기’를 위하여 

 

‘다시 책으로’의 매리언 울프 박사, ‘책은 도끼다’의

 박웅현 대표, ‘서민독서’의 서민 교수에게서

 듣는 책 읽기의 행복과 책 읽기가 주는 선물. 

디지털 시대에는 많은 정보들 가운데 어떤 것이

 믿을 만하고 어떤 것을 선택할지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그런 한편, 전통적인 방식의

 긴 글 읽기도 깊은 생각을 위해서는 절대 

버릴 수 없다. 인공지능 시대, 인간이 잘 할 수 

있는 것을 하는 데 필요한 것은 ‘양손잡이 읽기’이다.

 

방송일시: 2019년 7월 21일 일요일 밤 11시 5분


연출: 박진홍 / 글·구성: 이은정




[출처] sbs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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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스페셜]

오피스 다큐멘터리 

마흔 팀장님은 왜 그럴까

 팀장으로 대표되는 

40대 직장 상사 

2030 밀레니얼 직원 간의

 불꽃 튀기는 세대 전쟁 




sbs스페셜 557회 미리보기 


오피스 다큐멘터리 

마흔, 팀장님은 왜 그럴까


지금까지 이런 다큐멘터리는 없었다!


팀장으로 대표되는 40대 직장 상사와 

2030 밀레니얼 직원 간의 불꽃 튀기는 세대 전쟁. 


이 땅의 1800만 직장인을 위로하는

 초밀착 리얼 오피스 스토리가 펼쳐진다.   


■ 나는야 낀 세대, 신-구 조직의 동시 통역사  

 

1970년대에 태어나 1990년대에 대학을 다닌

 X세대 직장 상사, 이현승(44) 팀장. 한 가구 

회사에서 디자인팀을 책임지고 있다. 누구보다

 개성과 자유를 중요시해온 그. 그런데 요즘 

소파 디자이너라는 본업의 일 뿐만 아니라

 또 다른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바로

 윗세대와 아랫세대간의 소통이다. 


“요즘 사람들은 성공적으로 일을 했을 때 

성취감 희열을 느껴보려고 하지 않는 것 같아요.

이런 얘기하면 억울하다고 그러더라고요, 

꼰대라고 하고“ -50대 임원-


“(윗분들을 보면) 안쓰럽다는 생각도 들고요,

 멋있다는 느낌도 들고요.

그런데 이것까지 왜 하시지 하는 느낌. 

우리가 꼭 해야 하나요?“  -20대 팀원-


“윗분들과 대화할 때는 그래요 맞는 말씀입니다. 

또 후배들과 대화할 때는 그래요 니들 말이 맞다.

 그럼 나는 누가 맞다고 해주나요?“  -40대 팀장-





서태지와 아이들의 ‘난 알아요.’를 외치던 X세대 

앞에 등장한 소위 ‘요즘 것들’. 198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반에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다.

 ‘복세편살’(복잡한 세상 편하게 살자), ‘워라밸’을

 추구하는 2030 직원들로 위계적인 회사 조직에

 긴장감이 돌고 있다는데...졸지에 신-구세대의 

동시통역사가 된 40대는 샌드위치 신세다. 

위에서는 까이고 아래에서는 치이는 외로운 

낀 세대! 동상이몽 3대(代)의 불편한 동거는

 언제까지 계속될까?


예고 영상 

 



■ ‘꼰대’와 선배 사이, 수직과 수평 사이에선 40대


대한민국의 평균 나이 42.1세. 한때 세상을 바꿀

 것처럼 거침없던 청춘들은 어느덧 세월이 흘러

 가장 활발하게 경제 활동을 하는 허리가 됐다. 

직급이 올라가면 편하게 직장 생활을 할 줄 

알았건만...나도 윗세대들처럼 “까라면 까”,

“나 때는 말이야.”를 외치며 후배들의 군기를 

잡을 줄 알았건만! 2030 세대가 다수인 배달앱

 회사의 40대 영업팀 리더 성회님(41)도 젊은 

소비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내 취향을 버려야 

하는 프랜차이즈 업계의 오승훈(44) 실장도

 역대급 변화 앞에 당혹스럽기는 마찬가지다. 

수직적 문화에서 자라온 이들이 수평적 조직을 

이끌어야 하는 상황. 꼰대와 선배 사이, 과연

 이들은 과도기적 혼란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까? 


가구, IT, 식품. 3사3색 회사에서 펼쳐지는

 변화무쌍 리얼 오피스 다큐멘터리. 회사 갈 

걱정이 밀려오는 일요일 밤, 40대 낀 세대들의

 좌충우돌기가 궁금하다면 6월 23일 일요일 

밤 11시 5분 SBS스페셜을 통해 확인해보자.  


방송일시: 2019년 6월 23일 일요일 밤 11시 5분


연출: 함정민 / 글·구성: 김선하




[출처] sbs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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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스페셜]

미세먼지에 관한 불편한 진실

 한반도를 뒤덮은 미세먼지 

 하지만 미세먼지 

과거보다 좋아졌다? 

우리가 하루 동안 마시는 

미세먼지의 양은 얼마 


 


sbs스페셜 550회 미리보기 


미세먼지에 관한 불편한 진실


한반도를 뒤덮은 미세먼지! 

하지만 미세먼지 과거보다 좋아졌다?


2019년 3월 최악의 초미세먼지(PM2.5)가 

한반도를 습격했다. 미세먼지 주의경보는

 무려 6일 동안 계속 이어졌고 이 기간 동안, 

서울의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137㎍/㎥, 

최고치는 무려 195㎍/㎥까지 치솟았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전해진 환경부 통계 발표. 

우리나라 미세먼지가 80~90년대부터 개선되어왔고

 지금이 제일 깨끗한 상태라는 것이다. 눈앞엔 

뿌연 미세먼지가 가득한데 이게 과거보다 좋아진

 상태라니, 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2015년 초미세먼지 농도를 공식 관측한 이래 연일 

기록을 갱신해갔던 한반도의 미세먼지 사태.

사람들은 시야를 가린 미세먼지만큼이나

 넘쳐나는 뉴스와 정보들 때문에 더욱 불안하다.

중국발 미세먼지의 영향에 대한 엇갈린 의견,

 팩트를 확인하지 못한 각종 뉴스들...

무엇을 믿고 어떻게 행동해야할지 혼란스럽기만

 것이다. 이 중, 우리가 알아야하는 진실은 무엇일까. 

제작진은 미세먼지에 관한 

불편한 진실들을 찾아 나섰다.


예고 영상 




최악의 미세먼지, 모두 중국 때문이다?


한반도를 뒤덮은 고농도 미세먼지 사태. 그 이유로

 중국발 미세먼지의 영향이 크다고 알려져 왔다. 

하지만 여전히 중국 정부는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부인하는 상황. 이런 가운데 극심한 미세먼지로 

고통 받던 베이징시의 하늘이 서울보다 맑아졌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베이징시의 미세먼지

 저감정책으로 공장들이 산둥반도로 옮겨졌고,

 그 때문에 우리나라로 유입되는 중국발 미세먼지의

 양이 더 많아졌다는 것이다.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


미세먼지의 실체를 쫓아 베이징시를 찾아간 

제작진이 마주한 건, 더 이상 가동되지 않는 공장들.

석탄발전소와 철강공장 등 대다수의 공장이

 이전된 상태였다. 그러나 이전된 장소가 산둥반도는

 아니었다. 그리고 한 시민이 보여준 수천 장의 사진. 

2013년부터 현재까지 베이징시의 하늘을 매일 

찍었다는 그의 사진 속에는 지난 수년간 베이징시의

 미세먼지 농도가 변화해온 과정이 담겨있었다.


대한민국에 미세먼지 공포를 불러온 주역으로 꼽히는

 중국. 그곳에서는 지금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우리가 하루 동안 마시는 미세먼지의 양은 얼마?


최악의 미세먼지 사태가 지난 요즘, 대한민국 

미세먼지 지수는 좋음을 이어갔고 파란하늘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여전히 사람들은 불안하다.

13살 신원준 군은 평범한 초등학생이다. 활동량이 

많은 남학생이다 보니 등하교시간 외에 야외활동을 

하고 싶어 한다. 그러나 그걸 허락해도 될지 원준 군의

 엄마는 걱정이 많다.


하루 중 대부분을 도로위에서 보내는 배달업 종사자인

 박경국 씨는 특히 자신이 마시는 미세먼지가 

어느 정도일지 궁금하다. 과연 이들은 중국의 

미세먼지 영향이 없는 보통의 날, 얼마만큼의 

미세먼지를 마시고 있을까. 또, 그로인해 

어떤 영향을 받게 될까.


제작진은 특별히 준비된 미세먼지 측정기를 통해 

이들이 하루 동안 마시는 미세먼지 양을

 측정해보기로 한다.


미세먼지에 관한 각종 정보와 가짜 뉴스, 

중국발 미세먼지에 관한 논란, 그리고 엇갈리는 

전문가의 의견들... 그 중에서 우리가 꼭 알아야 

하는 불편한 진실들은 무엇일까.


일요일 밤 11시 5분 SBS스페셜은 보이지 않아 

더욱 두려운 미세먼지의 정체를 파헤쳐본다.


방송일시: 2019년 4월 28일(일) 밤 11시 5분


연출: 최정호,안상용 / 글·구성: 김근애



  

[출처] sbs,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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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스페셜]

우리, 같이 살까요? 

이상분 유정우 부부 

탈 시설 초보 사회인  

둘이서 첫 여행 





sbs스페셜 544회 미리보기 

 

우리, 같이 살까요?

 

여기 조금 특별한 부부가 있다. 보육 시설과

 장애인 시설에서 30년간 살다 갓 사회로 나온,  

이른바 탈(脫)시설을 한 이상분(41) 유정우(38) 부부가

 바로 그들이다. 


어느덧 중년의 나이가 되었지만 아직은 초보 사회인! 

이들의 이야기가 궁금해졌다.

 

●시설을 탈출하다!

 

지적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두 사람은 기억도

 잘 나지 않는 어린 시절부터 가족과 헤어져 서울의 

한 보육원에서 자랐다. 성인이 된 후 두 사람이 

가게 된 곳은 사회가 아닌 강원도의 한 장애인 요양 

시설. 두 사람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시설에서, 

또 다른 시설로 보내져 무려 15년을 그 안에서만

 살았다. 여자 원생들이 머무르던 3층 보일러실에 

기름을 넣으러 갔다가 상분 씨를 보고 첫눈에 반한

 정우 씨. 그는 시설에 적응하지 못해 자살을 생각할

 정도로 힘들어하는 상분 씨를 춤과 노래로 

위로해주었고 그렇게 두 사람은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고 한다.


 예고 영상



시설의 비리와 인권침해가 세상 밖으로 알려지면서

 2013년, 그곳을 빠져나오게 된 두 사람. 

2016년 2월 14일! 일 년 중 가장 달콤한 날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의 연을 맺었고 자신들만의 행복을

 되찾고 있단다. 하지만 삶의 대부분을 보낸 

시설에서의 시간을 기억하고 싶지 않다는 

상분 정우 부부. 도대체 시설 안, 그들에게는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





●이 부부가 사는 법


사무보조로 취직도 하고, 오고 가며 인사하는 이웃도

 제법 생겼지만, 장애를 가진 이 부부가 비장애인들과

 함께 어울려 살아가기에는 여전히 힘든 점이 많다.

 쉽게 남의 말을 믿어 사기를 당하기도 하고, 행인에게

 이유 없이 욕설을 듣는 일도 부지기수. 일상적인 

일을 처리하는 데에도 어려움이 따르지만 그럼에도

 상분 정우 부부는 지금의 생활이 행복하다고 말한다. 

원할 때 잠자고 밥을 먹고 가고 싶은 곳을 갈 수 있는,

 사소하지만 시설에서는 할 수 없었던 일을 할 수 

있는 자신들만의 일상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란다.


‘이상분’ ‘유정우’라는 이름과 하고 싶은 일들로 채운

 자신만의 시간을 되찾은 두 사람에겐 새로운 꿈도

 생겨났다는데... 전국노래자랑 예선만 두 차례! 많은 

사람에게 자신의 춤과 노래를 보여주고 싶다는 

정우 씨는 무대 의상까지 갖춘 준비된 가수 

지망생이다. 몇 백 명중 한 명의 원생이었을 당시엔

 시를 쓰는 여인이 아니었던 상분 씨는 어느 순간부터

 시를 좋아하게 됐고, 언어장애로 인해 잘 표현할 수

 없었던 제 마음을 자작시로 풀어내기도 한다. 춤과

 노래, 시 외에도 좋아하는 것, 하고 싶은 것이 많다는

 상분 정우 부부. 흥 부자(?) 취미 부자(?) 두 사람은

 또 어떤 일들로 일상을 꾸며나가고 있을까?


●떠나요~ 둘이서♪


30년이 넘는 세월을 시설에서 보낸 두 사람은 여전히

 경험해보지 못한 일들이 많다. 그중 하나가 바로

 여행!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차표를 끊고, 숙소를

 예약하고, 낯선 곳에서 길을 찾기 어려워 

신혼여행조차 복지사 선생님과 함께 다녀왔단다. 

그런 그들이 생애 처음 떠나는 1박 2일 자유여행! 

상분 씨는 여행 경비 관리를, 정우 씨는 길 찾기를 

맡아 겨울 바다를 보러 강릉으로 떠났다. 하지만 

설레는 마음도 잠시, 두 사람은 낯선 여행지에서 

길을 잃은데... 그들은 과연 무사히 여행을 마치고 

둘만의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을까?


●우리 같이 살까요? 우리 같이 살아요!


혹자는 이렇게 묻기도 한다. 그렇게 힘들고 불편하게

 살 바에야 시설의 보호를 받으며 지내는 게 낫지

 않겠냐고, ‘탈시설’이 꼭 필요한 것이냐고 말이다.


상분 정우 부부는 답한다. 우리도 당신과 똑같은 

사람이며, 이미 당신과 함께 살고 있다고

당신과 이 사회는 우리와 함께 살 준비를 

언제 마칠 수 있냐고 말이다. 


어쩌면 동네를 산책하다, 장을 보다, 

식당에서 밥을 먹다 마주쳤을 수도 있는 이웃. 


이상분 유정우 부부를

 3월 17일 일요일 밤 11시 5분

 SBS스페셜 <우리, 같이 살까요?>에서 만나보자!


방송일시: 2019년 3월 17일(일) 밤 11시 5분

연출: 안윤태, 박기상 / 글‧구성: 서인희 




[출처] sbs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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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스페셜]

입시코디 

김주영을 찾아서

 고액의 입시 코디 

입시 컨설팅 학원

 학생부종합전형  





sbs스페셜 541회 미리보기 


입시코디 김주영을 찾아서


한때는 뒤주 책상이라고 불렸던 ‘예서책상’은 이제 

없어서 못 파는 인기 아이템이 되었다. 대한민국을

 강타한 드라마 ‘스카이캐슬’의 열풍!  단순히 재미와

 흥미를 넘어 아득한 입시 현실의 단면을 마주하게 

된 엄마들 드라마로 인해 학원가는 지금 ‘입시 코디’

 관련 문의가 쇄도한다는데... 김주영 같은 ‘쓰앵님’이

 있다면 우리 아이도 명문대에 갈 수 있을까?


예고 영상 




▶ 김주영을 찾아서

 

김주영 같은 고액의 입시 코디는 실제로 존재할까?


김주영을 만나기 위해 찾은 곳은 대한민국 사교육의

최전선 ‘대치동’. 그 명성에 걸맞게 대로변에서부터 

골목 사이사이마다 입시 컨설팅이라는 간판을 내건 

학원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2014년에 51개에

 불과했던 컨설팅 학원은 최근 조사 결과 248개로

 눈에 띄게 늘어났다. 과연 이곳에는 우리가 찾는 

김주영이 있을까. 

 




“있을 수 있어요. 근데 절대 못 만나요. 

대치동을 이 잡듯이 뒤져도 김주영 못 잡아내요.”

 - 대치동 입시 컨설턴트

 

▶ 부모들은 왜 김주영이 필요한가?

 

공부만 잘해서는 안 된다. 내신은 물론

 ‘자동봉진(자율 활동, 동아리 활동, 봉사 활동, 진로 

활동)’이라 불리는 비교과 활동까지 챙겨야 하는

 학생부종합전형! 


내신 관리만으로도 벅찬 아이들을 위해 엄마들이 

발 벗고 나섰다. 학생부를 채우기 위해 매일 

입시생처럼 산다는 엄마들. 


“철인 5종 경기하다가 철인 10종 경기하게 만드니까.”


그뿐만이 아니다. 일명 ‘깜깜이 전형’이라고 불리는

 학생부종합전형은 합격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 보니

 정보가 곧 돈이라는 것...!


▶ 나에게 김주영이란?


그렇다면 서울대 합격증을 받아든 학생들의 생각은 

어떨까.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찾아간 곳은

 서울대생의 유튜브 채널 제작 현장이었다. 


과연 이들에게도 김주영이 필요했을까? 


그들이 밝힌 뜻밖의 사실... 

학생들이 만난 김주영은 누구였을까?


▶ 김주영의 정체는?


존재는 하지만 만날 수는 없을 거라는

 김주영을 수소문한 지 한 달. 


드디어 우리 앞에 모습을 드러낸 한 인물이 있었다. 

고액 입시 코디에 대해 알려주겠다며 조심스럽게

 입을 연 김 원장. 


“드라마에 나온 건 빙산의 일각입니다. 

전체 윤곽의 1%도 안 돼요.”


과연 그의 정체는 무엇일까?


대치동 학원 선생님부터 현직 입시 코디까지, 

김주영의 흔적을 쫓았던 한 달간의 기록. 


입시 전쟁을 치르며 3년 동안 철인 10종 경기를 

해야만 하는 아이들에게 입시 코디 김주영은

 과연 필요악의 존재인 걸까.

 

2월 24일 일요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되는 

SBS스페셜에서 그 질문의 답을 찾아본다. 


방송일시: 2019년 2월 24일(일) 밤 11시 5분


연출: 최정호 / 글·구성: 홍정아




[출처] sbs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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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스페셜]

 2019 돼지의 품격 

미니 피그 꿀떡이 

우리나라 최초의 돼지 박물관 

제주 흑돼지 

사람을 살리는 돼지 

국제 이종장기이식 




sbs스페셜 539회 미리보기 


2019 돼지의 품격


10일, ‘SBS스페셜’은 기해년을 맞아 우리의 마음과 

몸을 보듬어줄 뿐만 아니라 생명까지 살리는

 돼지의 가치를 되돌아보고자 한다.


예고 영상 



 

돼지는 풍요와 복을 기원할 때 제일 먼저 떠올리게

 된다.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고 많이 소비하는

 단백질 공급원이면서도 ’싼‘고기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자세히 살펴보면 돼지는 자기 몸의 

마지막 한 조각까지 고기로 내어주는 것은 물론,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기도 하고 장기를 통해 심지어

 사람의 생명을 살리기까지 한다. 사람에게 모든 걸 

아낌없이 주는 돼지, 과연 우리는 제대로 알고 있을까?

 

돼지가 더럽고, 게으르며 욕심 많다는 것은 편견에 

불과하다. 돼지고기는 소고기 못지않게 고급스럽고 

인류의 생명연장에 관해 다른 어떤 동물보다 더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이번 주 ‘SBS 스페셜’을 통해 

우리가 그동안 간과했던 돼지의 가치를 살펴본다.

 




돼지, 마음을 훔치다


불과 6개월 전까지만 해도 가족의 의미를 찾지 못했던

 지민이네. 미니 피그 ’꿀떡이‘를  입양하고부턴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그동안 강아지를 비롯해 각종 

반려동물과 함께했었지만, 돼지만큼 가족 간의 유대를

 강하게 해주지는 못했다고 한다. 돼지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불식시킨 좌충우돌 꿀떡이의 생활을 살펴본다.

 

우리나라 최초의 돼지 박물관에 가보니 돼지들이 

손 내밀기, 뽀뽀 등 각종 애교뿐만 아니라 볼링부터 

축구까지 척척 해낸다. 사육사 이우식 씨는 돼지 

지능은 일반적인 개보다 똑똑하다라고 한다.

 

한국인과 돼지 – 아주 특별한 이야기

 

돼지는 예로부터 시간과 방위를 나타내는 12간지의

 한 축을 담당했고, 福을 기원하는 상징이었다. 게다가

 왕실 제례용 돼지를 감독하는 벼슬이 따로 있었다. 

하지만 요즘으로 치자면 청와대 격인 경복궁 근정전의

 사방을 지키는 호위 조각상에선 정작 돼지를 볼 수

 없다.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는 것일까?


천연기념물 제550호. 제주 흑돼지의 또 다른 이름이다.

 뱀과 해충으로부터 지켜주고, 퇴비를 생산해 척박한 

화산섬에서 농사를 가능케 했다. 게다가 몸국 등

 제주 특유의 소울푸드를 제공하고, 흑돼지털은 한때

 10대 수출품까지 차지했다. 그야말로 제주 ’똥돼지‘는

 제주도 사람에겐 가축 이상의 슈퍼피그, 효자 동물이

다. 제주도와 흑돼지의 아주 특별한 관계를 살펴본다.

 




돼지에 인생을 건 사람들

 

김동균 씨(30세) 일과는 새벽 4시 돼지 밥을 챙기면서

 시작한다. 사료 값을 대느라 막노동까지 해야 하는

 그가 재작년부터 돼지를 키운다고 했을 때 주변에선

 미쳤다고 했다. 멋 부리기 좋아하던 차도남은 왜 

자연방목 돼지에 인생을 걸었을까?


현재 우리나라에서 소비되는 돼지의 대부분은 외국

 품종을 교배한 백돼지다. 재래 흑돼지에 비해 빨리

 자라고 새끼도 자주 많이 낳아 생산성이 좋기

 때문이다. 그런데 포항에서 돼지농장을 운영하는 

이한보름 씨는 30 여 년의 노력 끝에 민간인으론 

처음으로 토종돼지 고유품종을 개발했다. 막대한 

비용을 들여 DNA상의 차이까지 규명했지만, 

토종돼지는 여전히 더디게 크는 등 이른바 상품성이

 떨어진다. 그가 상품성이 좋은 개량 백돼지 대신 

재래 흑돼지에 집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돼지고기, 품격을 더하다

 

2017년 우리나라 1인당 돼지고기 소비량은 24.5Kg. 

1980년대에 비해 4배나 증가했지만

 ‘싸고 서민적인’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다. 하지만

 최근에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으로 수요가 늘어난 스페인산 돼지고기 

‘이베리코’가 등장했다. 이는 색다른 ‘맛’을 향한 

대중의 열망을 반영한 결과로 보이는데... 그렇다면

 한우나 와규와 같이 돼지고기에도 개인의 취향을

 넘어선 맛의 차이가 존재할까?


대를 이어 40년 넘게 쇠고기 숙성에 매진한 일본의

 카토 씨. 10년의 시행착오 끝에 자신이 추구하던

 고급스런 돼지고기 맛을 찾았다고 한다. 도대체 

숙성이란 무엇이고, 고기 안에선 어떤 변화가 일어나

 풍미가 산다고 하는 걸까? 그의 숙성고기는 

두 세배 비싼 가격에도 돈카츠로, 스테이크로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그는 돼지고기가 

품격으론 결코 쇠고기에 뒤지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사람을 살리는 돼지


황금돼지해인 2019년, 국제 이종장기이식 학계의 

관심은 온통 우리나라에 쏠려있다. 세계 최초로 

돼지에서 떼어낸 췌도와 각막을 사람에게 이식하는

 역사적인 수술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왜 유전학적으로 보다 유사한 영장류가 아니라

 돼지 장기가 사람에게 더 적합할까? 인류 장생의

 꿈을 앞당기는 돼지의 역할을 살펴본다. 


방송일시: 2019년 2월 10일(일) 밤 11시 5분


연출: 황승환 / 구성: 박소영




[출처] sbs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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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스페셜]

 불편을 위하여 

Born AI 세대 

불편을 선택한 사람들

 수동타자기 

아주 불편한 민박집 





sbs스페셜 538회 미리보기   


불편을 위하여

 

‘불편’은 더디고 수고스러운 과정이다.

인류 역사는 ‘불편’을 극복해 온 여정이었다. 

바야흐로 편리의 시대. 

이제 웬만한 과정은 생략되는, 

손 하나 까딱하지 않아도 되는 세상이 찾아왔다. 


그런데 이 시대에 돈을 들여 불편함을 

사는 이들이 있다. 

대체 그들은 왜 다시 불편해지려고 하는 걸까?




■ Born AI 세대, 그들에게 불편이란?


Born Digital을 넘어 Born AI 세대가 온다. 

날 때부터 인공지능(AI)을 접하며 그야말로

 스마트하게 자라는 요즘 아이들.

눈 떠서 잠들 때까지 AI와 함께 하는 아이들에게 

AI는 비서이자 소꿉친구다. 

어쩌면 이 아이들의 세상에서 ‘불편’이란 단어는 

사멸하는 건 아닐까.





■ 불편을 선택한 사람들


더 불편하게 음악을 듣고, 더 불편하게 글을 쓰고,

 더 불편하게 여행을 떠난다!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손쉽게 음악을 듣는 2019년,

 여기 스무 살 여학생은 손수 테이프를 자르고

 붙여 음악을 듣는다. 

“제가 좋아하는 음악들이 실체화되는 게 

너무 좋은 거예요.”


시끄럽고 수정도 안 되는, 요즘 말로 하면 가성비 

제로! 구닥다리 수동타자기를 돈을 내고 쓰는 

사람들이 있다?


“누르면 바로 글자가 찍히잖아요. 

되게 직관적이에요.”


아주 불편한 민박집. 따뜻한 온수나 보일러는 물론, 

부엌에 수도 시설도 없다! 이 불편한 민박집에서 

사람들은 무엇을 찾고자 하는 걸까?


“손님 올 때마다 항상 묻는 말이 있어요. 

자신만의 속도를 찾으셨는지.”





■ 지금 당신의 뇌는 불편을 원한다!


인간을 포함한 모든 동물의 뇌는 

움직임을 위해 존재한다.  


어쩌면 지금 우리의 뇌는 손 하나 까딱할 필요 없는

 편리한 이 시대를 오히려 ‘불편’해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너무나 편리한 이 시대의 불편을 위하여!


1월 27일 일요일 밤 11시 5분 SBS스페셜


방송일시: 2019년 1월 27일(일) 밤 11시 5분


연출: 최삼호 / 글‧구성: 이해연  


예고 영상 




[출처] sbs,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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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스페셜]

 결혼은 사양할게요 

비혼 주의자

 결혼관 

자식 대신 맞선보는

 일본의 부모들




sbs스페셜 534회 미리보기 


결혼은 사양할게요


우리 사회에서 결혼은 성인 남녀의 ‘의무’와도 같다.

일가친척은 물론 초면의 어르신도

 미혼의 청년들을 보면 

“결혼은 왜 안 해?” 

“쯧쯧, 결혼해야 어른이 되지”

“결혼 안 하면 나중에 나이 들어서 외롭다” 라고

 잔소리를 서슴지 않는다. 


그런데, 요즘 젊은 세대들의 결혼관이 크게 바뀌고 

있다. 지난달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사회조사’에

 따르면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국민은

 48.1%로 올해 처음으로 50%이하로 떨어졌다. 

국민 중 절반 이상은 결혼이 더 이상 필수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 결혼을 인생의 한 여정이라고

 당연하게 받아들이던 시대가 저물어가고 있다.




# "아빠, 나 결혼 안 해" 딸의 폭탄선언


“비혼주의자 라는 입장이거든요. 결혼은 앞으로도

 할 생각이 없고요. 남편과 시댁은 갖고 싶지 않은

 그런 입장입니다.”

- 오화진 씨 인터뷰 中


온전한 나의 삶을 살고 싶어 하는 오화진 씨(26). 

삼남매 중 맏딸인 화진 씨는 화목한 가정에서 

사랑받고 자랐지만, 어릴 때부터 ‘엄마’의 역할에

 대한 무게를 깨달았다고 한다. 그래서 그녀가 

선택한 방식은 ‘비혼주의’다. 나 아닌 다른 사람을 

위해 나를 포기해야 하는 삶을 선택하고 싶지 

않다는 것. 그러나 화진 씨의 아빠 오현춘 씨(50)는 

‘결혼은 꼭 해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 

이십여 년 간 전기 관련 사업을 일궈오면서 힘든

 시기를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가족 때문이었다고.

 그래서 결혼은 삶을 더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제도로서,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것이다. 


친구 결혼식에 다녀온 날, 화진 씨는 온 가족이

 모인 저녁 식사 자리에서 아빠와 제대로 얘기하기로

 결심했다. ‘결혼은 하지 않겠다’는 화진 씨의

 폭탄선언! 과연 보수적인 아버지는 딸의 

비혼 결심을 어떻게 받아들일까?





# 자식 대신 맞선보는 일본의 부모들

몇 주 전, 일본 도쿄의 한 고급 웨딩홀에서 맞선 

파티가 열렸다. 20대 후반부터 40대까지 서로 짝을

 찾는 자리였다. 하지만 현장에 20대 후반부터 

40대는 단 한 명도 없었다. 사실 이 행사는 

결혼정보회사가 주최한 대리미팅이었다. 50~70대 

부모들이 장성한 자식의 프로필을 들고 맞선 자리에

 나선 이유는 뭘까?


결혼이 당연하지 않은 시대, 일본도 예외는 아니다.

 일본은 지난 1960년대 중반 누적 혼인율이 

97%에 달했던 국가다. 대부분의 사람이 결혼하면서

 '전원 결혼 사회'라고 불렸었지만, 최근에는 

인구 다섯 명당 한 사람은 결혼하지 않는 이른바 

'비혼 사회'로 바뀌었다. 우리보다 먼저 시작된

 일본의 비혼화 동향. 결혼을 안 하려는 자식 

대신 부모까지 나서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결혼하지 않을 자유를 이야기하는 것인데,

왜 비혼이 혼인 시장에서의 후퇴나 포기로 

받아들이는지 모르겠어요.”

- 비혼여성 인터뷰 中


여전히 결혼이 유일한 선택지로 여겨지는 사회에서

 비혼이라는 선택은 존중받지 못하고 있다. 비혼을

 선택한 사람들은 우리 사회가 결혼 외에도 다른

 선택지가 동등하게 존재할 수 있는, 즉 다양한 

삶이 공존할 수 있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 혼자 

사는 삶, 배우자가 아닌 사람과 함께 사는 삶이

 사회적으로 존중받고 제도적으로 보호받길 바란다. 

그렇게 된다면 사람들이 사회적 강요와 제도적

 압박 없이 결혼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이고, 그런

 사회에서의 ’결혼‘은 지금보다 더 축복받는 

선택이 될 거라고 그들은 말한다. 


12월 23일 일요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되는 에서는

 결혼을 한 사람도, 결혼을 하지 않은 사람도 

행복하기 어려운 지금 이 시대에 ‘비혼’을 선택한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보고자 한다.


■ 방송일시: 2018년 12월 23일 (일) 밤 11시 5분

■ 연출: 도준우 / 글·구성: 이은정


예고 영상 




[출처] sbs,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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