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스페셜]

우리, 같이 살까요? 

이상분 유정우 부부 

탈 시설 초보 사회인  

둘이서 첫 여행 





sbs스페셜 544회 미리보기 

 

우리, 같이 살까요?

 

여기 조금 특별한 부부가 있다. 보육 시설과

 장애인 시설에서 30년간 살다 갓 사회로 나온,  

이른바 탈(脫)시설을 한 이상분(41) 유정우(38) 부부가

 바로 그들이다. 


어느덧 중년의 나이가 되었지만 아직은 초보 사회인! 

이들의 이야기가 궁금해졌다.

 

●시설을 탈출하다!

 

지적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두 사람은 기억도

 잘 나지 않는 어린 시절부터 가족과 헤어져 서울의 

한 보육원에서 자랐다. 성인이 된 후 두 사람이 

가게 된 곳은 사회가 아닌 강원도의 한 장애인 요양 

시설. 두 사람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시설에서, 

또 다른 시설로 보내져 무려 15년을 그 안에서만

 살았다. 여자 원생들이 머무르던 3층 보일러실에 

기름을 넣으러 갔다가 상분 씨를 보고 첫눈에 반한

 정우 씨. 그는 시설에 적응하지 못해 자살을 생각할

 정도로 힘들어하는 상분 씨를 춤과 노래로 

위로해주었고 그렇게 두 사람은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고 한다.


 예고 영상



시설의 비리와 인권침해가 세상 밖으로 알려지면서

 2013년, 그곳을 빠져나오게 된 두 사람. 

2016년 2월 14일! 일 년 중 가장 달콤한 날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의 연을 맺었고 자신들만의 행복을

 되찾고 있단다. 하지만 삶의 대부분을 보낸 

시설에서의 시간을 기억하고 싶지 않다는 

상분 정우 부부. 도대체 시설 안, 그들에게는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





●이 부부가 사는 법


사무보조로 취직도 하고, 오고 가며 인사하는 이웃도

 제법 생겼지만, 장애를 가진 이 부부가 비장애인들과

 함께 어울려 살아가기에는 여전히 힘든 점이 많다.

 쉽게 남의 말을 믿어 사기를 당하기도 하고, 행인에게

 이유 없이 욕설을 듣는 일도 부지기수. 일상적인 

일을 처리하는 데에도 어려움이 따르지만 그럼에도

 상분 정우 부부는 지금의 생활이 행복하다고 말한다. 

원할 때 잠자고 밥을 먹고 가고 싶은 곳을 갈 수 있는,

 사소하지만 시설에서는 할 수 없었던 일을 할 수 

있는 자신들만의 일상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란다.


‘이상분’ ‘유정우’라는 이름과 하고 싶은 일들로 채운

 자신만의 시간을 되찾은 두 사람에겐 새로운 꿈도

 생겨났다는데... 전국노래자랑 예선만 두 차례! 많은 

사람에게 자신의 춤과 노래를 보여주고 싶다는 

정우 씨는 무대 의상까지 갖춘 준비된 가수 

지망생이다. 몇 백 명중 한 명의 원생이었을 당시엔

 시를 쓰는 여인이 아니었던 상분 씨는 어느 순간부터

 시를 좋아하게 됐고, 언어장애로 인해 잘 표현할 수

 없었던 제 마음을 자작시로 풀어내기도 한다. 춤과

 노래, 시 외에도 좋아하는 것, 하고 싶은 것이 많다는

 상분 정우 부부. 흥 부자(?) 취미 부자(?) 두 사람은

 또 어떤 일들로 일상을 꾸며나가고 있을까?


●떠나요~ 둘이서♪


30년이 넘는 세월을 시설에서 보낸 두 사람은 여전히

 경험해보지 못한 일들이 많다. 그중 하나가 바로

 여행!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차표를 끊고, 숙소를

 예약하고, 낯선 곳에서 길을 찾기 어려워 

신혼여행조차 복지사 선생님과 함께 다녀왔단다. 

그런 그들이 생애 처음 떠나는 1박 2일 자유여행! 

상분 씨는 여행 경비 관리를, 정우 씨는 길 찾기를 

맡아 겨울 바다를 보러 강릉으로 떠났다. 하지만 

설레는 마음도 잠시, 두 사람은 낯선 여행지에서 

길을 잃은데... 그들은 과연 무사히 여행을 마치고 

둘만의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을까?


●우리 같이 살까요? 우리 같이 살아요!


혹자는 이렇게 묻기도 한다. 그렇게 힘들고 불편하게

 살 바에야 시설의 보호를 받으며 지내는 게 낫지

 않겠냐고, ‘탈시설’이 꼭 필요한 것이냐고 말이다.


상분 정우 부부는 답한다. 우리도 당신과 똑같은 

사람이며, 이미 당신과 함께 살고 있다고

당신과 이 사회는 우리와 함께 살 준비를 

언제 마칠 수 있냐고 말이다. 


어쩌면 동네를 산책하다, 장을 보다, 

식당에서 밥을 먹다 마주쳤을 수도 있는 이웃. 


이상분 유정우 부부를

 3월 17일 일요일 밤 11시 5분

 SBS스페셜 <우리, 같이 살까요?>에서 만나보자!


방송일시: 2019년 3월 17일(일) 밤 11시 5분

연출: 안윤태, 박기상 / 글‧구성: 서인희 




[출처] sbs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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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토란]

힘 불끈 봄 활력 밥상 

김하진의 매일 반찬

 달래김치 

취나물무침  

김하진 요리연구가 





알토란 222회


힘(力) 불끈! 봄 활력 밥상


▽알토란 임성근의 제철 밥상 주꾸미볶음 비법

 만드는 법 콩나물냉국 만들기 레시피

 임짱 임성근 조리기능장 222회 링크▽


https://pirin8pirin.tistory.com/1405


▽알토란 셰프 원승식의 초간단 요리 딸기청 비법 

만드는 법 인삼정과 만들기 레시피  222회 링크▽ 

  

https://fire888.tistory.com/265


김하진 요리연구가의 <매일 반찬>


<봄김치의 제왕 달래김치>


▶달래김치 재료: 달래 500g, 무 1/4개(300g), 

소금 2 작은 술, 양파 1개 반, 굵은 고춧가루 반 컵,

 고운 고춧가루 3 큰 술, 멸치액젓 5 큰 술, 간 배 반 컵,

 간 사과 반 컵, 매실청 3 큰 술, 통깨 5 큰 술



<달래김치 만드는 법>


1.달래 500g을 물에 담갔다가 겉껍질과 

검은 심을 제거해 손질한다 

 무 1/4개(300g)를 채 썬다


2. 소금 2 작은 술을 넣고 10분간 절인다


3. 양파 1개 반을 채 썬다


4. 굵은 고춧가루 반 컵, 

고운 고춧가루 3 큰 술을 넣는다


5. 멸치액젓 5 큰 술을 넣는다


6. 간 배 반 컵, 간 사과 반 컵을 넣는다


7. 매실청 3 큰 술을 넣는다


8. 통깨 5 큰 술을 넣는다


9. 밀가루 풀국 4 큰 술을 넣는다


10. 채 썬 양파와 절인 무를 넣는다


11. 양념장을 넣고 버무린다


12. 달래를 넣어 살살 버무리면 완성 




 

<봄 필수 반찬 취나물무침>


▶취나물무침 재료: 취나물 400g, 소금 2 큰 술,

 된장 2 큰 술, 고추장 1 큰 술 반, 다진 마늘 1 큰 술,

 참기름 2 큰 술, 깨소금 2 큰 술, 설탕 2 작은 술, 

다진 풋마늘 2 큰 술


  

<취나물무침 만들기 레시피>


1. 취나물 400g은 밑동을 자른후 

가닥가닥 떼어내 깨끗이 씻는다

끓는 물에 소금 2 큰 술을 넣는다


2. 취나물을 넣고 5초간 데친다


3. 데친 취나물을 찬물에 한번 헹군다


4. 물기를 꼭 짠 취나물을 잘 털어준다


5. 된장 2 큰 술, 고추장 1 큰 술 반, 다진 마늘 1 큰 술,

참기름 2 큰 술, 깨소금 2 큰 술,

설탕 2 작은 술을 넣는다


6. 다진 풋마늘 2 큰 술을 넣고 무치면 완성




[출처]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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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삼부자의 세 잎 클로버 

비닐하우스 삼부자

 재식 씨네 집 

  경기도 과천 화훼단지 

 서랍 깊숙이 

숨겨둔 그리움  




동행 201회 미리보기 


삼부자의 세 잎 클로버


# 비닐하우스 삼부자


경기도 과천의 화훼단지. 꽃을 키우는 비닐하우스가

 모여 마을을 이루는 이곳에서 유일하게 아이들 소

리가 나는 집이 있다. 바로 삼부자, 재식 씨네 집. 

여름에는 습기가, 겨울에는 찬바람이 가득한 

비닐하우스가 이 삼부자의 보금자리다. 새벽 

꽃시장 출근부터 늦은 밤, 화환 제작까지 하루하루를

 부지런히 채워나가는 아빠, 재식 씨와 동생 

돌보기부터 집안일까지 노련한 첫째, 민형이, 이 둘의

 품속에서 통통 튀는 사랑둥이로 크고 있는 막내, 

민호까지 모두가 나름대로 각자의 역할에 충실하며

 살아가고 있다. 특히, 마을에서 유일한 아이인 민호는 

자타공인 ‘꽃박사’다. 그리고 그런 민호가 요즘 가장 

빠져있는 건 세 잎 클로버다. 행운을 부르는

 네 잎 클로버가 아닌, 행복을 가져다주는

 세 잎 클로버가 좋은 이유. 손에 쥐기 힘든 행운보다

는 아빠와 형과 함께 보내는 일상 속에서 언제든 

찾을 수 있는 행복이 더 소중하기 때문이다.





# 아빠의 하루

삼부자만의 생활이 시작된 건 2년 반 전, 엄마가 

간경화 투병 끝에 하늘로 떠나면서부터다. 아내의 

장례식장 재단을 손수 장식하면서 눈물을 쏟던 날, 

아빠는 다짐했다. 어떤 풍파가 몰아쳐도 아내가 

남긴 소중한 두 아들을 지켜내겠다고. 절대 쓰러지지

 않겠다고. 그래서 아빠의 하루는 24시간이 부족하다. 

화훼 일은 물론이고, 동네 자잘한 공사들까지 맡아서

 쉴 새 없이 움직이는 재식 씨. 하지만 눈코 뜰 새 없이

 일하면서도 아빠의 마음은 여전히 무겁기만 하다. 

생계를 위해 이리저리 뛰다 보니, 아직 부모의 손길이

 많이 필요한 민형이와 민호의 마음을 어루만지기는

 역부족이기 때문. 이제 겨우 열여섯 살, 열 살의 

아이들이 느낄 엄마의 빈자리가 얼마나 클지 잘

 알기에, 아빠는 오늘도 미안함에 쉬이 잠들지 못한다.

 

# 서랍 깊숙이 숨겨둔 그리움

바쁜 아빠를 대신해 어린 민호를 돌보는 건 민형이의

 몫이다. 잠투정하는 동생을 깨워 밥을 먹이고, 학교를

 보내고, 시간을 맞춰 태권도 도장으로 데리러 가고,

 신나게 놀아주는 것까지 민형이의 하루는 민호에게 

맞춰져 돌아간다. 하지만 이렇게 의젓한 민형이도 

이제 겨우 열여섯 살 소년. 그런 민형이가 아빠에게 

털어놓지 못한 한 가지, 엄마에 대한 그리움이다. 

그러나 아빠에게도 엄마의 빈자리가 얼마나 큰지 

알기에, 민형이는 차마 티를 낼 수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책상 서랍 깊숙이 숨겨진 아들의 편지를 

발견하게 된 아빠. 엄마에 대한 그리움으로 가득 찬

 아들의 편지를 보고 아빠의 마음은 무너지고 마는데...

 상처투성이인 아들의 마음을 어떻게 보듬어야 할지,

 아내의 빈자리를 어떻게 채워야 할지 

아빠의 고민이 깊어진다.


방송일시 : 2019년 3월 16일(토) 18:00~18:55 KBS 1TV

책임 프로듀서 : 최형준 / 프로듀서 : 김석희 

/ 제작 : 타임 프로덕션

연출 : 이광률 / 글. 구성 : 권선 / 조연출 : 장혜지

 / 서브작가 : 임수민




[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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