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자들]

절망에서 분노로 

인재로 드러난 포항지진 

이장이 뭐길래 

마을이 둘로 갈라섰나? 

강원도 삼척시 민원 왕 





제보자들 113회 미리보기 


첫 번째 이야기

절망에서 분노로, 인재로 드러난 포항지진  

스토리 헌터: 이승태 변호사

 

■ 포항 지진 이후 1년 5개월, 아직도 떠도는 사람들

2017년 11월 15일, 규모 5.4의 대지진이 경상북도 

포항을 덮쳤다. 이 지진으로 총 2만7317건의 시설물

 피해가 발생했고 135명의 인명 피해와 1,8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한국은행에서 추산한 피해 

손실액은 3000억 원에 육박했다. 갑작스런 강력한 

지진에 집들은 속수무책으로 파손되어 집 일부가 

금이 가고 무너져 내리는 등 주민들에게 집은 이제

 편히 쉴 수 없고 안전 또한 담보할 수 없는 곳이

 되어버린 상황. 지진 발생 이후 집으로 돌아갈 수

 없었던 주민들은 체육관에 마련된 대피소에서 

생활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1년 5개월이 흘렀다. 

그러나 아직도 주민의 일부는 집에 돌아가지 못한 채,

 대피소의 작은 텐트에서 생활하고 있는 상황. 





또, 어쩔 수 없이 다시 집에 돌아간 주민들도 

여전히 금이 간 벽, 물이 새는 천장 등의 상태에 

매일 불안감을 안고 생활하고 있다고 한다. 

그뿐 아니라 지진 이후, 지진도시라는 오명에

 주민들이 하나둘 이곳을 떠나기 시작했고 그 결과

 포항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도 끊겨 상권이 

무너지고 있다고 한다. 거기에 집값 또한 크게 

하락했는데 그마저도 거래가 뚝 끊겨 포항 경제에

 빨간불이 켜졌다는데... 도대체 지금 포항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


■ 인재로 밝혀진 포항 지진, 

그러나 고통은 여전히 주민들의 몫


지진 발생 이후, 주민들은 하루도 편할 날 없이 

불안정한 삶을 이어가는 상황. 그런데 지난 3월 20일,

 포항 지진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정부 조사단이 1년간의 조사 끝에 포항의

 지진 원인으로 국내 최초 설립된 포항의 지열

 발전소를 지목했다. 지열발전은 땅을 깊게 파서

 관에 물을 주입해 지열로 물을 데우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증기로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인데, 

그 과정에서 땅 속의 물이 지반의 약한 단층을 

건드려 지진이 일어났다는 것이다. 지진의 원인으로 

자연재해와 지열 발전소 때문이라는 의견이

 갑론을박 되던 포항 지진이 조사결과 인재인 

것으로 밝혀졌지만, 주민들은 여전히 불안한

 환경 속에 방치되어 그 고통을 고스란히 떠안고

 있다. 결국, 주민들은 집단행동에 나서 정부를 

상대로  소송에 나서려는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는데...주민들이 다시 이전의 안정적인 삶으로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걸까? 

<제보자들>에서는 포항의 현재 상황을 알아보고 

그 실마리를 모색해본다.





두 번째 이야기

이장이 뭐길래, 마을이 둘로 갈라섰나?

스토리 헌터: 강지원 변호사


■ 조용한 시골 마을에 무슨 일이?

제보를 받고 찾아간 곳은 강원도 삼척시의 작은 

시골 마을. 제보자의 말에 의하면 마을 사람들을

 향해 한 사람이 고소와 고발, 민원을 일삼고 분란을

 일으켜 평화롭고 조용한 마을을 소란스럽게 

만들고 있다고 한다. 민원 왕은 다름 아닌

 2015년부터 2016년까지, 약 2년 동안 마을의

 이장으로 지냈던 김경호(가명) 씨. 어찌 된 

영문인 걸까? 김경호(가명) 씨는 2011년부터 

마을에 거주하면서 2015년 이장에 당선되었다. 

대부분 연로하신 노인들이 많았던 마을에 젊은 

사람이 이장을 맡게 되면서 주민들의 기대감도

 커졌다고 한다. 그러나 그는 주민들의 동의 없이

 개인 토지에 마을 공동 사업인 태양광 사업을 

하려고 했던 것과 마을 공금을 횡령한 사실이

 문제가 되면서 임기 2년인 이장 직을 끝까지

맡지 못하고 결국 해임 되었다. 그 이후부터 

마을의 민원 왕으로 돌변했고 이후 이장을 맡은 

사람들에게 비방과 모함을 일삼으면서 각종 

민원을 제기해 왔다고 한다. 마을은 잡음이

 끊이지 않게 되면서 주민들 민심도 양쪽으로

 나눠진 상황! 그런데 김경호(가명) 씨가 2019년

 새 이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지며 마을은 

더 큰 혼란에 빠지고 말았다. 과연 이 마을에

 평화는 찾아올 수 있을까?  


■ 이년 전 해임되었던 

그가 다시 선거에 나온 이유는?


마을의 전임이장 임기는 2018년 12월 31일 부로

 완료되었다. 새로운 이장을 선출하려 했지만, 

분란의 주인공인 김경호(가명) 씨가 이장 후보에

 등록하면서 그의 출마 자격이 문제가 되면서 

선거를 치르지 못하고 여태껏 이 마을의 이장

 자리는 공석으로 남아 있었다.  부정행위로

 이장 직에서 해임됐던 사람이 출마한다고 하자

 마을 주민들 일부에선 마을의 정관에 따라

 이장 후보 자격을 줄 수 없다고 주장하고

 나선 것이다. 이 마을의 정관은 50만 원 이상의 

벌금을 받은 자는 이장에 출마할 수 없다는 등

 삼척 시 이·통장 선출 자격보다 엄격한 편이다. 

그러나 이장 임명 권한이 있는 읍에서는 

김경호(가명) 씨의 이장 후보 등록이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보이며 이장 선거를

 치르겠다고 한다. 그러자 주민들의 반발은 

더욱 거세졌다. 마을 주민들이 자치적으로 

할 수 있는 이장 선거에 읍이 관여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심지어

 김경호(가명) 씨는 자신의 친구와 친척 등의 

주소를 마을로 명의이전 해 놓았고 주민 일부를

 회유해서 이장에 당선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현재 출마 자격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그가 이토록 이장이 되려고 

하는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마을의 안전을 

지키고 주민들의 편익을 위해 힘써야 하는 

마을 이장. 그러나 제보자는 김경호(가명) 씨가

 편법을 동원해서라도 이장이 꼭 되어야만 하는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마을에서는

 최고의 기득권을 가질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전국 곳곳에서 이장 자리를 두고 다툼이 벌어지는 

일이 많다. 이장 직을 둘러싼 갈등을 통해

 현 마을 이장 선출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이번 주 <제보자들>에서 살펴본다. 




[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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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들]

세입자 임대인 모두 속인 

70억 전세금 사기 사건

부동산에서 받은 

전세 계약서 모두 가짜? 

모두를 속인 공인중개사 

월세 이중계약 사기




제보자들 112회 미리보기 

 

세입자, 임대인 모두 속인

 70억 전세금 사기 사건의 전말  


스토리 헌터: 이승태 변호사


■ 부동산에서 받은 전세 계약서, 

알고 보니 모두 가짜였다? 


지난해 10월, 신혼집을 찾던 박주연(가명) 씨 부부. 

전세가 귀하다보니 오랜 시간 발품을 팔아 

집을 알아보던 끝에 한 부동산을 통해 

전세 8,000만원의 오피스텔을 계약했다고 한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한 것은 지난 2월, 퇴근 후

 문 앞에 놓인 쪽지 하나를 발견한 주연씨. 

쪽지를 남긴 사람은 다름 아닌 주연씨가

 살고 있는 오피스텔의 집 주인이었다. 





그런데 집 주인과의 통화에서 주연씨는 

뜻밖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해당 오피스텔의 

월세가 세 달가량 밀려 연락을 하게 됐다는 것.

 계약 당시 분명히 공인중개사를 통해 

오피스텔을 전세로 계약했고 전세 계약서까지 

받았을 뿐만 아니라 집 주인과 통화까지 

했다는 주연씨. 그런데 집 주인이라며 

연락을 해 온 사람은 자신은 결코 전세 계약을

 한 적이 없다고 말한다. 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 세입자 임대인 모두를 속인 공인중개사의 실체는?

  

이 지역에서 주연씨와 같은 일을 겪었다는

 사람은 100명 이상. 취재 결과 두 곳의 

부동산에서 피해가 발생했고 각각의 부동산을

 운영하던 두 사람은 자매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부동산은 세입자에겐 전세, 임대인에겐 

월세 계약서를 주는 이중계약으로 

전세 보증금의 차익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세입자와 임대인을 만나지 못하게

 하기 위해 세입자에겐 가짜 임대인을,

 임대인에겐 가짜 세입자를 내세우기도

 했다는데. 이와 같은 수법으로 

총 70억의 보증금을 챙겨 잠적한 자매. 

상황이 이렇다보니 임대인은 자신과는

 정식 계약을 하지 않았다며 세입자에게 

퇴거명령을 하기에 이르렀고, 세입자는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했기 때문에 

퇴거를 할 수 없다며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상황! 부동산을 통해 집을 계약하고도

 피해를 당하는 전, 월세 이중계약 사기! 

과연 피해자들을 구제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이와 같은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서 

주의해야할 점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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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들]

 말할 수 없는 고통 

가슴필러 부작용 논란

  3년 만에 드러난

 성폭행 누명의 진실 

  진범은 누구인가 





제보자들 109회 미리보기 


첫 번째 이야기

말할 수 없는 고통, 가슴필러 부작용 논란 

스토리 헌터: 류은희 기자


■ 가슴에 주입한 필러가 몸 곳곳을 돌아다닌다? 

최근 가슴필러 시술을 받은 후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시술시간이 비교적 짧고, 부작용은 

거의 없다는 말을 믿고 시술을 했다는 여성들. 하지만

 시술 부위에 통증 및 염증이 발생한 것은 물론 심지어

 가슴에 주입한 필러가 몸 이곳저곳을 돌아다니기도

 한다는데. 실제로 취재 과정에서 만난 한 여성은 

가슴에 주입한 필러가 복부까지 흘러내려와 고통을

 호소하고 있었다. 


■ 가슴필러 부작용, 무엇이 문제인가

시술 당시 가슴에 주입한 필러는 언제든지 제거가

 가능하다는 말을 믿고 시술을 했다는 여성들. 

그 중 일부에서는 가슴에 심한 염증이 발생해

 몇 차례나 필러제거 수술을 받은 사람도 있었다. 

하지만 이미 시술한 필러는 100%완벽한 제거가 

힘들다는 것이 전문가의 의견. 현재 가슴필러 

부작용을 호소하고 있는 대부분의 여성들은 모두 

한 병원에서 동일한 제품의 필러를 시술받은 후 

부작용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면 

부작용의 원인은 무엇일까? 현재 식약처에 따르면, 

필러 시술은 안면부 외에는 사용을 허가한 바가 없는

 것이다. 하지만 의료진의 재량에 따라 다른 부위에

 필러 시술을 하는 것이 불법은 아니라는데.. 

이번 주 제보자들에서는 논란이 되고 있는

 가슴필러 부작용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두 번째 이야기

3년 만에 드러난 성폭행 누명의 진실

스토리 헌터: 이건수 교수


■ 어느 날 갑자기 성폭행범이 돼버린 남자  

사업을 위해 가족들과 떨어져 전라남도 곡성에서

 홀로 생활하고 있던 김선구(가명)씨. 2015년

 12월 31일, 갑자기 선구씨의 집에 들이닥친 한 여자의

 입에서 나온 말은, ‘당신이 내 조카를 성폭행 했다’는

 것. 당시 피해자는 지적장애가 있는 미성년자로 

선구씨에게 총 네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진술했고, 

선구씨는 징역 6년형을 선고 받고 수감생활을 하게

 된다. 하지만 선구씨는 3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피해 여성을 단 한 번도 본적이 없으며 대화조차 

나눠보지 못했다고 말한다. 단 한 번도 본 적 없는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수감생활을 하게 된 남자, 

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 마침내 드러난 진실, 진범은 누구인가?  

세 딸의 가장이자 한 여자의 남편으로 성실히 

살아왔다는 선구씨. 그가 구속된 이후 가족들의 삶 

또한 한순간에 무너져버렸다는데. 그런데 둘째 딸

 지민(가명)씨는 재판부의 1심 판결을 도저히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말한다. 특히, 경찰조사 

과정에서 납득할 수 없는 점이 많았다는데. 당시 

지민씨가 직접 증거를 확보한 내용에 따르면, 

피해자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모텔은 

영업을 하지 않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고, 경찰은 

조사과정에서 CCTV 또한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뿐만 아니라 피해자는 진술을 

여러 번 번복했음에도 불구하고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해 성폭행 혐의가 인정됐다는 것. 

이처럼 부실한 초동수사로 인해 아버지가 억울한

 옥살이를 하게 됐다는 것이 가족들의 주장이다. 

그리고 2심 재판 과정 중, 피해 여성은 뜻밖의 증언을

 하게 되는데.. 자신을 성폭행한 사람은 선구씨가

 아니었으며, 진범은 따로 있다는 것. 그렇다면 

피해 여성은 왜 선구씨를 성폭행범으로 지목했으며, 

과연 범인은 누구일까? 3년 만에 밝혀진 성폭행

 사건의 전말을 <제보자들>에서 취재했다.  




[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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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들]

운전 중 날벼락 

도로 위 시한폭탄 낙하물 사고 

 태양광 발전 분양 

황금알을 낳는 거위인가?

 태양광 발전소의 민낯 





제보자들 108회 미리보기 


운전 중 날벼락 ‘도로 위 시한폭탄’ 낙하물 사고


■ 끔찍했던 그 날의 악몽

 – 피해자는 있지만 가해자는 없다?


 꼭 확인하고 싶은 게 있다며 한국도로공사를 찾은 

한 남자. 황당한 사고를 겪은 지 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책임지는 사람도, 보상도 받지 못해 

억울하다고 주장하는데⋯. 대체 무슨 사연일까?

 작년 1월, 고속도로를 달리던 한 남성 운전자가 

갑자기 유리창을 깨고 들어온 쇳덩어리에 목숨을

 잃고 만다. 반대 차선에 놓여있던 화물차 부품을 

버스가 밟고 지나가 차량 앞 유리로 날아든 것이다.





 보험사 측은 가해자를 찾아야 한다는 이유로 

보험금 지급을 미루고 있고 한국도로공사 측은

 정기적으로 낙하물 점검을 하고 있기 때문에 책임이

 없다는 입장이다. 사고 후 1년 유족은 어떤 사과나

 보상을 받지 못한 채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낙하물 사고로 아들을 잃었다는 또 다른 제보자- 

작년 7월 고속도로에서 화물차를 운전하던 아들이

 도로에 놓여있던 예비타이어를 피하려다 목숨을 

잃고 만다. 인명피해를 동반한 큰 사고였지만, 

누구도 책임지는 사람은 없었다. 오히려 사고로 

인한 피해액을 부부가 책임져야 할지도 모른다는데,

 이들의 아픈 사연을 들어본다.

 

■ 운전자를 위협하는 공포의 낙하물, 

근본적인 해결책은?


 운전자의 작은 행동에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고속도로- 갑자기 낙하물을 발견했을 때, 과연 

대처할 수 있을까? 한국교통안전공단의 도움을 받아

서 몇 가지의 돌발 상황에 대한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결과 빠른 속도로 달리는 고속도로에서 낙하물과

 같은 돌발 상황에 대비해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충돌을

 피할 수 없는 상황도 확인할 수 있었다. 도로 위 

낙하물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정기적인 순찰도 

중요하지만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제보자들>에서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낙하물 사고에 대한 구체적인 피해 사례들을 

알아보고, 다양한 실험을 통해 사고를 분석해보며,

 이에 따른 보상 및 해결 방안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두 번째 이야기 

태양광 발전 분양 황금알을 낳는 거위인가? 

스토리 헌터 : 이승태 변호사

 

■ 노후 대비하려 했는데... 기약 없는 태양광 발전소


  지난 2017년, 정년퇴직을 앞두고 노후생활을 

고민하던 제보자 A씨는 지인을 통해 태양광 사업을

 알게 됐다. 사업 부지를 분양받아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하면 마치 연금처럼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빚까지 내서 약 4억 원을 투자하기로 하고 계약금

 5,000만 원을 입금했지만, 최근 발전소 건설이 

무산될 것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는다. 

계약 당시 분양 업체는 8개월 내로 준공이 끝나 

상업운행이 가능할 거라며 월 600만 원 이상의 수익을

 약속했지만 몇 달이 지나도 공사는 착수되지 않고, 

결국 직접 찾아간 공사 현장은 첫 삽도 뜨지 못한 

상태. 지자체를 통해 확인한 결과 A씨가 계약한

 토지는 애초부터 태양광 사업 허가조차 날 수 없는 

땅이었다. 문제는 A씨처럼 태양광 사업으로 고소득을

 꿈꿨던 투자자들이 수십 명에 달한다는 것. 

태양광 사업은 왜 이들을 울렸을까?


■ 황금알을 낳는 거위? 태양광 발전소의 민낯

 현재 전국에는 3만 개가 넘는 민간 태양광 발전소가 

운영 중. 투자자는 대부분 수익률이 은행 이자보다

 높다는 말에 이끌려 은퇴 자금을 투자하는 

중장년층으로 실제 인터넷상에는 노후 대책으로 

태양광을 홍보하는 글들이 넘쳐나고 있다. 하지만 

쉬운 투자로 안정적인 수익을 주장하는 업체의 말과

 달리, 태양광 사업의 절차는 그렇게 간단하지만은

 않다. 사업 부지에 대해 분양이 다 이루어져도 

지자체의 승인이 떨어지지 않아 사업이 지연된다면

 그로 인한 피해는 오롯이 분양자들의 몫이 되기 때문.

 문제는 비교적 취득하기 쉬운 발전사업허가와 실제

 공사를 위해 까다로운 조건을 만족해야 하는 

개발행위허가 사이에서 마치 발전소 착공이 확정된 

것처럼 분양자들을 끌어 모으려는 업체들이

 있다는 것이다.  한 번의 투자로 20년의 노후를 

보장받을 수 있다는 달콤한 유혹. 태양광 발전 분양

 사업에는 과연 어떤 그림자가 있는 것일까? 

<제보자들>에서는 이승태 변호사와 함께 다양한

 분양 피해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현재 태양광 

발전소 제도의 문제점을 짚어본다.




[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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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들]

 천 년의 섬 제주 비양도

 염소 피해 종식되나

 요양원 입소 

두 달 만에 사망

 그는 왜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했나


 


제보자들 103회 미리보기 


첫 번째 이야기

천 년의 섬 제주 비양도, 염소 피해 종식되나 

스토리 헌터: 이민희 변호사


■ 다시 찾은 비양도의 모습은?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간직한 천 년의 섬 제주 비양도.

 제작진이 지난 8월 비양도를 찾았을 당시 곳곳에서 

염소가 출몰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비양봉 

정상은 물론 마을 곳곳에 수시로 나타난다는 염소 떼!




 1975년 당시, 도서지역소득사업 일환으로 비양도 

주민에게 염소를 보급했지만, 단 한 농가만이

 현재까지도 염소 사육을 하게 됐다. 하지만 염소들이

 낡은 울타리를 뚫고 달아나는 등 야생에서

 방목되다시피 생활하게 되면서 개체 수는 급격히 

늘어나 약 200여 마리의 염소들이 섬을 장악하고 

있었는데.. 과연 방송 5개월 후 비양도는 어떤 

모습일까? 제작진이 다시 비양도를 찾았을 때 

마을을 비롯한 비양도의 훼손 상태는 더욱 심각했다. 

겨울이 되고 먹을 것이 부족해지자 염소들이 민가로

 내려와 주민들의 텃밭의 농작물을 모조리

 먹어버리기 일쑤. 뿐만 아니라 비양도를 찾는

 관광객들의 불만도 계속되는 상황이었는데.. 대체 

왜 아직도 비양도는 염소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는 것일까?  


■  2019년 새해, 비양도는 평화를 되찾을 수 있을까?


지자체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방송 후 염소 주인과

 지속적으로 협의를 거쳐 왔지만 합의점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하지만 총 다섯 번의 

협상이 거친 끝에 마침내, 염소 주인과 극적인 협의가

 이루어졌다는데. 반가운 소식을 듣고 다시 비양도를

 찾은 제작진! 비양도 곳곳에 흩어진 염소들을 한

 곳에 모아 사육하기로 염소주인과 합의가 된 상태. 

이제 남은 문제는 비양도에서 생활하고 있는 

약 200여 마리의 염소를 울타리에 모으는 것! 하지만

 곳곳에 흩어져 있는 염소를 한 곳에 모으기란 쉽지

 않은 상황이었는데.. 마을 주민, 시청 관계자, 

자원봉사자까지 투입된 염소소탕작전! 10여 년간 

염소 떼로 인해 골머리를 앓았던 비양도는 과연 

염소와의 전쟁을 끝내고 다시 평화를 찾을 수 있을까?

 제보자들에서 집중 취재했다. 





두 번째 이야기

요양원 입소 두 달 만에 사망, 

 그는 왜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했나 

스토리 헌터: 이용환 변호사 


■ 요양원 입소 후 두 달 만에 사망한 남편   

4년 전 계단에서 크게 넘어진 뒤 고관절 수술을 받고

보행에 어려움을 겪어온 김정철할아버지(가명/ 84세).

 이후 아내가 간병을 도맡았지만 그 사이 아내의

 건강 또한 몰라보게 나빠졌고 자식들은 오랜 고민 

끝에 건강을 회복할 때까지만 근처 요양원에 

모시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그러나 2018년 10월 12일,

 요양원에 모신 지 두 달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아버지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게 된 가족! 급하게

 병원으로 향한 딸 진선(가명) 씨. 구급차 문이 

열렸을 땐 이미 아버지는 싸늘하게 식은 주검이 된 

후였다는데.. 부검결과 사망 원인이 고혈압에 의한

 대동맥 박리. 하지만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유가족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요양원에서 맞이한

 갑작스러운 죽음, 요양원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 12일에 사망한 사람이 13일, 14일에도 살아있다? 


너무나도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죽음. 사망 후 가족은

 요양원을 찾아가 그동안의 요양일지 및 자료를 

요청했고 그 속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는데.. 

입소 후 두 달간 꾸준히 혈압이 높은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사망 이틀 전에야 촉탁의가 혈압 약을 

처방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의문점은

 이 뿐만이 아니었다는데. 12일에 사망한 할아버지

 기본적인 건강상태를 미리 체크해 놓은 사실도

 발견 됐다. 아버지가 사망한 후인 13일, 14일에도

 별 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요양일지를 미리 

작성해 놓은 것. 간호사가 기록한 일지에는 사망 4일

 전과 당일 오전 김창진 할아버지가 ‘컨디션이 안

 좋아 병원에 가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는 기록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사망 하루 전 촉탁진료를

 받은 기록이 있는 김정철 할아버지. 그렇다면 혹시 

그날 할아버지의 몸 상태는 어땠을까? 취재 결과 

그날 촉탁 의사가 요양원에 다녀간 것은 맞지만

 할아버지를 직접 대면하지 않은 채 약 처방만 

이루어진 것으로 확인 됐는데.. 이번 주 

<제보자들>에서는 요양원 입소 두 달 만에 

숨진 김정철 할아버지의 죽음을 추적한다. 


[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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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들]

 불타는 쓰레기 산

 커지는 주민들의 공포

 경북 의성군 단밀면 

곰팡이로 뒤덮인 집 

왜 보수공사를 못하나

 경남 사천 빌라




제보자들 102회 미리보기 


첫 번째 이야기

불타는 쓰레기 山, 커지는 주민들의 공포

스토리 헌터 : 강지원 변호사

 

■ 살기 좋던 시골 마을을 위협하는 쓰레기 산의 공포


  경북 의성군 단밀면 생송2리. 언뜻 평화롭기만 

해 보이는 이 마을 뒤편에는 엄청난 양의 폐기물이 

거대한 산을 이루고 있다. 쓰레기 산에서 날아오는 

악취와 먼지 때문에 일상생활이 불가능하다고 

호소하는 주민들. 바람이 조금만 불어도 쓰레기와 

먼지가 날리고 냄새가 진동해 빨래는커녕 환기조차 

시키기 힘들고, 농작물을 키우는 비닐하우스에도

 피해가 있으며, 쓰레기차의 소음 때문에 소들까지

 스트레스를 받아 등급조차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주민들은 무려 10년 동안 쓰레기 산을 

등에 업고 살아왔다며, 더는 버틸 수 없다고 호소하고

 있다. 평범한 시골 마을이 쓰레기의 공포에 뒤덮인

 이유는 무엇일까?




■ 속수무책 쓰레기 산, 원인은 무엇인가?  

  의성군에서 폐기물 재활용업 허가를 받은

 ㈜한국환경산업개발 사업장이 마을에 들어선 것은

 지난 2010년. 현재 이곳에 쌓여있는 폐기물은 군

 발표 기준 7만 4천여 톤으로 허가량의 34배가 넘는

 양이다. 의성군은 허가량 초과를 인지한 2014년부터

 각종 행정처분과 고발을 통해 관리를 해왔다는 입장.

 하지만 해당 업체는 의성군의 행정조치와 

허가취소에 행정소송으로 맞대응하며 계속 폐기물을

 들여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사업주까지 바뀌면서 폐기물 처리에 대한 책임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 우리 마을을 살려주세요. 해결책은?  

  현재 군은 쓰레기 산 처리에 대한 50억의 추가 

예산을 확보하고 행정대집행을 검토하고 있지만,

 이 예산으로 처리 가능한 쓰레기양은 겨우 2만여 톤.

 그 절차에도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업체와 지자체의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결국 그 

피해는 주민들의 몫. 최근에는 내부 발화로 인한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주민들의 불안은 커지고

 있고, 매립장에서 흘러나온 침출수로 인한 상수원

 오염의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 <제보자들>에서는 

스토리 헌터 강지원 변호사와 함께 생송2리 마을을 

찾아 쓰레기 산으로 고통받는 주민들의 피해 실상을 

파악하고, 해당 업체 및 의성군청을 방문해 

문제 해결의 가능성을 찾아본다.





두 번째 이야기

곰팡이로 뒤덮인 집, 왜 보수공사를 못하나

스토리 헌터 : 이승태 변호사

 

■ 곰팡이와 악취에 신음하는 주민들, 

공사할 수 없는 속사정은?


  경남 사천의 한 빌라. 이곳의 입주민들은 하루가 

멀다 하고 저녁마다 반상회를 열고 있다. 하수관이 

망가져 집마다 곰팡이와 배수 문제로 골머리를 

썩이고 있는 것이다. 평소 몸이 안 좋았던 한 

할머니는 곰팡이 때문에 건강이 더 악화했다고 

주장하고, 아기가 있는 젊은 부부는 세탁실 물이

 안 빠져 빨래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입주민들은 역류한 물이 빌라 벽으로 

스며들어 건물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하는데. 결국 십시일반 돈을 모아 하수관 정비

 공사를 결정했다.그런데 공사 당일 빌라 입구를 

차량으로 막아선 한 남자 때문에 공사는 중단됐다.

 바로 땅주인 측에서 공사를 방해한 것- 그로부터 

약 3개월째, 하루하루가 불편하고 불안하다는

 입주민들의 호소에도 땅주인 측이 공사를

 막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 20년째 이어진 땅주인과의 갈등, 그 내막은?

  곰팡이 집을 둘러싼 갈등은 2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98년 건물 준공 당시, 땅과 건물을 갖고

 있던 전주인은 부도를 냈고, 이른 시일 내에

 재구매를 약속하며 친분이 있던 현재 땅주인에게 

경매로 땅을 사들일 것을 부탁했다. 하지만 전주인의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고 결국 현재 땅주인은

 빌라를 철거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법원은 빌라 입주민들이 땅을 사용할 권리가 있다고

 판단했고, 그 대신 현재 땅주인에게 매월 땅세를 

받으라는 판결을 내렸다. 하지만 이번 하수관 공사를

 계기로 다시 불거진 양측의 갈등은 

감정싸움으로까지 번져 다시 한 번 소송에 휘말렸다. 

  진솔한 대화만이 문제 해결의 실마리라고 판단한 

스토리 헌터. 긴 설득 끝에 입주민들과 땅주인 측이

 한자리에 모였는데. 과연 그들은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까? <제보자들>에서는 양측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깊어진 감정의 골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해본다.

 

[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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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들]

술 취한 대한민국 

이대로 안전한가

 음주운전 처벌 강화

이상한 주차전쟁

 아파트 주민들은 분노한다 

지하주차장 우선 사용권




제보자들 101회 미리보기 


술 취한 대한민국, 이대로 안전한가?


첫 번째 이야기

술 취한 대한민국, 이대로 안전한가? 

스토리 헌터: 강지원 변호사

 

■ 2018년은 ‘음주운전 근절의 기점이 되는 역

사적인 해’가 될 것인가?


 음주운전 처벌 강화를 위한 '윤창호 법' 중 하나인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 음주운전 2회 이상 적발 시 징역 2~5년

 또는 벌금 1000만~2000만원으로 적발 기준을

 강화하고 형량을 높이는 내용이다. 윤창호 법이

 2018년은 음주운전이 사라지는 기점이 될 

역사적인 해로 기록될 것인가? 




올해 1월, 새해 희망이 무색하게 국민 모두를 

애통하게 했던 일명 ‘종로여관 방화사건’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방학을 맞아 서울구경을 왔던

 세 모녀가 술 취한 방화범이 불을 낸 여관에 투숙해

 있다 목숨을 잃어 사람들을 더욱 가슴 아프게 

만들었던 사건. 아직도 아픈 기억을 간직한 그 골몰을

 찾아본다. 이처럼 술 취한 가해자에 의해 발생한 

사건들은 희생자가 대부분 가해자와 아무런 원한 

관계를 가지지 않은 것은 물론 안면조차 몰랐던 

사이였으며 희생자는 아무런 잘못조차 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라 그 억울함은 더욱 크다 할 수 

있다. 지난 5월에는 술 취한 사람을 병원으로 

이송하던 119 구급대원이 이송하던 주취자의 폭행에

 의해 사망했다. 거제 묻지 마 폭행 사망사건, 

서대문구 경비원 폭행 사망사건 등 올 한해 우리를

 경악하게 했던 사건엔 모두 술 취한 가해자가 

있었다. 그리고 지난 9월, 국민적 공분을 일으켰던

 ‘윤창호 사건’이 일어났다. 그저 횡단보도 앞에 

서서 길을 건너려 했을 뿐인데 술에 취한 운전자가

 모는 차량에 목숨을 잃고만 사건. 너무도 갑작스럽고

 억울하게 당한 사고. 아직도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들을 만나 그 날이

 남긴 아픔과 교훈이 무엇인지 살펴본다. 이러한 

사건들을 계기로 우리 사회는 ‘더 이상 술에 

관대해지지 않기’로 한 것일까? 이른바 ‘윤창호 법’이

 통과되고 내년 시행을 앞두고 있다. 사람들이 

분노한 것은 아무런 잘못이 없는 사람은 목숨을

 잃었는데도, 이 사건을 일으킨 가해자의 처벌은

 술을 마셨다는 이유로 너무도 가볍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동안 무엇에, 어떠한 이유로

 관대했던 것일까?


■ 위험한 음주사회, 주취폭력 그 현장을 취재하다 

 우리의 오늘은 어떤 모습일까? ‘윤창호 법’이

 통과됐음에도 여전히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은 놀랍기만

 하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2017년 음주운전 

사고는 총 1만9517건에 이른다. 사망자는 439명, 

부상자는 3만3364명에 달했다. 하루에 5.4건의 

음주운전 사고가 발생해 1.2명이 목숨을 잃고

 91.4명이 다치는 셈이다. 술 취한 사람들이 

저지르는 범죄도 심각하다. 대검찰청 분석 결과 

2016년 검거된 살인피의자 1006명 중 절반에 

가까운 45.3%가 술 취한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다.

 위험한 음주사회! 그 현장을 <제보자들>이 직접

 찾는다. 우범지대 지구대의 심야 출동현장과 도로 

위 음주단속 현장을 밀착 취재로 전한다. 과연 술

 마신 상태에서 일어난 사건은 실수로 가볍게 

보아도 될 것인가? 그러기에는 우리 사회의 음주를

 핑계로 한 강력사건 발생이 그 위험수위를 이미

 넘은 것으로 보인다. 우리를 위협하는 강력사건들,

 과연 범인은 사람인가? 술인가? 그리고 심신미약, 

정상적인 사고 판단이 안 된다는 이유로 음주감형을

 하는 것은 올바른 것일까? 이번 주 제보자들에서는

 술에 취한 대한민국, 그 실태를 고스란히 파헤쳐 본다. 





두 번째 이야기

이상한 주차전쟁, 아파트 주민들은 분노한다.

스토리 헌터: 이승태 변호사


■ 매일 밤 주차 전쟁 중인 아파트, 그 속사정은?

제보를 받고 찾은 곳은 광주의 한 아파트. 이 

아파트는 매일 주차 전쟁을 치르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더 기가 막힌 것은 지하주차장에 빈 주차 

공간이 있어도 그 자리에 주차할 수 없다는 것이다. 

과연 무슨 사연일까?

지난 1994년 완공된 이 아파트는 총 230세대가

 거주하고 있다. 이곳은 지상 주차장과 지하주차장이

 있는데, 전체 230세대 중 105세대의 차량에만 

지하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해 오고

 있다. 나머지 125세대는 약 78면 정도의 지상 

주차장을 이용하다 보니 매일 주차 전쟁을 벌이고 

있다는 것. 주차 공간을 못 찾은 주민들은 결국 

아파트 앞 도로에 불법 주차를 하거나 아파트에서

 멀리 벗어난 곳에 주차하고 집에 돌아오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한다. 도대체 이 아파트는 어떤 상황인걸까?


■ 지하주차장 우선 사용권 논란,

 해결의 실마리는 없는 것일까?

이 아파트에서 논란이 되는 곳은 지하주차장!

 지하주차장은 먼저 신청한 세대에게만 

지하주차장 우선 사용권을 주는 ‘순번제’로 운영을

 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 우선 사용권을 가진 세대는

 105세대인데, 그 외의 세대가 지하주차장에 

주차할 경우 아파트 주민이라도 불법 주차 

스티커까지 부착한다고 한다.

그러나 105세대에 들지 못한 주민 일부는 아파트의

 지하주차장은 공용부분이기 때문에 모든 세대가

 동등하게 권한이 있다는 입장. 순번 또한 벌써

 몇 년째 기다리고 있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우선

 사용권을 받은 세대가 이사하거나 권한을 포기해 

자리가 날 때까지 무기한 대기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아파트 측은 현재 지하주차장을 사용하는

 주민들 또한 자신의 순번이 오길 기다려서 권한을 

받은 것이기 때문에 다른 주민들도 기다리는

 방법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또한, 아파트 관리규약이

 만들어진 절차에도 하자가 없다고 한다.

갈등이 심화 되면서 일부 주민은 주차장 관련 

불만의 내용을 담은 현수막을 설치하기도 하고 

민사소송을 제기하는 등 갈등이 점점 심화하고 있다.

주차공간이 부족해 발생한 주차갈등. 모두가

 만족할만한 대안은 없는 것일까? <제보자들>에서

 그 방안을 모색해본다.


[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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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들]

사람답게 살고 싶어요!

 13년 전의 약속을 

기다리는 주민들

 물류단지 한가운데 아파트 

열여섯 여중생은 

왜 스스로 목숨을 끊었나




제보자들 100회 미리보기 


첫 번째 이야기

사람답게 살고 싶어요! 

13년 전의 약속을 기다리는 주민들

스토리 헌터: 이승태 변호사

 

■ 물류단지 한가운데 덩그러니 자리한 아파트?  

서해안 최대 규모의 항만시설이 위치한 인천항.

 근처에는 화물차 1만대 이상이 드나들고 

평균 3만 6천 대의 컨테이너가 유입되는 대규모

 물류단지가 들어서 있다. 이 물류단지 한 가운데

 자리한 두 개의 아파트! 이곳 사람들에겐 도저히

 사람이 살 수 없어 일명 ‘비둘기 아파트’라고

 불린다는데.. 쉴 새 없이 오가는 화물차들의 소음과 

주변의 물류센터를 비롯한 야적장에서 날아오는 

먼지. 뿐만 아니라 근처 항만에서 내뿜는 악취까지

 더해져 3중고에 시달리고 있다는 주민들. 실제로

 해당 아파트는 2002년 중앙 환경분쟁조정위원회의

 판결에 따라 환경 피해를 인정받기도 했다. 




1982년 아파트가 지어지던 당시 주변에는 아무것도

 없었지만 아파트가 들어선 이후 물류센터들이

 하나씩 들어서기 시작했고 30여년이 지난 현재는

 물류단지 한 가운데 아파트가 들어서버린 모양이

 돼 버린 상황! 수십 년째 극심한 피해를 입고

 있다는 주민들, 그럼에도 왜 그들은 이곳을

 떠나지 못하는 것일까? 


■ ‘사람답게 살고 싶어요!’ 

13년 전의 약속을 기다리는 주민들 


계속되는 환경 피해에 따라 2003년 해당 시청은 

주위 공장 및 물류단지를 옮기는 대신 아파트의

 주민들을 이주시키기로 결정했다. 이후 2006년 

송도에 위치한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소유의

 물류단지 부지와 아파트 부지를 맞바꾸기로 

하면서 새로운 부지까지 확정 했지만 아직도 

이주가 이루어지지 않아 주민들은 힘겨운 싸움을

 이어오고 있다는데. 당시 이주 부지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기존의 물류부지였던 땅이 주거 목적으로

 용도가 변경되자 자연스럽게 감정가가 상승했다.

 그런데 토지교환 기준 가격을 공시지가로 보는 

시청과 달리, 해수청이 감정평가액 적용을 

주장하면서 협상이 멈춰버린 것! 환경피해를 

인정받아 이주를 해주겠다는 약속만을 믿고 

기다린 지도 어느덧 1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도 뚜렷한 해결책이 나오지 않아 지쳐가는

 주민들!과연 해결책은 없는 것인지 제보자들에서

 고민해본다. 





두 번째 이야기

열여섯 여중생은 왜 스스로 목숨을 끊었나 

스토리 헌터: 이건수 프로파일러


■ 열여섯 꿈 많던 소녀의 갑작스러운 죽음   

2018년 7월 19일은 박주호씨에게 평생 잊을 수 없는

 날이 됐다. 그날 오후 아내에게 걸려온 다급한 전화. 

집으로 돌아온 딸아이가 고함을 지르며 문을 잠근 채

 열어주지 않는다는 것. 잠겨있던 방문을 열었을 때는

 이미 아이가 창문 밖으로 몸을 던진 후였다. 

언제나 가족들을 웃게 하는 집안의 활력소와 

다름없었다는 딸. 아빠 박주호씨는 아직도 딸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는다는데.. 유서도 없이 세상을 떠난 딸이 

유일하게 남기고 간 것은 다름 아닌 휴대전화였다. 

몸을 던지기 직전까지도 누군가와 통화를 하며 

한참동안이나 소리를 질렀다는 딸. 그리고 

휴대전화 속에는 뜻밖의 내용들을 담겨 있었다는데..

 대체 열여섯 꿈 많던 소녀는 왜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 것일까?


■ 딸의 죽음 그리고 남겨진 휴대전화.. 

그 속의 진실은? 


딸이 남기고 간 휴대전화 속의 메시지는 알 수 없는

 말들로 가득했다. 휴대전화 속 메시지에는 지금껏 

알던 딸의 밝은 모습과는 전혀 다른 또 다른 모습

이 숨겨져 있었다는데.. 과거 친구들에게 SNS를

 통해 따돌림을 당했던 정황은 물론, 남학생들

사이에서 성관계를 강요당하며 힘들어하는 내용까지

 포함돼 있었다. 뿐만 아니라 평소 자해를 하며

 몹시 괴로워했던 흔적도 발견할 수 있었는데.. 

현실이 아닌 온라인에서 일어나는 폭력을 일컫는

 사이버불링(cyber bullying). 전문가는 일반적인

 폭력과 달리 사이버 폭력은 24시간, 장소와 시간에 

상관없이 언제나 노출된다는 점에서 피해자들에게

 더 큰 압박으로 다가오기도 한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지난 9월 인천에서도 사이버 폭력으로 

인해 한 여중생이 자신의 집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는데.. 이번 주 

<제보자들>에서는 이건수 스토리헌터와 함께 

한 여중생의 죽음을 통해 증가하는 사이버폭력에

 대한 대안은 없는지 고민해본다. 

   

[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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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들]

임대 보증금 127억원 

돌려받을 수 없나요 

학교법인 휘문의숙 휘문 재단

 주상복합건물 세입자 

한 지붕 다섯 할머니 

늙어도 외롭지 않아요 

전북 김제 월성동




제보자들 99회 미리보기 


첫 번째 이야기 

임대 보증금 127억원! 돌려받을 수 없나요?

스토리 헌터 : 이승태 변호사

  

■ 보증금이 사라졌지만, 책임지는 사람은 없다?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강남의 사립명문

 휘문 중·고등학교. 이 학교를 운영 중인 학교법인

 휘문의숙이 보유한 주상복합건물 세입자 123세대가

 보증금 127억 원을 되돌려 받지 못하고 쫓겨날 

위기에 처해있다. 임대 관리회사의 신 모 씨가 

세입자들의 보증금으로 사업을 하다 모두 

날려버렸기 때문이다.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접한 

세입자들은 휘문의숙 측에 보증금을 돌려달라고 

요구했지만, 휘문의숙 측은 재단도 피해자라며 

보증금을 돌려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123세대가 

전 재산을 날릴 위기에 처했지만,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상황. 3대가 함께 사는 40대 가장부터 결혼을 

앞둔 사회초년생까지, 평생을 성실하게 살아온 

죄밖에 없다는 이들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 휘문 재단과 세입자들의 엇갈린 주장, 그 진실은? 

  임대차 계약 당시 임대관리회사와 공인중개사 

모두 “휘문의숙이 임대인이고 휘문의숙이 망하지 

않는 한 보증금은 보장된다“고 말했다는 세입자들. 

임대 관리회사의 신 모씨는 휘문의숙을 대행하여

 임대차계약을 체결하는 것이라며 관련 서류까지

 보여주며 안심시켰다고 세입자들은 주장한다. 

하지만 휘문의숙 측은 세입자들과는 어떤 계약

 관계도 없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관리업체 선정부터

 입주자 공고, 계약과정을 꼼꼼히 살펴볼수록 

수상한 점이 눈에 띄는데... 평생 모은 재산을 

하루아침에 잃게 된 사람들, 과연 이들을 구제할 

보호책은 없는 것일까? 

  <제보자들>에서는 민간건설임대주택 운영의 

문제점부터 지자체의 관리·감독 부실까지 보증금에

 우는 세입자들의 실상을 집중 취재한다.





두 번째 이야기 

한 지붕 다섯 할머니 늙어도 외롭지 않아요

스토리헌터: 이호선 교수 / 한국노인상담센터장


■ 10년째 동고동락하는 할머니들의 사연은?

  홀몸 노인이 무려 140만 명을 넘은 시대. 경제적인

 어려움에 외로움까지 더해 마음의 병을 얻는 경우가

 많은데 전북 김제 월성동에는 한 지붕 아래 

동고동락하며 외로울 틈 없이 지내 특별한 

할머니들이 있다. 삼시 세끼를 함께 챙겨 먹고 

잠드는 것은 물론, 겨울철에는 대대적으로 김장을 

하는 등 여느 가족 못지않게 끈끈하게 생활하고 

있는데. 76세부터 최고령 91세까지로 이루어진 

월성동 할머니들은 방 1칸, 거실, 부엌의 작은

 공간에서 옹기종기 모여 의지하며 산 지 벌써 

10년째다. 소수영(80) 할머니는 치매를 앓았던 

남편과 사별한 후 찾아온 우울증을 다른 할머니들과

 함께 지내면서 극복할 수 있었다고 한다.

 마을회관에서 사는 할머니들은 모두 남편과 

사별한 홀몸 노인들이다. 내 집을 바로 옆에 두고

 할머니들이 모여 사는 이유는 공동생활을 하면서

 웃음과 건강을 되찾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올해

 막내인 황광자(76) 할머니가 무릎 연골 파열 수술을 

받아야 해서 더는 마을회관에서 지낼 수 없게 

되었다. 몸이 불편해 집에 있다 보니 점점 

우울해지는 할머니... 과연 할머니들은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까? 올겨울에는 유독 할 일이 많아 

바쁘다는 월성동 할머니들의 겨울나기를 담아본다.


■ 늘어나는 홀몸노인, 함께 사는 건 어떤가요? 

  통계청에 따르면 2035년에는 홀몸 노인 가구 수가

 300만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여성이 

남성보다 노후 준비를 못 하고 있으며 연령이 

올라갈수록 노후 대비책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난다. 

홀몸 노인이 겪는 문제들은 대화의 단절과 

사회로부터의 고립이 주된 원인이다. 이러한 문제를

 지역사회의 힘으로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새롭게

 나온 복지 형태가 바로 ‘그룹홈’이다. 전문가들은

 혼자 사는 독거노인들이 공동생활을 함으로써 

노인 빈곤 문제뿐만 아니라 치매와 고독사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한다. 실제로 월성동 할머니들도

 10년 전 김제시의 지원 사업으로 그룹홈에 함께

 모여 살기 시작했다. ‘월성여성그룹홈’은 현재 5명의

 할머니가 남아 마을 회관을 지키고 있는데... 노인

 복지 전문가인 스토리 헌터 이호선 교수가 직접 

월성동 할머니들을 만나 홀몸 노인들이 함께 살면 

어떤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는지 알아본다. 


[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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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들]

집중취재 

내 딸을 돌려주세요 그 후 

끝나지 않은 가족전쟁

 종교 

갑자기 시작된 딸의 공격 

딸들의 반란 




제보자들 98회 미리보기 


 집중취재 내 딸을 돌려주세요! 

그 후, ‘끝나지 않은 가족전쟁


스토리 헌터: 류은희 기자


■ 어느 날 갑자기 시작된 딸의 공격!


몇 년 전 집을 나가 생활하던 딸이 어느 날부터 

막무가내로 찾아와 가족들을 공격한다는 한 엄마의 

다급한 제보. 제보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지난해 

방영되었던 35회 ‘내 딸을 돌려주세요!’(2017.07)에

 나왔던 인물. 당시 방송 내용은 한 종교에 빠지기 

시작하면서부터 집을 나가 돌아오지 않는 딸을 

애타게 찾아 나섰던 부모에 대한 이야기였다.




 지난 방송 이후 딸의 행방은 찾았지만 딸은 여전히

 집에 돌아오지 않고 있으며 올 6월경부터는 한밤중 

집으로 찾아와 아버지의 차량에 페인트칠을 하고 

고함과 폭언, 폭력적인 행동을 일삼고 있다고 한다. 

심지어 오빠의 직장까지 찾아가 시위를 벌이는 등 

공격적인 행동을 반복적으로 보이고 있다고 한다.

지난 방송 때 「제보자들」이 직접 만나본 자녀들은 

가족들이 자신들의 종교를 인정해 주지 않고 강제로

 종교를 바꾸려고 해 집을 나올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럼에도 딸들이 돌아올 거라 믿고 

여태 시위에 나섰던 부모들. 그러나 딸들은 여전히

 돌아오지 않고 가족들을 공격하고 있다는데, 

그 까닭은 무엇일까? 


■ 딸들의 반란, 

우발적인 범죄인가, 계획된 퍼포먼스인가?  


딸들의 가출과 이어진 공격으로 갈등에 쌓인 가정.

 「제보자들」은 패륜적인 딸들의 공격이 왜 일어나

는 것인지 살펴보았다. 「제보자들」이 만난 딸들은

 자신들이 한 것이 아니라고 부인을 하거나 그냥 

가만히 있다가도 욱해서 저지른 우발적 행동이라고

 이야기하는데, 자신들이 믿는 종교를 인정하지 않는

 부모님이 자신들의 종교를 다른 종교로 개종시키기

 위해 납치 감금을 일삼았고 그 과정에서 정신적 

육체적 트라우마를 가지게 되었으며 이 때문에 

부모에 대한 자신들의 억울한 마음이 일어 가족을

 향한 공격적 행동을 하게 되었다고 설명하였다. 

그러나 부모들은 이러한 공격은 딸이 혼자 자행할

 수 있을 정도의 일이 아니라며 누군가의 지시나 

사주가 있었을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 과연 누구의

 말이 맞는 것일까? 

하나의 종교를 사이에 두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부모와 자녀.  왜 하나같이 모두가 이십대 젊은

 층인가? 이유는 무얼까? 미래를 준비해야 할 나이에

 집을 떠나 현실의 삶을 외면한 딸들을 걱정하는 

부모와 종교의 자유를 외치며 부모에게 무차별 

공격을 가하는 딸들. 서로의 주장이 팽팽하기만 

한데...  이 가정들의 갈등을 해결할 방법은 없는 

것일까? 딸들의 행동을 종교심리학, 정신의학, 

사회과학적 해석 등 다양한 시각으로 분석해 보고

 이들 가정이 다시 예전의 화목한 모습을 찾을 수

 있을지 그 방법을 모색해 본다. 

  

[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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