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y]

사기 혐의로 구속된 

이희진 가족의 비극

 피의자 김다운 

주범 4명 중 한 명 

청담동 주식 부자 

주식투자 사기범




궁금한 이야기y 442회 미리보기 


사기 혐의로 구속된 이희진 가족의 비극


피의자 김다운은 왜 그들을 죽였나?

 

[주식투자 사기범 이희진 가족의 비극]

 

 지난 3월 16일, 끔찍한 사건이 세상에 드러난 건 

경찰서에 걸려온 한 통의 전화 때문이었다.

 “부모님이 연락이 잘되지 않는다.”며 실종신고를

 한 남성. 그는 청담동 주식 부자라는 타이틀로 

유명세를 떨치다 투자사기 혐의로 구속된 

이희진 씨의 남동생 이 씨였다. 경찰과 

소방대원까지 출동해 들어간 부모의 집. 

깔끔하게 정리된 집 안을 둘러보며 별다른

 흔적을 찾지 못해 나오려는데... 코를 찌르는 

악취가 한 경찰관을 붙잡았다. 그리고, 냄새의 

근원인 안방 붙박이장 문을 열자 참혹한 진실이

 드러났다. 그건 이불과 옷가지에 덮여있는 

이 씨 형제 어머니의 시신. 대체 이 집안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풀리지 않는 의혹]


 다음 날, 주범 4명 중 한 명인 김다운이 검거됐다.

 그리고 그의 자백을 통해 평택의 한 창고에

 유기된 아버지의 시신도 찾을 수 있었다. 하지만, 

그가 잡힌 후 사건에 대한 의혹은 더

 증폭되었는데... 사건 당일 부부의 손에는 

둘째 아들 이 씨가 당일 매각한 슈퍼카

 <부가티 베이론>의 판매대금 중 일부

 현금 5억 원이 들려있었다. 그렇다면 김씨 일당은

 어떻게 5억의 존재를 알고 살인극을 벌인 것일까.  


 김다운은 범행을 벌이기 1년 전부터 피해자의 

주소지를 방문하거나 귀가하는 장면을 촬영했다.

 게다가 사건 당일에는 피해자들의 동선을 

미리 파악해 살인을 저지르고, 이삿짐센터를 불러

 이 씨 아버지의 시신을 담은 냉장고를 창고로 

옮기기까지 했다. 치밀하게 계획된 범죄. 전과도

 없었던 그가 이런 범죄를 저지른 이유는 무엇일까. 

혹시 사건 뒤에 드러나지 않은 

비밀이 있는 건 아닐까?  


[여전한 미스터리. 그는 왜 살인을 저질렀나?]


 총 피해 금액 292억 원, 피해자만 232명에 달하는 

주식 투자사기 혐의로 구속 중인 이희진. 

그래서인지 이희진 투자사기 피해자들이 부모를

 대상으로 벌인 복수극이나 청부 살해가 아니냐는

 의혹도 끊이지 않고 있다. 실제로 김다운은 

이희진 투자사기 피해자들과의 접촉을 시도했으며,

 피해자 모임 대표와는 만남을 갖기도 했는데...


 그렇게 이 씨 형제 부모 살해사건에 대한 의혹들만 

깊어지던 때, 이 씨의 오랜 지인이 제작진을 찾아왔다.

 그리고 제작진은 그를 통해 이 씨 부모가 살해된 

이후, 김다운이 어머니인 척하며 이 씨와 나눈 

메신저 대화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 속에 이 사건의 진실이 담겨 있을까?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이희진 씨 부모 피살 사건>에 담긴 

미스터리를 파헤쳐본다.




[출처]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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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y]

산속 집에 나타난 

의문의 여인 

여인을 찾아온 낯선 남자 

 암도 고친다는 기적의 차

 전설차의 비밀  





궁금한 이야기y 441회 미리보기 


산속 집에 나타난 의문의 여인,  

그녀가 이 집에 집착하는 이유는?

 내집에 누군가 산다 침입자의 정체는? 

[내 집에 누가 살고 있어요]


일이 바빠 회사에서 먹고 자고 있는 영학 씬 황당한 

일을 겪고 있다고 한다. 비워둔 자신의 집에 누군가 

들어와 살고 있다는 것. 한 여인이 영학 씨의 짐까지

 모두 집 밖으로 버리고 이 집을 자신의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집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는데... 집 출입문에

 자물쇠를 세 개나 채워놓았지만 어느 새 개구멍을

 뚫고 들어와 안방을 점령한 여인 강춘희씨(가명)와 

영학 씨는 이 기이한 숨바꼭질을 2년째 계속하고 

있다. 경찰에 주거침입으로 신고를 해봐도, 법원에서

 퇴거강제명령을 받아도 그때 뿐. 6개월 새 

다섯 번이나 주거침입 혐의로 입건되었지만 춘희씬 

여전히 이 집이 자신의 집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왜 그녀는 영학 씨의 집에 집착하고 있는 걸까?   





[춘희씨를 찾아온 낯선 남자]

어둠 속 대화의 비밀 춘희씨에겐 무슨 일이? 


춘희씨(가명)는 이 곳 동네에서도 이미 유명하다. 

남의 논밭을 자기 거라고 우기는가 하면 동네

 사람들에게 괜한 시비를 걸어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고 한다. 그런데 우리는 한 마을 주민으로부터

 묘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춘희 씨가 살고 있는 

그 집에 밤이면 낯선 남자가 찾아온다는 것. 주민들은

 춘희씨 뒤에서 누군가 그 집을 차지하려고 춘희 씨를

 조종하고 있는 거라고 의심하고 있는 상황. 


우리는 영학씨의 집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지켜보기로 했다. 그리고 새벽 4시쯤

 드디어 한 명의 남자가 나타난다. 춘희 씨를 불러낸

 그 남자는 실랑이를 벌이는가 싶더니 마치

 연인이라도 되는 듯 사랑고백까지 하는데.... 

다음 날에도 춘희씨가 그 남자와 함께 다니는 모습이

 우리에게 포착되었다. 과연 춘희 씨와 이 남자는 어떤

 관계인 걸까? 춘희 씨에겐 어떤 사연이 있는 걸까?


사실 정신이 온전치 못한 춘희씨가 적절한 치료도

 받지 않고 이 곳에서 혼자 지내는 건 많은 위험이

 따르는 일. 춘희 씨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우리는 수소문 끝에 춘희 씨 

가족을 찾아 춘희씨의 상황을 알리는 한편 지자체와

 협조해 춘희씨가 온전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보기로 했는데.... 드디어 가족과 만나게 된

 춘희씨. 그녀는 과연 이 상황에서 벗어날 선택을

 할 것인가?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영학 씨의 산 속 집에

 집착하는 강춘희씨의 사연을 취재하고 그녀를 위한

 최선의 솔루션을 모색해 본다.





암도 고친다는 기적의 차(茶),

‘전설차’의 비밀은?

전설차는 무엇인가?

운명을 바꾼다는 전설차 

박원장은 누구인가

[모든 병을 고쳐준다는 기적의 차,

 전설차를 믿는 사람들]


지난 2월 지방의 한 식당. 참가비 30만원을 내야만

 들어올 수 있다는 이른바 <건강교실>에 100여 명의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1박 2일로 진행되는 이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행사운영진이 주전자에 담긴 차를 

나눠주는 순간. 큰 그릇에 따라주는 차를 열 그릇 이

상 마셔대는 사람들은 바닥에 흘린 차 한 방울도 

아까워 피부에 바르기까지 하는데...

 

“ 3층에서 떨어진 사다리에 머리를 맞고도

 아무렇지 않았아요”

“머리가 깨졌는데 이 차를 마시고 나니

 뼈가 다시 붙었어요“

- 전설차의 효능을 믿는 사람들의 간증


이들이 이토록 찬양하는 차의 이름은 이른바

 <전설차>. 7천 년 전부터 비밀리에 전수되어 오던

 이 기적의 차를 만들었다는 이는 박 원장이라고 

불리는 사람이었다. 이 건강교실에 참가한 사람들에게

 마치 신처럼 떠받들어지고 있는 박원장. 그런데, 

그에겐 아주 특별한 능력이 있다고 한다. 이른바 

암맥이라는 걸 짚어 암 진단을 할 수 있다는 것. 

진맥만 한번 해도 암이 걸렸는지 진단할 수 있다는

 그는 대학병원에서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사람도

 열 중 아홉은 전설차로 고쳤다고 주장한다. 믿기지

 않는 박 원장의 주장을 믿고 따르며 전설차에 빠진 

사람들, 과연 전설차의 비밀은 무엇이고 박원장,

 그는 누구인가?


[ 1억 주고 마시는 곰팡이차 ]

 

 그런데 우리는 건강교실에서 이상한 광경을 

목격했다. 차를 마신 사람들이 줄줄이 화장실로 가서

 구토와 설사를 하고 있는 것이다. 박원장은 이것이

 병이 치료되는 과정에서 보이는 < 명현 현상 >

이라고 사람들은 안심시키고 있었는데... 게다가 

항아리에 전설차를 담아두고 며칠 지나 곰팡이가 

피면 약효가 더 좋아진 거라며 곰팡이 핀 차를 마시는

 것이었다. 제작진이 전설차를 검사해 본 결과

 액상차 식품부적합 기준이 100마리인 세균의 수가 

무려 6400만 마리가 발견되었다. 또한 300여 가지가

 넘는 희귀한 약초를 구해 끓였다는 전설차의 재료는

 시장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싸구려 약재들. 그런데도

 이들은 약재 값 명목으로 투자금을 유도하며 

1억 원을 내면 가족들의 참가비를 할인해 주는 

이른바 할인 찬스까지 제안하고 있었는데... 결국 

투자를 한 사람들은 1억 원을 내고 싸구려 약재로 

만든 곰팡이 차를 마시고 있는 셈이었다.


‘여긴 UN 감사실장도 와서 치료받고 싱가포르

 대사도... 세계적인 사람들 다 치료 받았어’

‘대통령 자문위원회 와서 역대 이거 있을 수 없는

 일이다...경호원 둘 붙여주고’

‘홍콩 한의대 대표가 와서 기절초풍을 하네 이럴 수가!’

-박원장의 말 中


전설차의 약초 값을 감당하기에 회비는 터무니없이

 적어 늘 손해를 보면서도 사람들의 건강을 위한 

사명감 하나로 일을 하고 있다는 박원장. 그런데 

그를 알고 있다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달랐다. 

 박원장의 제안을 믿고 사업에 투자했다가 돈을 

돌려받지 못해 거액의 사기피해를 당했다는 사람들의

 호소가 쏟아졌던 것. 박원장은 그 일로 2년간의 

수감생활을 마치고 나와서 이번엔 기적의 차를 만드는

 재야의 명의로 변신한 것이다.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만병통치약이라고 불리는

 전설차의 실체와 무엇이 박원장에 대한 맹목적인 

믿음들을 만들어내는지 그 이면을 추적해본다.  




[출처]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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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y]

기부 천사의 가면을 쓴 남자

 그가 머리카락에

 집착한 이유를 묻다 

머리카락집착남 찾기

소아암 환자 위한 가발





궁금한 이야기y 439회 미리보기 


기부 천사의 가면을 쓴 남자

그가 머리카락에 집착한 이유를 묻다!

 

[머리카락집착남 찾기 프로젝트]


그는 여성들의 머리카락을 모집했다. 소아암 환자들을

 위한 가발을 만드는 데 필요하다며 SNS를 통해 

긴 머리를 기부할 여성들을 밤낮으로 찾아 나섰다.

 파마머리든 염색 머리든 마다하지 않고 오직

 갓 자른 신선한 머리카락이 필요하다던 그는 

정작 여성들이 머리를 자르고 난 뒤 돌연 연락을

 끊고 잠적해 버렸다. 


그의 기이한 행각들이 방송에 나간 후, 궁금한 

이야기 Y 제작진 앞으론 비슷한 피해를 입었다는 

여성들의 추가 제보가 빗발쳤다. 그 중엔 우리가 찾는

 그 남자가 4년 전, 자신의 딸이 신고했던 남학생인

 것 같다는 한 중년 여성의 제보도 있었다. 그녀의 

딸은 어떤 일로 그를 신고했을까? 

이번엔 그 남자를 정말 찾을 수 있을까? 





[‘이현준’ 드디어 머리카락집착남을 만나다!]


그 남자 이현준을 피해자들과 함께 경찰에 고소한

 궁금한 이야기 Y 제작진은 얼마 전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수사관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이현준’이 스스로 전화를 걸어 자수 의사를 밝혔다는

 것! 그리고 궁금한 이야기 Y를 시청한 뒤 

자수를 결심했다는 그가 우리의 카메라 앞에 섰다. 


중학교 때 어느 순간부터였던 것 같아요

치료받을 땐 그나마 나았는데 

그게 아닐 땐 이게 좀 자제가 너무 안 돼서...

하고 너무 후회했습니다. 항상 할 때마다

- 고지훈(가명) 인터뷰 中-


심지어 군 복무를 하는 와중에도 이름과 수법을 

바꿔가며 계속 범행을 저질러왔다는 남자, 그는

 모든 게 자신의 어떤 욕구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자신조차 이해할 수 없는 이 증세를 고치기 위해 

정신과 치료까지 받았지만 소용없었다며

 피해 여성들에게 보내는 사과문까지 준비해왔는데... 

과연 그 말을 다 믿어도 되는 걸까?

 이번에야말로 그를 막을 수 있을까?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SNS상에서

 기부 천사 행세를 하며 여성들을 농락해온 

그 남자의 실체와 지난 방송에서 미처 풀지 못했던

 그의 비밀이 공개된다. 




[출처]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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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y]

 위험한 안수기도

 수상한 기도원 

갑작스러운 어머니의 죽음 

산 속으로 도망친 수배자 

28일간의 산 속 생활 





궁금한 이야기y 437회 미리보기 

    

위험한 안수기도

엄마는 왜 기도원에서 돌아오지 못했나


그날의 진실 남자가 교회를 찾은 이유는? 

안수기도의 비밀 기도원에선 무슨 일이?

 

[수상한 기도원, 갑작스러운 어머니의 죽음]


 지훈 씨는 또다시 그 교회 앞에 섰다. 벌써 4개월 째...

지훈 씨는 교회로부터 듣고 싶은 답이 있다고 한다. 

 작년 9월, 조울증 증세가 악화된 지훈 씨의 어머니는

 지훈 씨의 작은 아버지의 권유로 이곳 교회 기도원에

 들어갔다. 그런데, 어머니가 기도원에 들어간 지 

일주일 째 되던 날 어머니가 숨졌다는 통보를 받게

 된다. 안수기도를 받은 다음 날 오후, 잠이든

 어머니가 갑자기 이상 증세를 보이다가 숨을

 거뒀다는 것이 기도원 측의 설명이었다. 급히 병원을 

찾은 지훈 씨는 어머니의 시신을 보고 다시 한번 

놀랄 수밖에 없었다. 잠자다가 갑자기 돌아가셨다는

 어머니의 몸이 온통 멍투성이였던 것. 과연 기도원에

 들어간 일주일 동안 지훈 씨 어머니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부검으로도 설명되지 않는 어머니의 죽음]


 결국 어머니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하기로

 한 지훈 씨. 하지만 부검 결과 어머니의 사인은 

급성 심정지로 나왔고, 급성 심정지에까지 이르게 

한 확실한 원인은 밝힐 수 없었다. 경찰도 심한 폭행을

 의심하고 조사했지만, 기도원 측에서는 단지

 귀신들린 지훈 씨 어머니가 몸부림칠 때 

진정시키려고 팔다리를 잡았을 뿐 폭행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결국 기도원의 목사, 부목사와 

작은아버지는 폭행치사가 아닌 공동 폭행 혐의로만 

기소됐고 지훈 씨 어머니 죽음의 원인은 여전히

 미궁 속에 빠져 있다. 도대체 그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 어머니 몸에 새긴 수많은 멍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 답을 찾고 싶다는 지훈 씨...


 그런데 지훈 씨 어머니의 부검 감정서를 살펴본 

법의학자들은 뭔가 석연치 않은 점이 있다고 

지적한다. 어머니 몸에 생긴 멍이 단지 세게 잡아서

 생긴 게 아니라는 것. 적어도 심한 충격을 받았거나, 

어떤 물체인지는 확정할 수 없지만, 폭행의 흔적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그 충격이 사망에 이르게 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심한 폭행이 있었던 것은 분명해 

보이는데... 여전히 기도원 사람들은 지훈 씨에게

 그날의 일에 대해 말해주지 않고 있다. 어머니 몸에 

몇 명의 귀신이 들어가 있었고, 기도원에 있는 

일주일 동안 안수기도를 통해 그 귀신들을 다 내쫓고

 있었다는 믿기 힘든 이야기만 반복할 뿐이었다. 


[ 5시간의 비밀 ]


 그런데 어머니 죽음의 진실을 파헤쳐가던 지훈 씨는

 그날 출동했던 119 대원들에게 중요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기도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을 때 

이미 어머니 몸이 굳어가고 있었다는 것. 어머니가 

이상하다는 걸 알아채고 신고했다는 기도원 측의 

말과 달리 이미 신고 당시에는 어머니가 죽어있었다는

 것이다. 특히 관절이 이미 굳은 거로 보아 사망 

시간은 신고 시점으로부터 약 5시간 전. 경찰 진술 

내용을 보면 기도원 측도 그 시각쯤 뭔가 이상하다는

 걸 느꼈고 외부에 있던 목사에게 어머니 상태를

 보고하기까지 했는데... 도대체 왜 5시간 동안이나

 119 신고를 하지 않고 아무런 대처가 없었던 것일까?


 5시간 동안 기도실에 방치된 어머니, 그리고 미궁에 

빠져버린 그 날의 진실. 지훈 씨는 어머니 영정 앞에서

 다짐한다. 행복하게 오래 같이 살자는 어머니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그 날의 진실을 

아들의 힘으로 꼭 밝히겠다고......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안수기도로 인한

 어머니의 죽음에 대한 진실과 일주일 동안

 기도원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파헤쳐 본다.





산 속으로 도망친 수배자,

그는 어떻게 28일 동안 살아남았나?

도망자 고씨는 어디로 사라졌나? 

고씨는 28일간 어떻게 살아남았나?


[야산에서 발견 된 남자] 


 지난 15일, 전남 고흥의 한 시골마을에 사는 A 씨는

 집으로 가던 중 수상한 물체를 발견했다. 폐가 뒤 

야산에 정체 모를 동물 같은 게 쓰러져 있던 것. 

그런데 가까이 다가간 그는 소스라치게 놀라고

 말았다. 수상한 물체의 정체는 실신한 사람이었던

 것이다. 게다가 그의 몰골은 해골처럼 마른 데다 

두 발은 심한 동상에 걸려 있었다. 실신한 사람의 

얼굴을 확인한 A 씨는 다시 한 번 깜짝 놀라고마는데...

 그는 바로 28일 전 사라져 온 동 네 사람들이 애타게

 찾던 주민 63세의 고씨(가명)였던 것이다. 

과연 그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사라진 수배자, 그리고 28일간의 산 속 생활] 


 고씨(가명)는 경찰이 지난 한 달간 애타게 찾던 

인물이라고 한다. 그가 발견되기 28일 전인 지난달 

18일, 그는 이혼 소송으로 별거 중인 아내를 찾아가 

아내의 머리를 망치로 내려쳐 큰 상해를 입혔다.

 아들의 신고로 경찰의 추적을 받게 된 그는 자신의

 1톤 트럭을 몰고 도주하기 시작했고, 해안가 벼랑

 끝에서 경찰에게 잡힐 상황에 처하게 된다. 이때

 경찰이 다가오는 걸 확인한 그는 그대로 트럭을 몰고

 낭떠러지 아래로 돌진했는데.... 수직으로 깎아지른 

듯한 낭떠러지 아래로 떨어진 고 씨. 다행히 고 씨의 

트럭은 낭떠러지 중간에서 나무에 걸렸지만 그는 

감쪽같이 사라져버렸다. 경찰은 헬기와 민간 잠수부,

 산악 구조견까지 동원해 대대적인 수색에 나섰고,

 마을 사람들까지 총동원되어 몇 주간 고 씨를 찾아

 나섰지만 아무 흔적도 발견되지 않았다. 그렇게 

고 씨가 감쪽같이 사라진지고 28일 만에 그가 

돌아온 것이다. 대체 어떻게 그 많은 수색대를 피해

 그는 한 달가량을 숨어 지낼 수 있었던 걸까?


 밤이면 영하로 떨어지는 추위와 먹을 것 없는 겨울

 산 속에서 60살이 넘은 고 씨가 28일 간 생존하는 

것이 과연 가능한 일일까? 그는 어디서 추위를 피했고,

 산 속에서 무엇을 먹으며 한 달 가량의 시간을 버틴 

것일까? 우리는 생존 전문가와 함께 고 씨가 사라진

 절벽부터 산 속, 발견된 지점까지 고 씨의 행적을 

되짚어가며 그의 생존 미스터리를 풀어보고자 한다. 


[발견 28일 전, 아내 폭행의 그 날] 


“얼마나 착한 사람이라고요. 

법도 없이 살 사람이에요.”

“그 사람도 엄밀히 따지면 피해자잖아요.”

-마을주민들의 인터뷰中-


 그런데 취재 도중 만난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는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었다. 마치 끔찍한 폭행을

 저지른 고씨를 오히려 피해자라고 생각하는 듯 

보였는데... 게다가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마저

 가해자인 고 씨의 심정을 이해하는 것 같은 발언을 

하기 까지 했다. 이들은 왜 고씨를 두둔하고 있는 

걸까? 아내를 망치로 내려친 그 날,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한 남자가 벌인 야산 도피행각과 이에 얽힌

 사연에 대해 파헤쳐 본다.


[출처]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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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y] 

박수 무당 육도령 

또다른 피해자 무속인 옥선녀 

8개월 째 기다리는 여자친구

 그녀는 왜 나타나지 않나

 40대 평범한 공무원 였던 남자 





궁금한 이야기y 436회 미리보기 


박수 무당 육도령

그의 잔인함은 어디까지일까?

 범죄자 된 육도령 

[절망의 끝에서 찾은 점집, 공포가 되다]

 

“남자하고 헤어졌는데 이렇게 다시 붙을 거다 하니까

 그렇게 됐고.  취업할 거다 하면 취업도 되고... ”


“저나 저의 가족만 알고 있는 상황이라든지

 그런 걸 맞춰요”

 -무속인 육도령 손님들의 증언 中-

 



 갓 신내림을 받아 영험하고 비범했다는 무속인 

육도령. 은정(가명) 씨는 남편의 외도로 불행한 

결혼생활을 하던 중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전화점을 보게 되고, 거기서 육도령을  처음 만났다. 

그녀의 가족들만 아는 비밀을 단번에 맞추기도 하고, 

자살을 기도하던 순간 문자를 보내 상황을 알아맞히는

 육도령에게 은정 씨는 점점 신뢰감을 갖게 되는데... 

부적을 써주겠다며 집으로 그녀를 부른 육도령은

 그 날 그녀를 성폭행하고, 자신과 같이 살지 않으면

 가족들이 다친다며 그녀를 옭아매기 시작했다.

 은정 씨는 그런 식으로 그에게 잡혀 지낸  

하루하루가 지옥 같았다고 털어놨다. 





“저를 옥상으로 끌고 간 거예요.

 다리랑 엉덩이까지 밖으로 내고 ‘나 놓는다’ 이러는 

거예요 제가 정말 필사적으로 매달리고..”

- 은정(가명) 씨의 인터뷰 中 -


육도령은 날이 갈수록 점점 더 잔인해져 갔다. 

두꺼운 끈으로 은정 씨를 묶고, 죽어야 된다며 철사로 

목을 조르는가 하면 그녀 허벅지를 칼로 찌르기까지

 했다. 그렇게 감금, 폭행, 성폭행을 저지른 날에

 어김없이 그 장면을 촬영해 보관해왔다는 육도령. 


그가 잠든 틈을 타 필사적으로 탈출한 은정 씨에게

 또 다른 소식이 들려왔다. 그녀가 탈출하고 얼마 후

 육도령이 다른 손님을 성폭행하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되었다는 것. 게다가 경찰에 체포된 후 그에게 

당한 피해자가 한두 명이 아니란 사실이 밝혀지기 

시작했는데...


[동료 무속인에게도 뻗친 검은 손길]


 그의 악행은 단순히 손님들의 불행을 이용한 협박과 

폭행에서 멈추지 않았다. 육도령과 꽤 깊은 관계를

 이어갔다는 무속인 옥선녀(가명). 그녀는 육도령의

 아이를 임신한 상태에서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고 

한다. 그가 유부남에 애가 둘씩이나 있다는 것. 그

 후에도 그녀는 아내와 이혼할 거라는 육도령의 말을

 믿고 육도령의 아내에게 생활비와 양육비를 

꼬박꼬박 보냈다고 한다. 다른 피해자들도 상황은 

마찬가지. 피해자 명의로 거액을 대출받아 자신의 

신방을 차리는데 사용하기도 했다는 것.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무속인 육도령이 사람들을

 어떻게 옭아맸는지, 피해자들의 증언을 따라

 면밀히 추적해 보려 한다. 

 




8개월 째 기다리는 여자친구,

 그녀는 왜 나타나지 않나?

 

미모의 재력가 여자친구 

왜 남자친구를 시험하나? 

[8개월 째 기다리는 여자친구] 

 

 40대의 평범한 공무원인 김진국(가명)씨는 온라인

 채팅을 통해 알게 된 여성 천소라(가명)씨와 연애를 

시작했다. 예쁘고, 애교 있는, 게다가 월 3천만원 

수입의 사업가인 부잣집 딸 소라씨. 진국씨는 그런 

소라씨를 보고 첫눈에 사랑에 빠졌다고 한다. 


“나도 연애를 하는구나. 내가 좋아하는 외모를 가진 

친구가 사귀자니까 너무 좋았죠.“ 

-김진국씨 인터뷰 中-


 하지만, 사실 진국씨는 그간 한 번도 소라씨를 실제로

 본 적이 없다. 그가 확인한 건 소라씨의 사진과 음성,

그리고 짧은 영상뿐이다. 게다가 부잣집 딸이라던 

소라씨는 어머니의 수술비 명목으로 진국씨에게 

250만원을 받기도 했고, 이후로도 틈틈이

 10~600만원의 돈을 받아냈다. 그렇게 진국씨가

 지난 8개월 간 소라씨에게 보낸 돈이 무려 8700만원.


 문제는 돈을 마련하기 위해 진국씨가 사채를 썼고, 

빚쟁이들이 회사로 찾아오는 통에 어렵게 들어간 

직장마저 그만 둘 수밖에 없었다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소라씨는 왜 나타나지 않는 걸까?


[대체 왜, 소라씨는 나타나지 않나?] 


“먹을 거, 잘 거 가장 걱정이에요. 

편의점 사발면은 이제 질렸어요.”

“오늘만 버티면. 오늘 밤만 버티자. 내일 온다니까.”

-김진국씨 인터뷰 中-


 오피스텔 보증금도 빼 소라씨에게 줘버려 갈 곳이

 없어진 진국씬 오늘도 찜질방을 전전하고, 

세차장에서 일을 하며 애타게 그녀를 기다린다. 

하지만 행복한 미래를 약속했던 소라씨는 진국씨를

 만나러 오겠다고 약속하고 매번 나타나지 않고 있다. 

참다못한 진국씨가 드디어 그녀를 찾아 나서는데... 

하지만 그녀가 운영하고 있다는 고급 식당, 집 

어디에도 그녀를 알고 있다는 사람은 없었다. 

그녀는 대체 어떤 사람일까?


“내가 여보... 지키기로 한 거... 약속 지킬거에요. 

나 믿고 나한테 연락줘...? 정말 사랑해.”

-김진국씨가 받은 천소라씨의 음성 中-


 하루에도 수십 번 그녀를 의심하기도 하지만 

진국씨는 그녀를 여전히 믿고 있다. 소라씨는 

어디에 있는 걸까? 그리고 왜 진국씨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걸까?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Y>

에서는 아무리 기다려도 나타나지 않는 김진국씨의

 여자친구 천소라씨의 수상한 의혹들에 대해 

파헤쳐보려 한다. 


[출처]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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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y]

천사의사의 잔인한 덫 

아이들은 왜 

그에게서 벗어나지 못했나 

기적의 오케스트라

 무대 뒤의 그림자  





궁금한 이야기y 433회 미리보기 


천사의사의 잔인한 덫, 

아이들은 왜 그에게서 벗어나지 못했나?

   

[기적의 오케스트라와 무대 뒤의 그림자] 


 27년 전부터 갈 곳 없는 아이들에게 숙식을 제공하며

 선행을 베풀어왔다는 김요셉 씨(가명). 그는 의사라는

 직업을 버리고 목사의 길을 선택하며 수많은 

아이들을 위해 헌신해왔다. 김 씨는 버려진 아이들의

 아버지가 되어줬을 뿐 아니라, 악기를 주고 음악을

 가르치며 아이들의 다친 마음을 치료해왔다.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기적의 오케스트라는 세계

 각지에서 공연을 펼치며 사람들의 심금을 울렸다. 

그런데, 돌연 이 오케스트라가 모든 공연 일정을 취소

한 채 잠적해버렸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저한테 그러더라고요. ‘목사님 어떻게 생각해요?

 전 목사님 무서워요. 저 성추행 당했어요.’

-공동체 교사 인터뷰 中 


 김 씨가 관리하던 공동체에서 자란 한 여성이 

김씨에게 성추행 당한 사실을 고백한 것이다. 

그런데 더욱 충격적인 것은 김 씨에게 성폭행을

 당한 피해자가 더 있었다는 사실이다. 그 중에는

 10살 때부터 시작되어 10년 가까이 지속적으로

 피해를 받은 경우도 있었다.


여자애들 네 명이 자고 있는데 방으로

 들어오더라고요. 저랑 동생 사이에 누워서

 두 사람을 같이 만지는 거예요.

-피해자 인터뷰 中 





  입을 옷 한 벌 허투루 사지 않고 백내장 수술도

 마다한 채 아이들을 돕던 청빈한 김 씨가, 사실은 

자신이 거둔 아이들을 성적으로 착취해온 것. 

김 씨는 자신을 아빠라고 부르라고 하고, 자신을 

믿어야 한다며 아이들에게 성적인 행위를 강요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공동체 교사가 김 씨에게 해명을

 요구했지만, 그는 공동체의 목표를 이뤄나가는 

과정 중에 불거진 문제일 뿐이라며 대답을 회피했다.

 아이들이 어린 시절부터 오래도록 지속되어왔던 

김 씨의 이 같은 범행은 왜 이제야 알려지게 된 걸까?


[벗어날 수 없는 ‘신’의 영역]


애가 완전히 절망 가운데 있었어요. 

신과 싸우는 거 같다고. 태산과 싸우는 거 같다고.

김요셉 씨(가명)는 신 같은 존재였어요.

-공동체 교사 인터뷰 中


 피해자들의 말에 따르면 김 씨는 공동체 안의 

아이들 사이에서 절대적인 존재였다고 한다. 그는 

외부의 소통을 철저히 차단하고, 아이들이 서로를 

감시하게 유도하면서 공동체 내부의 일이 

새어나가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였다. 또 성적인

 행위를 거부하거나 도망치는 아이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발바닥을 핥게 하는 등의 학대를 

저지르며 순종을 요구해왔던 것이다. 





‘원장님 오줌이 영빨이 좋다, 먹어라.’ 

속으로 미쳤나 그랬지만 먹었어요.

근데 알고 보면 오줌이 아니었어요. 

먹고 나서 알려줬지만.

-공동체 교사 인터뷰 中


 공동체의 교사들조차 예외 없이 김 씨의

 ‘순종 테스트’를 통과해야 했다. 결국 김 씨를 

신처럼 여기며 존경해온 공동체 내부의 사람들은

 김 씨의 범죄행위가 드러나도 아이들의 

거짓말이라고 치부하며 문제를 해결할 

생각조차 하지 못한 것이다.


 지난 10일, 결국 김 씨가 검찰에 구속 송치되고

 아이들에 대한 전수조사가 시작되면서, 확인된 

피해자의 수는 20명으로 늘어났다. 이 많은 아이들은

 왜 김 씨의 그늘에서 벗어날 수 없었던 걸까?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 Y> 에서는 

기적의 오케스트라를 만든 한 남자의 감동실화, 

그 뒤에 숨겨진 어두운 그림자를 파헤쳐본다.


[출처]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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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y]

 크리스마스에 방문한 

수상한 산타 

그가 불태우고 싶었던 것은 

충북 충주 연쇄 방화 

한 투신자의 마지막 전화 

장난전화가 되어버린 SOS 




궁금한 이야기y 431회 미리보기 


크리스마스에 찾아온 악몽

크리스마스에 방문한 수상한 산타,

 그가 불태우고 싶었던 것은?

 

[크리스마스날 밤에 찾아온 수상한 산타?!]


지난 크리스마스에 충북 충주의 한 시골 마을의

 식당에서 큰 화재가 발생했다. 모두가 행복해야

 할 성탄절의 밤이 순식간에 악몽으로 뒤바뀌게 된

 것이다. 하마터면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한

 방화 사건들이 인근 지역에서 잇따라 발생했다. 

경찰은 3시간 안팎의 시간 동안 아무 연관성 없는

 6곳에서 벌어진 일련의 화재를 ‘계획된 묻지마 

연쇄 방화’범죄로 간주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그리고

 경찰은 사건이 일어난 지 5시간 만에 화재가 발생한

 장소의 CCTV에 찍힌 수상한 움직임을 보이던 

한 남자를 특정해 검거에 성공했다. 그는 도대체

 어떤 사람인 걸까?




[잇따라 일어난 방화사건들,

 수상한 산타는 왜 불을 질렀나?]

 

체포된 용의자는 최초 화재 사건이 시작되었던

 마을에 사는 50대의 이춘호(가명) 씨. 그런데 범인이

 검거된 후 경찰과 마을 사람들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단순한 ‘묻지마 방화’로 추정했던 

그의 범행동기가 다소 의아스러웠기 때문이다. 

경찰이 그에게 범행동기에 관해 물었을 때 그는 

크리스마스날 밤, 우연히 시청하게 된 드라마에 

나온 복수하는 장면을 보고 갑자기 욱해서 그동안

 자신을 무시했던 사람들에게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그가 말한 내용을 전해 들은 

피해자들의 대부분은 그를 기억조차 하지 못했기 

때문에 너무나도 황당했다고 한다. 마을 사람들은

 이춘호(가명) 씨의 친형조차 그의 근황을 모를

정도로 동네의 아웃사이더였던 그가 어떤 사람인지

 잘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또한 그들은 아무리 

생각해봐도 방화 범죄의 동기라고 말하는 ‘원한’ 

관계에 대해 도무지 알 수 없다고 입을 모았다. 

하지만 원한에 따른 우발적 범죄라고 주장하는 

이춘호(가명) 씨. 그와 방화 피해를 본 마을 사람들은

 도대체 어떤 관계일까? 또한 그가 정말 불태우고

 싶었던 건 대체 무엇이었을까?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지난

 크리스마스 날 밤에 벌어진 연쇄 방화 사건의

 비밀에 대해 파헤쳐 본다.





한 투신자의 마지막 전화,

그녀는 왜 죽음의 문턱에서 돌아오지 못했나?

사라진 다솜씨 마포대교에선 무슨 일이

[장난전화가 되어버린 SOS]


 지난 11월 27일, 다솜(가명)씨의 가족들에게 

갑작스러운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실종팀 형사님이 전화를 했어요. 119가 출동을 해서

 (다솜이를) 찾았는데 못 찾았다...”

-작은아빠 김민석(가명) 인터뷰 中


 실종 전, 핸드폰 위치추적을 통해 확인된 다솜씨의 

마지막 위치는 마포대교였다. 연락을 받은 가족들이 

곧장 마포대교로 향했지만, 어디에서도 그녀의 흔적은

 남아있지 않았다. 결국 경찰이 실종수사를 진행한 지

 사흘 만에, 다솜씨는 가양대교 인근 강변에서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되고 말았다. 도대체 그녀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당시 상황을 알아보기 위해

 119로 접수된 그녀의 마지막 음성을 들은 가족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는데... 

 

“네, 119입니다.”

“마포대교에서 뛰어내렸는데, 지금 제가 

수영을 하고 있어서...”

“지금 강에서 수영하시면서 저하고

 통화하시는 거예요? 한강인데 말을 잘하시네요.”

-119 신고내용 녹취 中


 그녀가 구조를 요청한 장소는 다리가 아닌 

강물 속이었다. 다솜 씨가 처했던 상황보다 가족들을

 충격에 빠트린 것은 구조 요청을 하는 그녀에게

 보인 소방대원의 태도였다. 딸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줄로만 알고 있었던 가족들은 이로 인해 그녀의

 SOS를 놓쳤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소방당국은 

일반적인 투신자와 달라 장난전화일거라 생각했지만,

 이 때문에 구조를 소홀히 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한다.

 매뉴얼에 따라 최선을 다했음에도 불가피한 

죽음이었다는 것이다. 


[불가피한 사고인가, 소방당국의 잘못된 대처인가]


 소방당국은 사건 당일 ‘보통’의 절차에 따라 전화가 

걸려온 지 약 1분 만에 마포대교로 신속히 출동했고, 

3분이 채 지나지 않아 수색을 시작했다고 항변했다.

 마포대교 인근에 도착한 상태에서 구조를 지휘하는

 119 대원이 위치파악을 위해 다솜 씨와 다시

 통화하며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소방당국은 ‘보통’의 절차에 따라 다솜 씨의 모습을

 찾기 위해 CCTV 영상을 샅샅이 살폈지만 찾을 수 

없었고, 때문에 수색 또한 짧게 할 수 밖에 없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사건 이후, 119가 말하는 ‘보통’의

 CCTV 검색 구간보다 단지 29초 전에 그녀의 

투신 모습이 남아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는데... 


“어떻게 이럴 수 있나. 도저히 살리겠다는 의지 

같은 건 느낄 수도 없고...이게 119 맞나.”

-작은아빠 김민석(가명) 씨 인터뷰 中


 유가족들은 다솜 씨가 투신 후 10분 가량을 물속에서

 버틴 점으로 보아 충분히 구조 가능성이 있었지만

 구조대의 대응이 미온했다고 얘기하고 있다.

 다솜 씨의 마지막 구조요청도 그녀의 죽음을 막을

 순 없었던 걸까? 아니면 그녀의 구조요청을

 놓쳐버린 소방당국의 잘못일까?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강 밖으로 

빠져나올 수 없었던 투신자의 마지막

 시그널에 대해 취재해본다.


[출처]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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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y]
 두 얼굴의 형부 
처제 실종 사건 
8년만에 드러난 비밀
 다섯 살 도빈이의 죽음
 아이 몸의 수상한 상처





궁금한 이야기y 430회 미리보기 

 

형부의 두얼굴 자매의 고백 


8년만에 드러난 추악한 비밀

  

[실종 사건의 반전]

  

입시학원 원장이었던 이진아(가명) 씨가 갑자기 

사라진 건 11월 2일. 그 소식을 듣고 가장 걱정을 

하며 진아(가명) 씨를 찾아 나선 사람은 그녀의

 형부인 박 씨였다. 사이비 종교에 빠진 처제가 

사라졌다며, 처제 신변에 무슨 문제가 생긴 것 같다고

. 얼굴이 하얗게 질려, 식음을 전폐하고, 애틋하게 

처제를 찾아다니는 그의 모습을 보며 이웃들도 

노심초사했다. 그런데, 그로부터 한 달이 지나

 12월 14일. 집 앞으로 들이닥친 경찰은 

진아(가명) 씨의 형부 박 씨를 전격 체포했다. 

도대체 진아(가명) 씨의 실종과 그녀의 

형부 박 씨는 무슨 관계가 있는 걸까




[8년 만의 고백]

 

사라졌다던 진아(가명) 씨를 우린 어렵게 만날 수 

있었다. 형부가 구속되고 나서야 겨우 카메라 앞에 

설 용기를 냈다는 그녀가 털어놓은 이야기는 차마 

믿기 힘들 정도였다. 지난 8년 동안 형부에게 

성폭행을 당해왔다는 것. 진아(가명) 씨의 몰카가 

유포되고 있다며 그것을 삭제하는데 1500만 원이나 

들었다고 주장한 박 씨는 이를 이용해 

진아(가명) 씨를 협박하고 성폭행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모든 게 알려질까 두려웠다는 진아(가명) 씨는

 그가 시키는 대로 할 수밖에 없었고 오랫동안 

폭행과 폭언에 시달리며 시시각각 그에게 자신의

 일상을 보고하고 통제받는 삶을 살았다고 한다. 

심지어 최근엔 박 씨가 진아(가명) 씨를 유흥업소로

 보내고, 성매매까지 강요했다는데... 8년 동안

 진아(가명) 씨와 그의 언니는 왜 박 씨에게서 

벗어나지 못한 걸까? 그동안 이 집에선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두 얼굴의 박 씨,그의 정체는?]


사건의 가해자 박 씨를 아는 사람들은 그를 매우 좋은

 사람으로 기억하고 있다. 한 유력 야당의 

청년위원회 일도 하고 있고, 그 지역 시장 후보의

 선거캠프에서도 일을  했다는 것. 그뿐 아니라 

한 봉사 단체의 후원자였고 심지어는 청소년

 단체에서 성 상담가로 활동했다는데.... 하지만 

알려진 것과 달리 그의 경력과 행적은 모두 

부풀어진 것이었고, 그와 친분이 있던 정치인들은

 그의 두 얼굴에 모두들 깜박 속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천사의 얼굴을 한 채 8년 동안 아내와 

처제를 착취하고 폭행해온 박 씨.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성실한 청년정치인,

 청년사업가로 위장한 끔찍한 성범죄자

 박 씨의 행적을 추적한다. 

  




다섯 살 도빈이의 죽음


아이 몸의 수상한 상처는 무얼 의미하나?

 

[아들의 장례식장, 불청객이 된 엄마]

 

 이혼 후 혼자 살아가던 영미(가명) 씨는 

지난 12월 7일. 막내아들 도빈(가명)이가 

의식불명으로 병원에 입원중이라는 경찰의 연락을

 받았다. 양육권이 있는 남편을 따라 제주도에서

 잘 살고 있을 거라 믿었던 아들. 하지만 뇌출혈로 

인해 뇌사상태가 된 도빈이는 크리스마스 다음날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그런데 아들의 장례식장이

 어디인지 알지 못해 애를 태워야했던 영미 씨. 

그녀를 따돌린 이는 다름 아닌 영미 씨 전남편이었다. 


“지금 이 자리가 어떤 자리인줄 알고?

너 분명히 얘기하는데, 다시 나타나지마 알았어? 

-도빈이 장례식장에서 남편의 주장中-


 아이 아빠에 의해 장례식장에서 쫓겨난 영미 씨.

 그런데 도빈이가 병원에 실려온 날. 아이 상태를 

살피던 담당의는 아동학대가 의심된다며 경찰에 

신고했고, 조사를 받게 된 이는 바로 영미 씨의 

세 아이들의 새엄마인 홍 씨(가명)였다.

 도빈이 죽음의 진실은 무엇일까? 

 

[아이 죽음 후, 남겨진 수상한 의혹들] 

 

“제가 그 계모입니다. 

 지금 저를 뭐라고 떠드는지 모르겠지만 

나중에 사실대로..”

 -도빈이 장례식장에서 홍 씨(가명)의 입장 中-

 

 아이들의 새엄마는 는 영미 씨가 아이들을 버렸으며,

 도빈이 죽음을 궁금해 할 자격조차 없다했다. 또한

 아이는 복층 계단에서 굴러 떨어지는 불의의 사고를

 당해 죽게 된 거라고 주장했는데.. 정말 이들 말대로

 도빈이의 죽음은 단순 사고사였을까? 


“3월 달에는 (도빈이 몸) 여러군데가 이렇게 됐죠.

다 정말 멍이..”

-도빈이 어린이집 원장 인터뷰 中-


 도빈이 사인은 외상성 격막하 출혈. 하지만 부검의는

 아이 몸에서 여러 외상을 확인했고, 정밀 검사를 

의뢰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도빈이 어린이집

 선생님은 평소 아이에게 이해할 수 없는 상처가

 많았다는데.. 이 뿐만이 아니었다. 처음 도빈이를

진료한 병원에서도 이전에 여러 번 상처 때문에

 진료 받은 기록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 전남편과

 새엄마가 키우던 아이는 막내 도빈이까지 총 세 명. 

그런데 사고 당일의 목격자인 첫째 수빈이는 당시 

상황에 대해 계속해서 진술을 번복하고 있다. 그날 

수빈이가 본 것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제작진은 

첫째 수빈이를 가까이서 지켜봐온 한 제보자에 의해 

아이의 속마음을 추정해볼 수 있는 단서들을 얻게 

됐는데... 새엄마와 세 아이들 사이에선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Y> 에서는 

다섯 살 아이의 죽음이 남긴 수상한 의혹들을 

파헤쳐보려 한다. 

 

[출처]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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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y]

 지지받지 못한 용기 

피해자는 왜 계속

 고통 받는가? 

먹방BJ 

 전 남자친구




궁금한 이야기y 429회 미리보기 


지지받지 못한 용기, 

피해자는 왜 계속 고통 받는가?


그녀는 왜 극단적 선택을 했나?

[죽음을 선택한 피해자]

 

 지난 14일, 정수아(가명)씨가 생사의 기로에 선 채 

응급실에 실려 왔다. 22살의 젊은 나이에 유서를 

써놓고 자살기도를 한 것이다. 도대체 그녀는 

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일까?




“우리 아이가 맞은 기간 (생각)하면

 백대이상은 되겠죠. 악마예요, 악마.”

-어머니 박미경(가명)씨 인터뷰 中


 어머니 박미경씨는 수아씨가 겪는 고통의 원인으로

 그녀의 전 남자친구인 이 씨를 지목했다. 소위

 ‘먹방BJ’로 활동했던 수아씨는 방송을 통해 같은

 BJ인 이 씨를 알게 됐고, 둘의 관계는 곧 연인으로

 발전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수아씨를

 대하는 이 씨의 태도가 달라졌다.

 수아씨는 사귀는 동안 이 씨에게 끔찍한 폭행을 

당해왔다고 털어놓았다. 난데없이 무언가를 숨기고

 있는 게 아니냐며 그녀를 추궁하던 이 씨가

 다이어트용 훌라후프 조각으로 수아씨의 손과 

허벅지를 내리쳤다는 것이다. 수아씨는 용서를 

비는 이 씨의 말을 믿었지만, 갈수록 폭력의 정도는

 더욱 심해졌다.


“스팀다리미 이거 진짜 뜨겁냐고...

뜨겁게 해주고 싶대요.그러더니 스팀이 최대로

 켜져 있는 상태로 제 배에다가 이렇게 누르더라고요

-정수아(가명)씨 인터뷰 中


 이 씨는 ‘괴롭혀주고 싶다’며 수아씨의 신체에

 다리미를 가져다 대 화상을 입혔다. 그 뿐만이 

아니다. 이 씨는 다른 남자들과의 관계를 빌미로

 수아씨를 추궁한 끝에 그녀를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방법으로 성폭행하기에 이르렀다. 결국 

수아씨는 이별을 통보하고 이 씨를 경찰에 

신고했지만, 여전히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무엇이 그녀를 두려움에 떨게 하는 걸까?





[‘체벌’하는 남자친구]


 수소문 끝에, 제작진은 이 씨를 만날 수 있었다. 

그는 수아씨를 때린 사실을 부정하지 않았지만, 

모든 것은 수아씨의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택한

 ‘체벌’이라고 항변했다. 


“여자친구가 과거에 돈이 필요해 마사지 샵에서

 일을 했다고 하더라고요.

정신 차리라면서 손바닥에 두 차례, 엉덩이에

 두 차례 정도 체벌하듯 때렸습니다.”

-이 씨가 인터넷에 올린 게시물 내용 中


 실제로 그는 한 포털사이트에 익명으로

 여자친구를 위해 매를 들었을 뿐인데, 

데이트폭력과 성폭행으로 신고를 당해 억울하다는

 내용의 상담 글을 남긴 바 있었다. 이 씨의 말에 

따르면, 스팀다리미로 인한 화상도 데이트를 

준비하는 여자친구의 옷을 다려주려다 순간적인 

실수로 생긴 상처라는 것이다. 그의 이야기는

 어디까지 사실인 걸까?


“고소한다고? 와, 이 XXX. 뭐 고소 유행이가?

설마 거짓 진술할 거야?

 원치 않는 성관계를 한다는 둥. X 같다.”

-이 씨의 개인방송 내용 中


 전부 수아씨를 위해 한 일이라는 주장과는 달리, 

이 씨는 자신의 개인 채널에서 그녀를 부정적으로 

언급하는 내용의 방송을 하기도 했다. 수아씨를 

괴롭히는 것이 곧 그녀를 사랑하는 방법이라는

 그의 말은 무슨 뜻일까?

 수아씨를 괴롭게 하는 것은 이 씨 뿐만이 아니다. 

용기를 내 경찰에 성폭행 피해사실을 신고했지만

 피해자 지원 서비스조차 제대로 고지 받지 못했다는

 것이다. 뒤늦게 해바라기 센터의 존재를 알게 된

 수아씨가 센터에 직접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하고 나서야 그녀는 상담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는데...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 Y> 에서는 신고 이후에도

 계속되는 피해자의 두려움과 고통에 대해 살펴본다.


[출처]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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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y]

 로또의 저주 로또 1등 당첨자

 꿈 새끼 호랑이 

아내 부부 

음주사고 8시간 만에 

구조된 동승자 

왜 아무도 그녀를 

발견하지 못했나? 




궁금한 이야기y 428회 미리보기 


로또의 저주

1등 당첨 복권의 주인공은?


[로또 1등 당첨자, 도둑고양이가 되다?]


“ 어미 잃은 새끼 호랑이가 혼자 놀고 있는 거예요. 

그 등에 올라타서 같이 놀러 다니고, 

위험하다 그러면 도와주고..”

-로또 1등 당첨자 이 영민(가명) 씨-


 호랑이를 타고 온 산을 누비는 길몽을 꿨다는

 이 영민(가명) 씨. 이후 그는 2016년. 자신의 

생년월일을 조합한 번호로 로또 1등 당첨의 

주인공이 되었다고 한다.


“지인 분들한테 밥도 많이 사고, 

어려운 분들 조금씩 융통도 해주시고.. 

저도 조금 도움을 받았고요”

-이 영민(가명) 씨의 지인, 박 수남(가명) 인터뷰 中-




 기적처럼 찾아온 행운을 주변인들과 나누고 

싶었다는 영민 씨. 간절히 바라던 내 집 마련의 

꿈까지 이루면서, 그의 머릿속에는 온통 아내 

박 미진(가명) 씨와의 핑크빛 미래뿐이었다는데...

 하지만 달콤한 꿈은 얼마가지 못했다고 한다. 

 영민 씨 모르게 집의 현관문 비밀번호가 바뀌어, 

그는 매일 도둑고양이처럼 베란다 창문으로만

 출입을 하고 있다 한다. 그러며, 제작진에게 직접

 자신의 생활상을 담은  영상 하나를 보여줬고, 

그 안에 담긴 영민 씨의 모습은 놀라웠다. 

부엌에서 컵라면 하나를 먹는 행동 하나에도

 영민 씨는 굉장히 조심스러워 했으며, 곧 그의 

모습을 발견한 아내 미진(가명) 씨가 집안 불을

 다 켜고, 자신이 사놓은 라면을 먹는다며 불 같이

 화를 내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이제는 끔찍한 

싸움터로 변해버린 두 사람의 보금자리. 

이들 부부에겐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 로또는 과연 누구 것인가? ]


 영민(가명) 씨 주장에 따르면, 아내 미진(가명) 씨가

 수상해지기 시작한 건, 복권에 당첨되고 5개월이

 지났을 무렵부터 아내가 신병이 왔다며, 신내림을

 받겠다 선언하더니, 그해 집안에 신당까지 차렸다는

 것이다. 또한 영민 씨가 사업자금으로 당첨금의

 일부를 달라고 하자 아내는 더 이상 남아있는 돈이

 없다고 했다는데.. 제작진은 오랜 기다림 끝에 아내

 박 미진 씨를 만나 그녀의 입장을 들을 수 있었다. 


“제가 산 로또가 된 거예요.

 걔(영민 씨)는 원래 떠벌리기를 좋아해요”

-아내 박 미진(가명) 씨의 인터뷰 中-


 자신이 로또 1등에 당첨된 거라는 영민 씨의 말과는

 달리, 1등의 주인공은 아내 자신이라는 겁니다.

 게다가 이 집으로 이사 온 후부터 영민 씨가 외도를

 시작해 거의 집에 오지 않았고, 돈이 필요할 때만

 본인을 찾아왔다고도 했다. 로또가 자신의 소유임을

 주장하는 미진 씨. 정말 로또 1등 당첨은 영민 씨가

 아닌, 아내 미진 씨였을까? 이번 주<궁금한 

이야기Y> 에서는 로또 1등 당첨 이후, 갈등을 겪는

 이들 부부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취재해 보려한다.  





음주사고 8시간 만에 구조된 동승자

왜 아무도 그녀를 발견하지 못했나?


[뒤늦은 구조, 중상자의 절망적인 진단 결과]


지난 11월 23일 오후 2시 무렵, 119 종합상황실로 

긴급한 전화가 걸려왔다. 이날 새벽 5시 50분경 

음주 사고로 수리가 들어온 차 뒷좌석에 사람이 

있다는 믿기 힘든 내용.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무려 8시간을 차가운 차 안에 혼자 남겨진

 정아(가명) 씨의 상태는 심각했다. 경추 3번, 4번이

 골절된 상태로 골든타임을 놓쳐 혼자 힘으로는

 앉을 수도 없을 정도로 온 몸이 마비된 것. 


앉아 있을 수 있는 가망성. 사지 마비가 되고 

앉아 있을 수 있는 가망도 1%라고...

-정아(가명) 씨 어머니의 말 中-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었던 걸까? 경찰에

 따르면 현장에 도착해 운전자에게 다른 사람이 

더 있는지 물었지만, 운전자 박 씨가 차 뒷문까지

 열어보고서 아무도 없다고 말했다는 것. 박 씨의 

말만 믿고 사고 처리는 끝났고 정아(가명) 씨는

 심한 부상을 당한 채로 차 안에 방치되게 된 것이다. 

운전자 박 씨는 정말 정아(가명) 씨가 뒷좌석에 

타고 있는 걸 몰랐던 걸까? 


[세사람의 엇갈린 진술, 그날의 진실은?!]


당시 차에 타고 있던 사람은 정아(가명) 씨와 

정아(가명) 씨의 대학 선배, 운전자 박 씨 등

 총 3명. 뒤늦게 정아(가명) 씨가 발견되자 두 명의

 남자는 모두 사고 당시의 일이 술에 취해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정아(가명) 씨가

 뒷좌석에 있는 것도, 어디를 향해 가고 있었는지도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운전자 박 씨와

 대학 선배. 그들은 세 명이 노래방에서 나온

 것까지만 기억나고 그 후의 일은 전혀 기억이 

없다고 한다. 과연 그들의 말은 사실일까?


그런데 정아(가명) 씨가 의식을 되찾고 하나 둘

 그날의 기억을 증언하면서 새로운 사실들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정아(가명) 씨는 노래방에서 

나온 후 식당 한 군데 더 들렀다는 사실을 기억해냈고

 그곳에 있던 CCTV를 확인한 결과는 놀라웠다. 

술에 취해 아무 것도 기억나지 않는다던 운전자

 박 씨의 모습이 겉보기에는 문제가 없어보였던 것. 

게다가 사고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과 구급대원도

 그들이 모든 걸 기억하지 못할 정도의 

만취 상태였다고 의심하지 못했다는데...


더욱 이해가 가지 않는 건 그들의 동선이었다. 

사고가 난 지역이 이들의 집과는 반대 방향으로 

약 30km나 떨어진 외곽이었고, 운전자 박 씨의 

휴대전화에 남은 마지막 검색 기록은 인적이

 드문 한 공원이었던 것이다. 만취상태라 기억이 

없다는 운전자 박  씨는 이곳에 왜 가려고 

했던 것일까?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음주사고 차량에 방치되어 전신마비가 된 

정아(가명) 씨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하고, 의문의

 질주가 계속되었던 50분 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그녀를 정말 아무도 발견할 수 없었는지 

그 의문점을 파헤쳐 본다.


[출처]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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