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연인이다 585회 미리보기

 

매운맛 인생, 달짝지근하게 자연인 박상규 씨

 

코끝이 얼얼할 정도로 이는 찬 바람.

산골이 마침내 한겨울에 접어들었다.

매서운 추위에도 장작불에 콩을 삶고 있는

자연인 박상규(71) 씨. 40년 전 길도 없는

산골에 터를 마련해 수시로 오가며 땅을

일궜다는데. 터를 다지면서 나온 돌무더기로

번듯하게 지은 돌집. 말끔히 정돈된 정원과

여름날 그의 진한 땀이 녹아든 밭이 한눈에

들어온다. 제대로 농사를 짓는 건 태어나

처음이지만, 이 모든 건 그가 어릴 적부터

꿈꿔온 삶이라는데. 14살, 일찍이 시작된

그의 매운 인생. 이제는 달달한 시절만

남았다는 상규 씨의 이야기다.

 

큰 강이 지척에 흐르는 마을에서 태어난

자연인. 가난한 어린 시절, 하루빨리 돈을

벌어야겠다는 생각에 초등학교를 마치고 곧장

서울로 향했는데. 어린 그가 낯선 타지에서

홀로서기란 쉽지 않은 일. 받는 월급도 없이

밥만 먹고 일하던 때도 있었다. 빵집부터

옷 공장, 재봉 일을 전전하던 중 지인의 소개로

필름 현상소에서 일하게 되었다는 상규 씨.

 

 

 

 

5년 가까이 일하며 자리를 잡은 듯했으나,

결국 이곳도 관두게 되는데. 일터에서 만난

여자와 가정을 꾸리고 생때같은 자식도

생겨나자 그는 월급만으로는 벌이에 부족함을

느꼈고, 장사를 하기로 마음먹었다. 강변에

텐트 하나 치고 매운탕 장사를 시작한 부부.

새벽같이 일어나 장을 보고, 탕에 들어가는

양념 재료 하나하나에 공을 들였다는데.

그 결과 단골은 점차 늘었고, 힘겹게 살아오던

상규 씨의 삶도 달라지기 시작했다.

어릴 적부터 내 땅 한번 가져보는 게

소원이었기에 돈이 모이면 조금씩

땅을 사는 일도 잊지 않았다.

 

자리를 옮겨 본격적으로 장사에 뛰어들기 위해

문을 연 횟집. 하지만 이내 곧 위기가 닥쳤다.

전국으로 퍼진

80년대 ‘괴저병 파동’(비브리오패혈증)으로

손님들의 발길이 뚝 끊겨버린 것. 3년 가까이

파동이 지속되면서 횟집들은 줄줄이 문을

닫았지만, 상규 씨는 애지중지 키워온 식당을

포기할 수 없었다. 가게를 찾는 손님은 기껏해야

하루에 한두 팀. 아내는 새벽녘에도 손님이

찾으면 문을 열었고, 상규 씨는 유원지를 찾는

관광객의 사진을 찍어주며 생활비에 벌었다.

오기로 버텨낸 시련의 시간. 결국 부부의 횟집은

강변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았고, 입소문이 퍼져

장사는 더 잘되기 시작했다.

 

직접 키운 콩으로 청국장을 띄우고, 김치도 매년

직접 담가 먹는 자연인. 산골살이가 지루할 때를

대비해 만들어둔 연못에는 메기, 향어, 잉어가

한가득이라는데. 이 중에 30년 경력의

매운탕 집 사장님 솜씨를 뽐낼 주인공은 과연?

맨손으로 시작해 자신의 터전을 일군

자연인 박상규 씨의 매콤달콤한 이야기는

방송일시 23년 12월 20일 수요일

밤 9시 10분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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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연인이다 584회 미리보기

 

겨울바다 미식회 자연인 이원영 씨

 

파도가 바위에 부딪혀 부서지고 겨울 칼바람이

뺨을 에워싸는 바다, 거친 물살을 따라 일렁이는

배 한 척. ‘바다가 좋아요’ 라며 추위로

빨개진 얼굴을 하고 웃는 그는 ‘바다 자연인’

이원영(70)씨다. 바다에서 태어난 그는

그 안에서 낚시를 하고 홍합과 싱싱한 석화를

따먹으며 행복하게 살고 있다는데...

제대로 들리지 않는 귀로 어릴 적 듣던

파도 소리를 찾아왔다는 자연인. 그의 바다가

부르는 파도 소리를 따라가 보자.

 

“좋은 일도 있지만 아픔도 많았던 곳이에요...”

 

바닷가가 고향이라는 자연인. 6남매 중 둘째로

태어난 그는 간척 사업이 한창이던 때에

배 전복 사고로 아버지를 여의었다.

손이 얼 정도의 추위 속에서 숲 너머 바다를

하염없이 보아도 아버지가 탄 배는

오지 않았다고. 결국 합격했던 중학교를

포기하고 온 가족이 생업에 뛰어들 수밖에

없었다는데... 어머니는 누나와 굴을 따서

시장에 팔았고 자연인은 16살의 나이에

항구에서 전표를 팔아 밀가루를 얻었다.

 

 

 

 

18살, 집안 형편을 위해 양복 제작 기술을 배운

자연인. 남달리 성실했던 덕에 얼마 되지 않아

작은 양복점을 개업할 수 있었다.

이후 피혁 의류가 유행하자 아내와 함께

피혁 의류 사업에 뛰어든 것이 예상치 못한

성공으로 이어졌고, 100여명이 넘는 회사의

대표까지 되는 행운을 얻었다는데...

그렇게 성공가도를 밟던 그는 줄곧 꽃길만을

걸을 것이라 생각했단다. 하지만 중국시장의

싼 인건비에 밀려 사업은 점점 어려워졌고,

결국 공장을 접어야만 했다.

 

그 후 다시 마음을 잡고 시작하게 된

건축 사업. 다시 자리를 잡아가나 싶었으나

얼마 되지 않아 불의의 사고를 당하고 말았다.

무려 14일 동안 혼수상태에 빠졌었다는 자연인,

가족 모두 마음의 준비를 한 상황에서

기적적으로 깨어났지만 안타깝게도

한쪽 청력을 잃고 말았다.

 

잘 들리지 않는 귀로 다시 세상을 살아나가기엔

몸도 마음도 매우 지쳐있었던 때,

불현듯 떠오른 곳이 바다와 오래 전 숲 속에

지어놓은 이 집이였단다. 그곳에 도착하자마자

먹먹한 귀로 아득하게 들려오는 파도 소리는

거짓말처럼 더없는 안정감을 주었다.

당시 몸이 덜 회복된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산 이곳저곳을 누비며 약초 씨도 뿌리고

텃밭을 가꾸며 살아갈 터전을 만들어냈다.

그렇게 그만의 바다와 숲을 만들어갔다.

 

바다처럼 넓은 마음을 가진 자연인.

집 주변에서 기르는 약초들과 과일은

모두 아내를 위한 것, 물고기 역시 가족과

지인들에게 나눠주고 자신이 먹을 것은

그저 조금만 남겨둘 뿐이다. 자신은 배를 타고

모르는 섬을 구경하거나 낚시를 하고 굴과

홍합을 삶아 먹으면서 자연을 만끽하는

것만으로 충분하다는데... 그는 지금도 자유롭게

산과 바다를 누비며 누군가에게 보내줄 자연의

선물을 포장하는 중이다. 우리도 바다와

자연인이 함께 주는 선물을 누려보자! 선상에서

맛보는 해물라면부터, 우럭회와 손바닥만 한

홍합, 싱싱한 석화에 다양한 해산물과

더덕까지 곁들인 초호화 해신탕까지!

감기가 오다가도 멈출 겨울 최고 보양식이

우리를 기다린다! 자연인과

바다가 준비한 선물이 궁금하다면

방송일시 2023년 12월 13일 수요일

밤 9시 10분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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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연인이다 583회 미리보기

 

아름다운 적막 속에 자연인 이봉의

 

마을에서 한참 떨어진 산속. 그중에서도 하필,

제일 경사 급한 산비탈에 사람이 산다.

세상과 거리를 두다 못해, 아무도 찾아오지

말라는 듯 외지고 험한 곳. 사람 발길이 없는 건

물론, 그 어떤 소음도 없다.

자연인 이봉의(62) 씨는 이 적막을 찾아 산골에

왔다고 했다. 그는 30년째 이명을 앓고 있다.

 

어릴 적부터 내성적이었고 말이 없었던 자연인.

하지만 군대에서 사격 훈련을 받다가 이명이

생긴 후론 더더욱 말수가 줄었다. 마치 그의

귓속에 24시간 요란하게 돌아가는 기계가

있는 듯했다. 그 알 수 없는 소음과 사투를

벌이느라, 다른 사람과 살갑게 말 한마디

섞는 일도 쉽지 않았던 그는 사회생활 역시

쉽지 않았던 터라 친형의 도움으로 사무기기

수리 업무를 맡게 되었는데 최소한의 고객

응대도 어려운 날이 많아 이런저런 오해들이

쌓였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책임감과

근성 하나만큼은 다부졌던 자연인. 요청받지

않았던, 고장 난 다른 제품이나 타 브랜드의

기기를 수리해주기도 하고, 묵묵하지만

꼼꼼하게 일 처리를 해내면서 서서히

단골을 확보해 갔다.

 

 

 

 

친형 회사의 수리 기사로 일하다,

결국 독립 사업체를 운영하며 그의 삶도

단단히 자리를 잡아가는 듯 보였지만,

시간은 그 어떤 것도 그대로 두지 않는다.

그가 오래 몸담았던 일은 사양산업이 돼버렸고

먹고 살길을 다시 찾아야 했다. 그가 선택한 건

편의점. 고객과 짧은 만남, 최소한의 문답만이

대부분인 편의점은 그에게 딱 맞는 사업인

듯했다. 하지만, CCTV 사각지대에서 돈을

빼돌리던 직원, 24시간을 부부가 쪼개

근무하면서 급속도로 쌓여가는 피로감,

증상이 나날이 심해지는 이명... 결국 그는

편의점 운영을 그만두기로 마음먹는다.

 

오래전부터 꿈꿔온 산중 생활을 실행하기로 한

자연인. 50대 중반의, 젊다면 젊은 나이라

못 할 게 없을 것 같았지만 산중의 삶은 결코

쉽지 않았다. 포도가 열려도 다 물러져 버리고,

수박을 심었지만, 박이 열리는 기현상이

벌어지며, 잔뜩 심어둔 더덕과 황기는 종적을

감췄다. 야심 차게 담근 감식초는 실패작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는데... 하지만 그는

그래도 행복하다. 적어도 이명 증상은

현저히 줄었고, 누군가에게 말을 걸어야 한다는

부담도, 이명을 뚫고 들어오는 누군가의 말에

집중할 필요도 없으니. 이 아름다운 적막 속에,

그는 기꺼이 혼자다.

 

무뚝뚝해 보여도 마음은 따뜻한 사람,

자연인 이봉의 씨의 이야기는

방송일시 2023년 12월 06일 수요일

밤 9시 10분 MBN<나는 자연인이다>에서

만날 수 있다.

 

 

[출처]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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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연인이다 582회 미리보기

 

잘 사는 숲속의 공주! 자연인 이예숙

 

겨울 향기가 코끝을 촉촉이 두드리는

11월의 끝자락, 자연인 이예숙(64) 씨는

이른 아침부터 밭일에 나섰다. 가녀린 모습과는

달리 무거운 돌을 번쩍 나르고, 밤새 언 배추를

토닥이는 손길에는 애정이 묻어있는데.

하나부터 열까지 그녀의 손이 안 닿은 곳이 없는

이곳. 잠자코 바라보고 있으면 그 어느 궁전도

부럽지 않단다. 마치 숲속에 사는

백발의 공주 같은 예숙 씨.

그녀가 이곳에 자리 잡은 이유는 무엇일까.

 

어렸을 적부터 매사에 긍정적이고 웃음이 많았던

자연인. 그래서인지 주변 사람들 모두가

‘공주’라고 부를 정도로 늘 밝은 기운을 가지고

있었다. 이렇게 웃는 일만 있으면 좋으련만,

자연인의 얼굴에서 점차 미소가 사라졌다.

바로 믿었던 동생에게 사기를 당하고

당장 4천만 원의 거금을 대신 갚아야 하는

상황에 처한 것. 주기적으로 돈을 빌리는 것을

알면서도 뿌리치지 못한 제 자신이 한심하기도

했다는데. 그렇게 돈을 갚기 위해 휴게소에

취직해 돈가스 파는 일을 시작했고, 악착같이

모은 돈으로 2년 만에 모든 빚을 갚을 수 있었다.

 

 

 

 

눈앞에 놓인 문제는 없어져도 예숙 씨에게

남은 배신감은 여전했다. 사람들이 다가오면

의도를 가지고 접근하는 것은 아닐까라는

두려움이 생겼다는데. 그때 그녀를 버티게

해준 건 오래 전부터 어머니와 함께 꿈꾸던

산 생활에 대한 로망이었다. 커피 한 잔 마시며

어떤 집에서 살까 행복한 고민을 줄곧

나눴다는데. 같이 왔으면 좋으련만 산으로

가기 위해 돈을 마련하던 중 어머니가

먼저 돌아가셨고, 그렇게 예숙 씨는

홀로 산속으로 들어왔다.

 

산에 들어온 첫 일 년은 밭에 박혀 있는 돌을

치우는 데에 모든 시간을 할애했다.

몸통만 한 돌을 옮기고 각고의 노력 끝에

현재 자연인의 텃밭에는 싱싱한 작물들이

가득하다. 밤새 무럭무럭 자란 게 대견하면서도

그저 예쁘다는데. 앞마당에 활짝 피어있는

꽃잎은 따뜻한 차 한 잔을 선물하고, 뒷마당에

우람하게 큰 호박은 어머니와 즐겨 먹던

호박전을 추억하게 해준다. 산에서도

피부 관리는 필수! 밤 껍질 가루에 꽃 버섯 물을

섞은 수제 팩이 자연인만의 동안 비결이라는데.

‘저기 끝이 내 정원이잖아요. 이렇게 큰 정원

가진 사람 없잖아요.’ 돌담 앞에 서서

산 전경을 바라보고 있자니 천하가 내 것인

것만 같다. 나만의 정원에서 동화 같은

나날을 보내고 있는 이예숙(64) 씨의

이야기는 방송일시 2023년 11월 29일

수요일 밤 9시 10분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만날 수 있다.

 

 

[출처]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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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연인이다 581회 미리보기

 

나는 지금 태평양 한가운데 자연인 조구상 씨

 

볕 좋은 곳에 자리한 황토집.

염소부터 닭, 개, 고양이까지 여러 동물이

제집인 양 자유롭게 돌아다닌다.

도깨비방망이처럼 생긴 나무토막을 어깨에

둘러멘 채, 풀숲을 헤쳐 나오는

자연인 조국상(68) 씨. 해맑게 웃으며

산에서 주워 온 상황버섯을 보여주는데.

산 내음 풀풀 풍기며 등장한 이 남자,

실은 30년 이상 배를 탄 바다 사나이란다.

 

어릴 적부터 형제들과 약초를 캐러 다니며

놀았다는 국상 씨. 집안 형편 때문에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일을 시작할 수밖에 없었다는데.

중국집 배달부터 신문 배달, 고물상까지

안 해본 일이 없다는 그. 배를 타면 벌이가

좀 낫다는 친구의 말에 18살부터 뱃사람으로

살기 시작했다. 중동과 아프리카, 유럽 대륙 등

오랜 시간 배를 타고서 전 세계를 누비며

갑판장이라는 자리까지 올랐다는 자연인.

 

 

 

 

가장이라는 책임감으로 돈을 벌고자 시작한

생활이었지만, 비좁은 공간과 고된 작업은

드넓은 바다 위 삶을 아찔한 낭떠러지로

만들어버렸다. 남미 대륙에 정착해 쉬고 있던

어느 날, 아내가 지친 마음을 내비치며

연락해 왔다는데. 홀로 자식 둘을 키우며

2년마다 돌아오는 남편을 기다리다 지쳐버린

아내. 결국 한국으로 돌아온 국상 씨에게

아내는 이혼을 요구했다.

 

뱃사람으로 살아온 고단했던 인생. 흙냄새가

줄곧 그리웠던 그는 이혼의 아픔을 겪은 뒤

육지에 정착하기로 결심한다. 사촌의 소개로

조선소 페인트칠부터 비계 일을 배우며

차츰 육지에 정을 붙여간 자연인. 10년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새로운 인연도 만나면서

거친 파도 같던 그의 삶도 안정을 찾아가는

듯했다는데. 하지만 아내가 돌연 암에

걸려버렸다. 조금 나은 듯싶으면 전이가 되고,

또 나은 듯싶으면 전이가 되었다. 소금 바람

날리는 바닷가보다는 산이 낫겠다고 생각해

고향과 멀지 않은 지금의 자리에 아내가

요양할 터도 마련했다. 조선소에서 배운

기술로 얼기설기 황토집을 짓고, 아내와 함께

병원을 오가며 애써온 지난날. 결국 3년 전

아내는 세상을 떠났고, 집과 가까운 자리에

그녀를 묻었다.

 

아내를 향한 그리운 마음은 여전하지만,

이제는 자신을 돌보며 살아간다는 국상 씨.

곁을 채워주는 동물 친구들 덕분에 하루가

조용할 날이 없다는데. 산전수전 다 겪은

그가 알려주는 자연생활 비법. 소금에 버섯을

절여서 보관하고, 물이 흐르는 토굴에 마련한

천연 냉장고까지. 배 위에서는 계절이라는

아름다움을 잊고 살았지만, 산에서는

모든 계절을 온몸으로 느끼는 중이다.

산에 와서야 태평양 한가운데 서 있는 기분이

든다는 자연인 조국상 씨의 이야기는

방송일시 23년 11월 22일 수요일 밤 9시 10분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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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연인이다 580회 미리보기

 

못 말리는 정가이버! 자연인 정남수

 

울긋불긋 낙엽 위로 도토리가 떨어지는 가을 산.

 

그런데 도토리가 아니라

사람이 굴러갈 것만 같은 반 지하 계단을 따라

특이한 외형의 집에 도착했다! 이런 수상한 집엔

누가 살까? 벽에 적혀있는 이름 석 자

정남수(74)세. “남수 형님을 만나러 가볼게요.

남수형님~” 오늘의 자연인 형님을 찾아 헤매는

승윤. 그 때 어디선가 들리는 굉음에 깜짝

놀랐고, 그 놀란 마음 진정시킬 새도 없이

나타난 가발! 난데없는 굉음과

가발의 정체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기왓장이 다 깨져버렸어요”

 

모자를 벗으며 숱이 없는 머리를 보여주는

정남수(74)씨. 그는 빠진 머리카락을 기왓장이

깨졌다고 표현하는 유쾌한 자연인이다.

하지만 이런 그도 말할 수 없을 만큼 힘들었던

어린 시절이 있었다고 하는데... 아버지가

머슴살이를 해야 할 만큼 가난한 집안에서

4남매의 장남으로 태어난 자연인.

1959년 사라호 태풍이 왔던 해에

그의 나이 고작 11살. 태풍복구 작업에서

등짐을 100번지면 겨우 밀가루 한 포대를

받을 수 있는 일로 끼니를 때웠다.

그것이 먹고살기 위한 그의 첫 노동이었다.

 

 

 

 

옷이 다 찢어지고 어깨가 까질 정도의

고된 노동이었지만 밥 한 끼 실컷 먹어보는 것이

소원이었던 그는 2년 동안 그 일을 했고,

그때는 워낙 못 먹고 일만해서 그런지

형제 중에 키가 가장 작다.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16살엔 집안에

도움이 되기 위해 유리공장 기술자 조수로

근무하기도 했다. 기술자들이 일이 서투른

그에게 욕을 하거나 물건을 바닥에 던지는 등의

서러운 일들이 많았다. 날마다 버티기 어려웠던

유리 공장 일을 그만두고 기술을 배우고자

연고지도 없는 태백으로 올라갔다.

태백에서 정비공장을 거쳐서 운전기사 조수로

일하기까지 도랑에서 선배 속옷을 빨기도 하고

맞기도 하면서 많이 울었지만 밥을 얻어먹을

곳이 없던 그에겐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그러다가 드디어 간절히 꿈에 그리던

운전기사가 된 자연인! 하지만 그 이 후의 삶도

녹록치 않았다. 탄을 싣고 다니면서 폐 건강은

많이 악화됐고 산길에서 버스가 굴러

몸이 튕겨 나오는 일 등 목숨을 위협하는

사고도 다반사였다.

 

더군다나 운전기사 생활을 오래하면서

디스크 손상에 허리 협착증까지 악화되어

몸은 더 나빠졌다. 결국 목숨이 위태로워지고

사람을 상대하는 일에 지쳤던 그는 쉼과 건강이

필요했다. 혼자만의 공간 그리고 도시와

먼 산골이 간절히 그리웠다. 결국 그는 어렸을 적

살았던 고향이자 산골로 돌아올 용기를 냈다.

 

타고난 손재주와 용접을 배웠던 경험을 살려

직접 나만의 집을 짓고자했던 자연인.

별다른 기술 없이 뚝딱 황토 방을 만들었다.

하다 보니 욕심이 생겨 2층 다락도 지어 올렸고

직접 돌을 골라 길이가 5미터나 되는 토굴을

지었다. 못을 깊게 파 붕어도 잔뜩 풀어 언제든

낚시할 수 있게 만들었고 재미를 가미하기위해

커다란 그네와 장승을 5개나 만들어 자신만의

공간을 탄생시켰다. 건강에 관심이 많은

자연인답게 마당엔 다양한 약초들을 16년에

걸쳐 심었다. 예전처럼 누군가의 눈치를 볼

필요 없이 온전한 내 세상을 만들고자 한 것.

그렇게 오랜 시간 일궈낸 그만의 멋진 요새가

완성됐다. 심심하면 노래 부르랴, 대나무 엮어

낚시하랴 최소한의 것들로 최대한의 재미를

끌어낸다는 자연인. 어렸을 적 고생들이

무색할 만큼 밝고 명랑하기만하다. 그는 만난

순간부터 출처를 모르는 재미난 이야기부터

각종 지식들을 잔뜩 뽐내는데 이상하게도 빨려

들어가듯 그의 말에 몰입하게 된다.

마치 겉보기엔 수상하지만 들어갈수록

궁금해지는 그의 집처럼 말이다. 알면 알수록

빠져들게 되는 특별한 집과 자연인 정남수씨가

궁금하다면 방송일시 2023년 11월 15일

수요일 밤 9시 10분에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만날 수 있다.

 

 

[출처]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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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연인이다 579회 미리보기

 

다시 태어난 인생 자연인 김상주 씨

 

안개 낀 산 중턱, 맨드라미꽃이 줄지어 반기는

외길은 묘한 신비감이 돈다. 그 길을 따라가다

보면 만나게 되는 외딴집. 이곳엔 물자 귀한

산 중턱이라는 사실이 무색할 정도로 없는 게

없다. 쓸모를 다 해 버려진 물건에 또다시

생명을 불어넣는 자연인 김상주(76) 씨.

그는 산중의 불편함이 오히려 반갑다.

마음껏 아이디어를 내고, 재주를 펼칠 수 있기

때문. 먹고 살 궁리를 하느라 늘 골치가

아팠던 그에겐 산에서 살길을 모색하는

일이 훨씬 수월하고 재밌다.

 

어릴 적, 6.25 전쟁통에 피난하러 다니다,

그의 아버지도, 어머니도 각자 재가했다.

12살 어린 나이부터 남의 집에 얹혀살면서

입에 풀칠하기도 어려웠던 그는 너무 일찍

철이 들었다. 세상에 의지할 사람은

자기 자신뿐이라는 냉정한 현실.

그는 먹고살기 위해 돈이 되는 일이라면

무작정 달려들었다. 동두천에서 미군들을

상대로 튀김 장사를 하기도 하고,

사진관 일을 배워 사진관도 운영해보고,

가락시장에서 노점도 하고, 지방에 청과물을

배달하는 화물차도 운전했었다.

 

 

 

 

그러는 사이 결혼도 하고, 세 자녀도 키워냈다.

수십 년의 세월을 정신없이 달려왔지만,

그의 마음은 한결같이 먹고 살 걱정에

막막한 12살 소년이었던 걸까. 마지막으로

쉬엄쉬엄 일하겠다며 일흔을 앞둔 나이에

시작한 택시 운전. 하지만 예전 같지 않은

몸을 이끌고 도로 위에 나선 대가는 참혹했다.

취객의 욕설과 발길질, 스트레스로 인한

주기적인 두통과 몸살, 복부팽만,

신경을 늘 곤두세워야만 했던 생활.

 

결국 그는 도시를 떠나기로 마음먹는다.

그의 조건은 오직 ‘아무도 없는 곳’. 그곳에서

자유롭게 살아보기로 한다. 틈틈이 모아온

고물들과 각종 연장만 있으면 세상 그 어디에

던져진다 해도 살아갈 자신이 있었다.

집을 짓고, 아내를 설득해 3년 전부터 시작된

산골 살이. 없으면 만들고, 불편하면 고치면서

산다. 즉석에서 나무를 주워다 만든 도리깨,

스테인리스 건축자재를 갈아서 만든 작두,

냄비 크기에 맞게 바꿔 쓸 수 있는 솥 걸이,

햇볕에 데워 쓸 수 있게 만든 온수 장치,

물통과 가방이 결합 된 지게 등, 개수를 세는 게

의미 없을 정도로 수많은 그의 작품들.

그는 이제야 진짜 즐거운 일을 찾았다.

오늘도 그 고요한 산속엔 아무도 모르는

그만의 왕국이 건설되는 중이다.

 

신의 손! 맥가이버 자연인 김상주 씨의

이야기는 2023년 11월 08일 수요일

밤 9시 10분 MBN<나는 자연인이다>에서

만날 수 있다.

 

방송일시: 2023년 11월 7일 (수) 오후 09:10

 

 

[출처]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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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연인이다 578회 미리보기

 

오늘도 행복 수집가 자연인 정관호

 

산 곳곳에 떨어져 있는 밤과 활짝 피어있는

코스모스가 반겨주는 가을 아침.

자연인 정관호(77) 씨는 오래된 카메라를 들고

길을 나섰다. 익숙한 손길로 카메라를 다루며

가을 산 전경을 찍는 그는 뭐든지 기록하고

수집하는 것을 좋아한다는데. 그래서인지

그의 집에는 세월의 흔적이 묻어있는

골동품들이 가득하다. 마치 산속의

작은 박물관 같은 곳, 이곳에서 관호 씨가

수집하고 있는 행복은 무엇일까.

 

어렸을 적부터 꽃과 나무를 좋아한 자연인.

쌀밥 먹고 지낸 적이 거의 없을 정도로

열악했지만 그래도 그는 꽃들이 무성한 산골이

좋았다. 그러나 이 시절에는 자식 한 명이라도

도시로 보내는 것이 먹고 살기 위한 방법이었고,

그렇게 9형제 중 둘째였던 관호 씨는 고향을

떠나 도시로 갔다. 이후 군대에서 만난 동기를

따라 사진관 일을 시작한 자연인.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휴대전화 사진 기술이

좋아지면서 결국 12년 동안 운영하던

사진관 문을 닫을 수밖에 없었다.

 

 

 

 

새 시작을 위해 공인중개사 시험에 도전해

부동산을 차렸지만 군대에서 포병이었던 게

화근이었던지 날이 갈수록 그의 청력은 나빠져

일할 때 어려움을 겪었다. 전화번호를

잘못 적거나 상담할 적에도 잘 못 알아듣는 일이

다반이었다. 자연스레 손님 대하는 게 두려워진

관호 씨는 이럴 때마다 마음이 탁 트이는

고향의 풍경이 그리웠다는데. 그러나 가족을

위해 당장 일을 그만둘 수 없었던 그는 그렇게

가장의 책임을 다한 뒤 60대 중반의 나이가

되어서야 그리웠던 자연에 들어왔다.

 

산에서 혼자 지내는 만큼 건강관리도

스스로 해야 하는 자연인. 77세의 나이에도

매끈한 피부를 자랑하는 동안 비결은

아침마다 마시는 꿀을 탄 들깨 차라는데.

단숨에 마신 후 산에 올라 아침 필수 관문인

뒤꿈치 운동부터 소질이 없던 훌라후프도

승윤에게 비법을 전수받아 차근차근 연습해

본다. 요리에 자신이 없어 걱정이라는 말과

달리 만드는 것마다 승윤의 감탄을

자아내는데. 10년 된 된장으로 만든

된장찌개는 승윤의 말문을 막히게 하고,

묵은지 넣은 제육볶음과 김치 수제비는

가을의 풍요로움을 배로 느끼게 해준다.

 

지난 추억을 되새기며 날마다 채워지는

행복을 차곡차곡 수집 중인

자연인 정관호(77) 씨의 이야기는

방송일시 2023년 11월 1일 수요일

밤 9시 10분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만날 수 있다.

 

 

[출처]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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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연인이다 577회 미리보기

 

돌고 돌아 마침내 당신

자연인 김재현&조지혜 부부

 

산에서 들려오는 비명. 혀에 벌을 쏘여

어쩔 줄 몰라 하는 한 여인. 아내 조지혜(63) 씨는

남편에게 탱탱 부은 혀를 내보이지만,

비싼 벌침을 맞았다며 남편 김재현(63) 씨는

배시시 웃을 뿐이다. 내심 걱정되었는지

말없이 약을 건네는 남편. 이런 남자가

답답하지 않냐는 물음에 지혜 씨는 그저

남편이 최고라는데. 언뜻 보면 수십 년을

함께한 부부 같지만, 이들은 사실 두 번째 맺은

인연. 깊어져 가는 가을, 돌고 돌아서 만난

한 남자와 여자의 산골 이야기다.

 

봉화의 한 산골 마을, 농사꾼의 아들로 태어난

재현 씨. 어릴 때부터 아버지를 따라 묵묵히

농사를 도왔던 그는 추수철이면 한 달 이상

학교를 못 갈 정도로 집안일에 매달렸다는데.

성인이 될 무렵, 그런 그도 조금씩 뿔이 났다.

매일 같이 일만 하는데, 용돈 한번을 받지

못했기 때문. 결국 도망을 결심한 그는 3년 치

땔감을 두둑이 해둔 뒤, 집을 뛰쳐나왔다.

집을 나와 식당에서 고기손질 일을 시작했다는

자연인. 힘이 좋았던 그는 거래처 사장님의

눈에 띄었고, 이직 제안을 받으며 고기 도매업을

시작하게 된다. 새벽같이 일어나 고기를

손질하고 거래처에 배달하는 일.

 

 

 

 

수금까지 하다 보면 자정이 되어서야 집에

들어올 수 있었다는데. 직장인 월급의 배를

벌었지만, 쉬는 날이 한 달에 한 번일 정도로

그의 20대는 땀범벅이었다.

집도 사고 결혼도 하고 첫째가

초등학교에 들어갈 무렵에는 혹여 자식에게

누가 될까, 고기 손질하는 일을 관두고 정육점을

차렸다는데. 하지만 바깥일과는 달리 가정에서는

아내와 자꾸 부딪히는 일을 겪으면서 결국

합의하고 서로 헤어짐을 맞았다. 정육점을

정리하고 다시 고깃집을 열었다는 재현 씨.

하지만 사람을 상대하는 장사는 그에게

너무 맞지 않는 옷이었다는데. 정육점을

운영할 때도 좋은 고기를 먼저 내주느라

손해가 다반사였고, 누군가와 싸우는 것을

싫어해 고깃집에서 취객이 난동을 피우면

돈도 안 받고 말없이 내쫓았다. 스트레스는

갈수록 더해지고 자꾸만 심해지던 피부병.

도시 생활에 이골이 난 그는 어린 시절 살았던

산골이 더욱 그리워졌다는데.

 

한편 일본으로 간 지혜 씨. 젊은 시절,

먼저 일본에 시집을 간 친구의 소개로

일본 남자와 결혼해 한국을 떠났다. 하지만

사정에 의해 결국 두 사람은 결혼생활을

정리하게 되었다는데. 일본 생활이 익숙해진

그녀는 그곳에서 계속 살아가려 했지만,

타지 생활을 하는 동생이 안쓰러웠던 걸까.

부모님이 살아 계실 때까지만 이라도 한국에

있으면 어떻겠냐는 언니의 간곡한 부탁에,

결국 한국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그리고

40년 전 인연, 초등학교 동창 재현 씨를

만나게 되었다는데. 같은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같은 고향에서 살았던 두 사람. 서로 마음을

확인한 둘은 남은 생을 산에서

살아가기로 약속했다.

 

어여쁜 꽃들과 거위, 닭, 고양이까지.

부부의 마당은 꽃과 동물을 좋아하는 재현 씨의

취향이 크게 묻어난다. 가을 산의 보물, 송이를

캐서 송이호박잎구이를 준비하는 남편. 아내는

일본에서 즐겨 먹었던 건강 음식을 선사하는데.

때론 친구처럼, 때론 연인처럼 한 편의

로맨스 코미디 영화 같은 두 사람의 이야기는

23년 10월 25일 수요일 밤 9시 10분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방송일시: 2023년 10월 25일 (수) 오후 09:10

 

 

[출처]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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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연인이다 576회 미리보기

 

행복은 카누를 타고! 자연인 조덕성 씨

 

산으로 둘러싸인 호수에서 능수능란하게

카누를 조종하는 한 남자가 있다.

자연인 조덕성 씨와 그의 딸(?) 미르,

그들은 둘만의 한가로운 뱃놀이를 즐기곤 한다는데.

 

‘구름처럼 사뿐하게, 바람처럼

자유롭게, 캡사이신처럼 화끈하게!’

 

산에서 새로 시작한 두 번째 인생,

마음껏 질주하기로 다짐한

자칭 매운맛 남자 조덕성 씨의 하루를 따라가 보자.

 

충청도 깊은 산골에서 4남 3녀 중 셋째로 태어난

자연인. 집안 형편이 어려워 산에서 나는

산나물과 약초로 끼니를 때워야 했지만,

자연인은 산에 약초 캐러 가는 일이 놀이처럼

신났단다. 하지만 7남매 모두 공부시키기엔

힘겨웠던 형편으로 인해, 자연인은 초등학교를

갓 졸업한 나이에 어쩔 수 없이 산골을 떠나

도시의 한 공장에 취직하게 되었다.

아직 부모 손이 한창 필요할 나이건만

주야간 교대 근무를 했고, 멍키스패너로

머리를 맞아가면서 일을 배웠다. 놀이터 같은

산골과 달리, 도시는 그가 버티기엔 가혹한

곳이었지만 생계를 위해 버텨내며

도시 생활을 이어갔다는데.

 

 

 

 

스무 살이 된 후, 답답했던 공장을 떠나

어릴 때부터 꿈꿔오던 화물 트럭을 타게 되었다.

전국 이곳저곳을 누비는 것이 좋아, 처음엔

운전 조수로 시작해 직접 트럭을 운전하겠다는

꿈까지 생겼다고. 그렇게 꼬박꼬박 번 돈으로

덤프트럭을 샀고, 꿈을 이뤄냈다! 하지만

로망도 잠시... 막상 현실은 그의 상상과

달리 녹록지 않았다.

 

한번 일을 나가면 길게는 두 달씩 집에 들어오지

못하는 경우도 다반사, 쏟아지는 잠을 이기기

위해 수십 잔의 커피를 마시는 것은 물론,

청양고추까지 차에 두고 먹으며

그 생활을 버텨냈다.

 

그렇게 아이들이 크는 것도 아내와 알콩달콩

살림하는 재미도 보지 못한 채, 힘겹게

트럭 운전으로 30년 세월을 보냈다는 자연인.

하지만 밀린 임금을 받지 못할 때도

비일비재했기에 아내와 잠복까지 하며

돈을 받으러 다녔다는데. 그럴 때마다

산속에서 자유로이 뛰놀던 어린 시절이

그리워졌단다. 떠돌아다니는 삶에서 벗어나,

산에서 느긋하게 살고 싶은 마음은 점차

커져만 갔다. 그러던 중 발견한 운명 같은 이곳!

고향 산과 닮은 산에 정착해,

그는 지금 새로운 인생을 운전 중이다!

 

청바지에 화려한 두건까지. 남다른 패션 감각을

지닌 자연인 조덕성 씨. 그는 자신만의

미적 감각으로 산을 변신시키는 중이라는데!

여름을 지나 쌀쌀해진 가을 날씨에 맞춰

마네킹의 옷을 바꿔 입혀주기도 하고,

직접 만든 카누에도 페인트칠로 옷을 입혀주면

조덕성 씨만의 알록달록한 세상이 완성된다.

 

그뿐만 아니라, 입맛까지 남달라 매운탕과

닭볶음탕엔 캡사이신을 넣어 극강의

짜릿한 맛을 만들어 내고, 아침마다 자신만의

카페에서 기타 연주로 감성에

흠뻑 젖기도 한단다.

 

어릴 적 뛰어놀던 산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낸 자연인 조덕성 씨. 알록달록

물들인 그의 놀이터가 궁금하다면

방송일시 2023년 10월 18일 수요일

밤 9시 10분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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